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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생활이 어떤거냐고 물으니

ㅇㅇ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8-06-06 17:14:23

전 프리랜서라서 돈을 쓸만큼 벌어도

불안함이 늘 있었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연봉받는 공기업 후배가

무척 부러웠는데


후배왈

조직 생활 부러워 하지 말라고

그래서 조직생활이 어떤건데 그랬더니


시부모에 시동생들에 시숙부에 고모들에

시댁 식구와 친척이 첩첩이 모인 집에

시집간거라고 보면 된다네요


온갖 ㄲ대들에 참견*질에

인생 산으로 가기 좋고


가장 좋은 인생의 에너지를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쏟지 못하고

걍 쓰잘데기 없는 남의 일에 신경쓰다가

인생 쫑나는거라고..


진짜 그러신가요

특히 안정적인 직장 다니시는 분들?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6 5:16 PM (211.178.xxx.50)

    ㅋㅋ
    그런집에시집갔는데
    매일 9시부터 저녁까지
    종일.같이있어야하는거죠

    친구말이맞아요
    저는 실력 있으면 프리랜서하고픈데
    실력이없네요.ㅜㅜ

  • 2. ..
    '18.6.6 5:18 PM (58.123.xxx.111)

    안정적인 직장의 장점이자 단점이 나도 에지간해서는 안 짤리지만 뺨이라도 치고 싶은 저 인간도 안 짤린다는거죠

  • 3. 조직
    '18.6.6 5:19 PM (211.46.xxx.42)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떠난다쟎아요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들 관계가 제일 피곤한게 조직생활 같아요
    시기와 정치가 난무하는...

  • 4. ㅇㅇㅇ
    '18.6.6 5:20 PM (58.143.xxx.100)

    회사 그만두고 3개월 쉬면 순식간에 머리가 나더라구요.
    다시 다니면 하루에 백개씩 탈모시작.
    회사에 머리털 제대로 붙어있는 사람이 별로 업어요.
    비교적 널널한 공기업인데도 그렇습니다.

  • 5. ...
    '18.6.6 5:20 P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공기업 웰빙일 줄 알았는데..
    조직생활이 힘든가 보군요

  • 6. 장충기아웃
    '18.6.6 5:21 PM (219.254.xxx.109)

    조직에 오래 있진 않았지만 있어본 바로는 특히 남자들...딸랑딸랑..쩔던데요..
    큰 조직에서 여자비율이 적을수록 여자들은 뭐 나댔다가는 흡연실과 회식실에서 씹힐각오해야되고.
    심지어 내가 누구 어떤 남자직원과 좀 친해지면..아니 이건 친해지는것도 아님 이야기 좀 하면.
    희한하게 사람 갈구고.아무튼지간에 라인타야하는데 곧죽어도 그런게 안되는 마이웨이 성격은
    조직생활이 힘들수밖에 없죠.

  • 7. ..
    '18.6.6 5:28 PM (220.120.xxx.177)

    장단점이 있죠. 프리랜서는 고용 보장성이 낮지만 능력 있으면 그만큼 더 벌 수 있죠. 시간 활용이 자유롭고. 다만 본인의 능력과 경쟁력이 탁월해야 일이 지속되겠죠. 조직생활은 급여는 능력 뛰어난 프리랜서 보다는 낮겠지만 대신 따박따박 돈이 들어오죠. 고용 안정성도 좋고(특히 공기업이라면). 다만 본문 정말 맞아요. 시부모, 시숙, 시동생 등등...제 친구가 탑티어 대기업 8년 다니고 잠깐 휴지기 가진 후 중상급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거기가 알고 보니 완전 마초문화로 가득한 곳이었어요. 나이도 어리고 직급도 아래인 남자 직원 하나가 실수인지 고의인지, 메신저로 제 친구에게 자기 동료나 친구인 줄 알고 제 친구 욕을 한 바가지..그래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했다더군요.

    돈 버는 일, 어렵잖아요. 조직생활과 프리랜서는 어느 부분에서 뭐가 더 어렵냐의 차이니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8. 1880
    '18.6.6 5:45 PM (117.111.xxx.163)

    딸랑딸랑만 하면 귀엽게요 지보다 나아보이면 아닌척 이간질 질투 쩔고 지보다 못해보이면 무시하구요 말 왜곡시키기에 말한마디 겁나서 조심해야되고 날씨얘기나 해야 맘 편함ㅜ 휴 제 직장 겉에서는 다들 좋다좋다 합니다. 저도 들어오기전엔 상상도 못했어요. 갈구는거나 대놓고 함부로 하는거 당해보면 진짜 띵해지고 머리가 나가버림ㅜ

  • 9. ..
    '18.6.6 5:47 PM (220.120.xxx.177)

    여초 직장이 지옥인거 같죠? 남자들 진짜 입 싸고, 편 가르기 좋아하고, 이간질 쩝니다. 특히 담배 타임 때 몰려 나가서는 잘근잘근 ㅋㅋㅋ 그렇게 근무시간 월도짓 하더니 들어와서 야근수당 챙기려고 야근. 근데 일을 안해요 ㅋㅋㅋ 능력 진짜 더럽게 없는 인간들도 제법 되구요.

  • 10.
    '18.6.6 6:07 PM (223.38.xxx.216)

    당신들 남편이 그런 드런입으로

    살아남아 처자식 먹여살리고 있다네

  • 11. ...
    '18.6.6 6:31 PM (223.38.xxx.52)

    진짜 손바닥 뒤짚듯이 말 바꾸고
    부하직원에게는 허세떨며
    상사에게 딸랑거리고
    실세 따라가며 줄 서는거 보면 솔직히 역겨워요....

    한국에서 말하는 조직이란건
    결국 상명하복의 군대조직을 말하는거잖아요
    군대도 바뀌고 있는데 꼰대들은 안 바뀌네요

  • 12. ...
    '18.6.6 7:07 PM (221.151.xxx.109)

    남자들 그렇게 치사한 짓 하는거 오래보니
    결혼하기가 싫더라고요
    이유없이 씹어대고 찌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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