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만에 알게된 남편의 진심ᆢ
저와 함께 있을때 책만 읽어요
주 4회 저와 집앞 도서관 갑니다
책을 읽다가도 제가 서재방가면 책을 들고 따라오고
안방으로 가서 드라마보면 안방으로 따라와서
늘 제 옆에서 책을 봅니다
오늘
자긴 왜? 늘 나 따라다녀? 하고 물어보니
네가 책읽는 남자 좋아하잖아~!!
그래서 너 앞에서 책 읽는거야 !
너 집에 없을땐 책 안봐~~~ 하는데
뭔가 심쿵해요
저 결혼 20년만에 뭔가 먹먹한 고백 들은듯해요
1. ㅇㅇ
'18.6.6 12:17 AM (223.62.xxx.206)이러기 없기 ㅠㅠ
토론보면서 귀썩어가고 있는데요. 이러심 안돼요2. 잉...
'18.6.6 12:17 AM (122.43.xxx.247)부럽...
3. 이키린
'18.6.6 12:18 AM (117.111.xxx.93)맛난거해주세요 부럽
4. ㅇㅇ
'18.6.6 12:18 AM (211.221.xxx.6)달달하기가 공유급...
5. 반여
'18.6.6 12:19 AM (223.62.xxx.253)만원입금하세요
부럽6. 히히
'18.6.6 12:19 AM (183.101.xxx.212)자랑계좌 입금!
7. 청순마녀
'18.6.6 12:19 AM (122.44.xxx.202)ㅋㅋㅋ
저랑 남편도 책읽는거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는 서로 서로 피해다니면서 따로 읽어요.
한번은 같은 책을 비슷한 시기에 각각 따로 사서 읽고 있었어요.8. ㅇㅇ
'18.6.6 12:20 AM (218.152.xxx.112)20년간 한결같은 남편 부럽네요
그리고 귀여우세요 ㅎㅎ9. ...
'18.6.6 12:22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나도 20년 됬는데..
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10. 뭔가 부정적인게 아닐까
'18.6.6 12:22 AM (58.231.xxx.66)걱정햇는데...와. 닭살.
이런 꼬꼬댁 부부 가트니.11. 진쓰맘
'18.6.6 12:24 AM (125.187.xxx.141)10년 됐는데 책 한장 안 봐요.
부러워요~12. ....
'18.6.6 12:24 AM (122.34.xxx.106)진심으로 책 좋아하는 남자 같은데 말도 달달하게 하는 거 같은데용ㅎㅎㅎ
13. happylife13
'18.6.6 12:25 AM (14.39.xxx.207)아이, 이뻐라~부럽습니다!
14. 헉~
'18.6.6 12:26 AM (61.106.xxx.177)이게 아닌데?
15. 온더로드
'18.6.6 12:28 AM (61.102.xxx.37)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222
16. ..
'18.6.6 12:29 AM (1.227.xxx.210)요런 행복 바이러스 마니마니 전파해주세요^^/
17. ^^
'18.6.6 12:32 AM (220.124.xxx.197)드라마 대사같네요
20년차인데도 너라고 불러주는 남편 진짜 심쿵하겠어요 ㅎㅎ18. ..
'18.6.6 12:3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부부가 백수?
주 4회 도서관에 같이 가는 게 가능해요?19. 피아노시모
'18.6.6 12:33 AM (175.195.xxx.73)저라면 업고다닙니다
20. 근데
'18.6.6 12:44 AM (211.212.xxx.148)~~~~넘 슬프네요..
21. 아~백수 아닙니다
'18.6.6 12:56 AM (112.152.xxx.220)저희집앞 도서관은 밤까지 운영해요
퇴근후 저녁식사하고 20분쯤 산책겸 걸어갑니다22. 와
'18.6.6 12:57 AM (180.230.xxx.161)결혼 20년차에도 이럴수 있군요
심쿵하셨겠어요
부럽부럽23. 부러워요
'18.6.6 1:05 AM (218.146.xxx.207)아...이런 반전이
그 기운 나눠주세요. 우리 남편에게 큰 장풍으로 쏘아주세요.
제 로망입니다. 남편과 도서괸에서 생활하기.....24. 아 진짜. . .
'18.6.6 1:07 AM (180.65.xxx.11)부러운 싱글 ㅠ
25. ...
'18.6.6 1:31 AM (1.236.xxx.239)제목만 보고 막장 생각했어요 미안해요 제가 썩었어요 ㅠ
글고 부럽습니다^^26. ㅎㅎㅎ 20년정도 되면
'18.6.6 4:39 AM (68.129.xxx.197)더 이상 서로에게 모를게 없는거 같은데도 매번 놀라게 되지요?
애들도 다 커서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야채 고만 먹는다고 편식했더니 황당해하면서
제 남편은 제가 야채를 엄청 좋아해서 자신도 야채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난 파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야채 전반 별로 안 좋아하지만 ...
애들 키우면서 편식하는 애들로 안 키우려고 어쩔 수 없이 야채 열심히 먹은 거라고 했더니
결혼 20년이 넘었는데도 늘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고 ^^27. 올..
'18.6.6 7:54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결혼5년차인데..
남편책보는모습 거의본적없어요..
나보다 공부 잘하면 뭐함...
1년에 5권도 안읽는거같어요....ㅠ28. ㅇㅇ
'18.6.6 8:17 AM (219.250.xxx.149) - 삭제된댓글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3333333333
29. ㅇㅇ
'18.6.6 8:18 AM (219.250.xxx.149)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3333333333
부럽습니다.30. 반성합니다
'18.6.6 10:39 AM (180.228.xxx.213)저도 썩었나봐요
31. ㅎㅎ
'18.6.6 10:51 AM (175.223.xxx.214)반성해요. 저도 썩었네요.
32. 우씨~
'18.6.6 11:00 AM (122.37.xxx.188)멋찜~!!!!
33. 헐
'18.6.6 11:08 AM (49.174.xxx.243)ㅎㅎㅎ 상상이 막
공유가 막 ....34. ᆢ
'18.6.6 11:25 AM (211.215.xxx.168)이글 안본 눈삽니다 행복하세요
35. 후리지아
'18.6.6 11:26 AM (112.161.xxx.62)ㄱㄱㅑ 로맨틱해요
36. 고리타분
'18.6.6 11:31 A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21세기에 웬 집에서 독서?
85세 노부부로 추정
눈이 보이려나37. 순이엄마
'18.6.6 11:35 AM (112.144.xxx.70)청순마녀님 대박.
우리집도 독서 취향이 비슷해요.
심지어는 시집한권에 좋아하는 시를 선택했는데 15개중 12개가 동일.38. ...어...
'18.6.6 11:37 AM (175.211.xxx.84)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44444
to 175.120.xxx.181 // 남에게 악담할 시간에 독서 좀 해서 뇌 좀 채워 넣으시길.39. 좌회전
'18.6.6 11:56 AM (218.155.xxx.89)나도 20년 됬는데..
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4444444440. 행쇼~~~
'18.6.6 12:13 PM (175.223.xxx.2) - 삭제된댓글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55555555
41. 진짜
'18.6.6 1:03 PM (125.178.xxx.222)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여성이네요.
42. 그럼 책은 그냥
'18.6.6 1:18 PM (175.213.xxx.182)와이프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보는척한거였네요?
그걸 믿어요?
꿈 깨게 해서 미안하오만..43. 보는척
'18.6.6 1:29 PM (121.130.xxx.60)ㅋㅋㅋㅋ
지성적인 남자라 착각하고 살았던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44. 이야
'18.6.6 3:04 PM (121.129.xxx.63) - 삭제된댓글이런글에도 악플이 달리다니 역시 ㅋㅋㅋ
175는 그냥 나가죽자.. ㅎㅎ
만원 입금 저도 받겠습니다 ㅋㅋㅋㅋㅋ45. ㅋㅋㅋㅋㅋ
'18.6.6 3:50 PM (118.223.xxx.145)이러기 없기 ㅠㅠ
토론보면서 귀썩어가고 있는데요. 이러심 안돼요 2 2 2 2222
첫번째 댓글님 쎈쑤ㅎㅎ
막 웃었네요 ~~46. ㅋㅋㅋㅋㅋㅋ
'18.6.6 3:57 PM (14.36.xxx.12)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 ..
'18.6.6 4:32 PM (58.238.xxx.163)댓글들 넘 재나요ㅋㅋ
책은 읽지는 않으면서 사는거만 좋아하고
리모콘 다툼이나하는 남편과 사는 1인48. zzz
'18.6.6 5:02 PM (210.95.xxx.140)진심이라고 하기엔 농담같지만 예쁘게 말하는거에 점수 주고 싶어요~ ^.^
49. ㅎㅎㅎ
'18.6.6 5:03 PM (60.105.xxx.61)백점 드려요~
50. Turning Point
'18.6.6 5:43 PM (221.151.xxx.79)아 다행이다...ㅋㅋㅋ
제목만보고 또 뭔일인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와 봤네요.^^51. 저도
'18.6.6 7:09 PM (220.118.xxx.79)내가 제목보고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부러원서 로긴했어요52. ...
'18.6.6 7:41 PM (86.130.xxx.191)저도 부러워서 로그인했네요. 남편분 자상하시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걸 하다니~~~
53. ㅁㄴㅇ
'18.6.6 10:14 PM (84.191.xxx.222)아 좋은 남편^^
아내 뒤를 자꾸 쫓아오는 건 아내 분을 좋아해서 그런 거죠.
훈훈하네용 에헤헤...54. .......
'18.6.6 10:39 PM (121.132.xxx.187)뭐에요. 그냥 오늘 본 영화 한장면 이야기 하는거죠?
55. ..
'18.6.6 11:27 PM (1.231.xxx.115)부럽네요 .
좋은 남편을 곁에 두셨네요.56. ㅎㅎ
'18.6.6 11:59 PM (131.104.xxx.10)막장드라마 너무 많이 본 제가 잘못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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