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건물 1층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장입니다.
이해하시기 편하라고 제목에 점주라고 적었지만 매장의 주인은 공동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저는 월급을 받고 있는 점장입니다.
신축 6층 건물에 입점 매장이 2개뿐이어서 지하 주차장 공간은 넉넉합니다.
그런데 건물주가 매일 건물과 주차장에 상주하며 저희 매장에 장보러 오시면서 주차하는 손님들께
물건만 사고 얼른 가라고 이곳에 주차해놓고 다른 일 보지 말라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손님들에게 일일이 말을 합니다.
때로는 주차를 해놓은 차량이 본인의 생각보다 오래 머문다고 생각하면(몇십분정도) 차량운전자에게 4-5번씩 전화를 하고
어제는 본드를 바른 주차스티커를 운전석 앞에 붙여놓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장보러 오시는 손님들의 불만이 여간 아닙니다.
매장에 주차장이 넉넉해서 다른 매장 안가고 저희 매장온다는 분들도 있으시고
1층에 겨우 하나 있는 저희 매장이 잘되어야 다른 점포 입점에도 좋을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주차공간에 저리 신경을 쓰고 손님들을 닥달하니 참 난감합니다.
일면 건물을 관리하는 건물주분의 태도도 이해 안가는 것은 아니나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작은 매장 이제 겨우 석달되어가는데 가까운 1호매장은 이런일이 없는데
저희 2호 매장에 오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주차권이나 도장을 받자하니 발걸음이 뜸해지실것 같고...
다른 건물들에서는 통상 주차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제가 어떻게 말씀드리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할지 경험있으신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