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아버지 목요일에 간성혼수로 응급실 가셨다 입원까지 하셨어요. 원래 간경화에 신장도 하나고 이뇨제로 복수조절 중이셨구요.
간건혼수 전에 위출혈- 혈변- 헤모글로빈 수치 낮아 수혈3팩도 받으셨어요.
연세도 많고 기력도 쇠하셨으니 간성혼수를 잘 극복하고 퇴원해서 좋다 했어요.
오늘 일어나서 화장실도 잘 다녀오셨는데 손을 떨면서 젓가락질을 못하시더니 주무시고 나서 다시 간성혼수가 왔는지 실수도 하시고 사람도 못알아보시고 잠만 주무시네요.
이범에 응급실과 입원으로 느낀건... 정말 간성혼수는 관장말곤 답이 없구나 싶고 여러번 관장으로 너무 힘들어하신 걸 봐서인지 또 응급실 갈 엄두가 안나요. 혹시 아침에 손떨고 잘 못 움직이신 게 전과 다른 증상이라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간성혼수가 오면 며칠 못사신단 이야길 들으니 더 그래요.
응급실에 가는게 맞는지 요양병원으로 가는게 맞는지... 혹시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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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혼수 퇴원 하루만에...
2차 간성혼수 어떡해요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8-06-05 23:06:50
IP : 112.186.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6.5 11:50 PM (210.210.xxx.67)제 남편이 간성혼수로 쓰러진지 20일만에..
약사인 친구분은 올해 넘긴다 하셨고
간병인은 예측을 못한다 하셨는데
(이분 말씀에 의하면 간경화 간성혼수가 제일 무섭답니다.
간암은 그래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주지만)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미리 다 준비해놓으세요..
제가 감당이 안되어서 요양병원에다 모셨는데 20일만에 저 세상으로..2. ㅡㅡ
'18.6.6 12:36 AM (112.150.xxx.194)저희 엄마 간성혼수로 의식 잃고 응급실 가셨다가 반나절만에 의식은 찾았는데. 3일만에 돌아가셨어요.
그렇게 금방 가실줄 정말 아무도 모르고. 한시름 놨다 그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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