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성이 착한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천상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18-06-05 21:53:53
약지 못하고 누가 달라면 주고~ 천성이 나누길 좋아하고 착합니다
먹을게 있으면 옆에 있는 친구에게 나눠주고~
약은아이들 틈에서 양보하고~ 괜찮아 같이 하면 돼지~~ 라고 말하는 여아 인데요
또 가끔 너무 여리기도 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IP : 211.211.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5 9:55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보통의 아이들이 다 그러지 않나요?
    우리애도 그런데...뭐 특별하게 키우는 방법이 있는거에요?

  • 2. 문프처럼 키우세요
    '18.6.5 9:57 PM (122.46.xxx.56)

    문프 어머니게서 말씀하시길 천성이 착했다구...
    착하니까 책 많이 읽게 하고 말하는 것 보니 자기만의 신념도 있는 것 같은데 약삭빠진 환경에서 그것을 지키려고 하다보면 훌륭한 인격을 갖추며 자랄 것 같네요.

  • 3. ...
    '18.6.5 9: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꼭 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키우세요.

    막 나가게 하라는게 아니라
    착한애라는 이름표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요...

  • 4. ....
    '18.6.5 9:59 PM (122.34.xxx.61)

    약아빠지게 키우고 싶진 않으시잖아요.
    싫으면 싫다 라는 말을 할줄 아는 너그러운 아이면 좋겠네요

  • 5. ...
    '18.6.5 10:03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어릴 때 그랬는데 친구 줬다 그러면 잘했어 그렇게 친구랑 나누는거야 그랬어요.
    애들 성격은 크면서 변하는거라 크면 또 달라져요. 지금도 친구 주는 거 좋아하는데 지것만 막 퍼주는 것도 아니고 지도 받아오고 그래요. 애가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뇌물처럼 주는 것 아니면 그냥 그대로 키우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애는 긍정적인 애라 뭐 어때하는 경향이 있는데 활발하고 외향적인 애다 보니 주변에 친구가 많아요. 선생님도 그 점은 칭찬하시고, 정서 검사 결과에도 그런 점이 써 있더라구요. 장점이죠.

  • 6. 제딸도그래요
    '18.6.5 10:06 PM (125.134.xxx.108)

    저는 네 마음이 가장 소중하고, 네 감정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한다고 가르쳐요
    네 마음이 어떤일이 있을때 행복한지, 좋은지, 나쁜지, 싫은지..느껴지는 감정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요
    그래서 나누어서 행복하면 나누어도 되지만 싫은데 나누어야 할 필요는없고, 화내지 않고 솔직하게 니 감정을 친구에게 얘기해도 된다 라구요

  • 7. dd
    '18.6.5 10:07 PM (114.200.xxx.189)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그냥 천성을 인정해주시고..그래도 너무 호구는 되지 말라고 항상 충고해주세요...

  • 8. dd
    '18.6.5 10:09 PM (114.200.xxx.189)

    착한건 좋은거지만..너무 주기만 하면 안된다고..니것도 챙길줄 알아야 한다고..

  • 9. ..
    '18.6.5 10:20 PM (223.38.xxx.230)

    양보만 하더니 사춘기 되더니 곪아서 힘들어 하던데요.ㅠ. ㅠ 칭찬 자주 해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 10. 공부를 잘해야
    '18.6.5 10:21 PM (223.63.xxx.70) - 삭제된댓글

    천성이 착한 아이는 공부라도 잘해야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것도없는데 착하기만 하면 그게 바로 호구에요 슬픈 현실이지만요

  • 11. 나비
    '18.6.5 10:26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그런 성향이고 제가 그렇게 키웠어요.
    외동딸이라 해달라는거 해 줬구요.
    딸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것도 친구들이 달라하면 주고 속으로 앓이 하다 저에게 들키면, 제가 다시 사주고,,,
    초등 저학년까지는 반에서 인기 최고 였어요. 착하다고. 아이들에게 모두 친절하다구요.
    고학년 올라가니 아이들 머리 커지니 착한줄 알았던 아이들이 본색드러내고 일진놀이 하고
    결국 저희 아이 같은 아이들이 타겟이 되더군요.
    약고 빠른애들. 누군가 왕따 대타가 필요할거 같으면 순한 애들 찍어놓고 자기가 센척 과시하고 싶어해요.
    다행이 제가 눈치채고 미친년 자처해서 그런애들 상대해 가며 싸우고 처리하느라 너무 힘듭니다.
    아이에게 지금부터 가르치세요.
    누군가 나에게 하나를 주면 너도 하나를 줘라, 단 한번은 그냥 주는것은 괜찮지만 상대가 아무것도 없다면
    두번다시 너도 주지 말아라. 그리고 말 끝까지 똑바로 하라. 학교에서 발표 잘해라.
    누군가 너를 놀리면 같이 놀려라. 너에게 무엇을 시키면 하지마라.
    기본적인 공부는 해라.
    에휴... 진짜 후회되요. 지금부터 가르키는게 뭔 의미가 있는지..

  • 12. 진달래향기
    '18.6.5 10:35 PM (59.19.xxx.103)

    왕따만 되지않는다면 그냥 그대로 키워요 그런애들이 나라를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거에요
    아무도 자기아는사람이 없어도 자리양보하는 청년들보면 엄마가 어찌저리 잘키웠나 그런생각들어요
    리더 자질이 있는거에요 그건 타고나야하더라구요
    어릴때좀 호구되면 어때요 크면 다들 인성알아보는데 머가 걱정에요

  • 13. 저희애가 딱 그랬습니다
    '18.6.5 10:37 PM (112.155.xxx.101)

    순하고 배려심 많고 느리고 뺏기거나 당하는 여자아이
    심성이 순한 아이 말로 아무리 가르쳐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몸을 바꿔야 마음도 바뀝니다
    태권도 부터 시켜서 공격과 방어의 기본부터 배우니까
    본인도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고 적어도 기죽고 다니지는 않았구요
    수영등 운동 꾸준히 시켰어요
    제발 말로 가르치지 말고
    아이를 활동적으로 키우세요
    운동을 하다보면 건강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져요

  • 14. no
    '18.6.5 10:38 PM (125.182.xxx.27)

    를 할줄알게 키우세요..
    착한것도 좋지만 당당하게 내감정을 우선으로

  • 15. ...
    '18.6.5 10:47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착하기만 하면 아이들이 이용해먹거나 따 시키거나
    좀 그래요.
    등치가 좀 있고 공부도 잘하면서 착하면 인기 있는 아이가 되고요.
    참 어렵긴 해요....

  • 16. 오수정이다
    '18.6.5 11:19 PM (112.149.xxx.187)

    위에 너무 좋은말이라 기억할께요

    저는 네 마음이 가장 소중하고, 네 감정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한다고 가르쳐요
    네 마음이 어떤일이 있을때 행복한지, 좋은지, 나쁜지, 싫은지..느껴지는 감정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요
    그래서 나누어서 행복하면 나누어도 되지만 싫은데 나누어야 할 필요는없고, 화내지 않고 솔직하게 니 감정을 친구에게 얘기해도 된다 라구요

  • 17. 내맘속에
    '18.6.5 11:33 PM (61.151.xxx.171)

    착한아이~@^^@

  • 18. 나옹
    '18.6.6 2:59 PM (223.33.xxx.46)

    보석같은 아이네요. 그런 아이가 강하게 크면 문프같은 위인이 되겠지만 약하면 사는게 힘들겠어요. 자기 마음을 소중히 하게 키우라는 위분들 말씀도 참 좋아요. 많이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 19.
    '18.6.6 4:31 PM (175.117.xxx.158)

    억지로되나요 ᆢ착한대로 ᆢ가요

  • 20. **
    '18.6.6 8:57 PM (211.228.xxx.87)

    억지로 안돼요. 저희딸 고1인데 초등저학년까지는 잘모르지만 고학년부터는 순하고 착하면 애들사이에서 호구되고 지들맘대로 휘두르고~~ 지금까지도 정말 친구들 상대하기 너무 힘들답니다. 이젠 하도 당하고 제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너의 감정에 따라 행동하고 착한아이 하지 말라고 얘기하니 아주 조금씩 못돼져가고 있는것같긴 한데 천성은 쉽게 바뀌진 않을듯해요.

  • 21. **
    '18.6.6 9:12 PM (211.228.xxx.87)

    못돼져간다는게 정말 그렇다는건 아니고 조금씩 거절도 할줄아는 아이가 된다는거죠.. 원글님 아이보니 꼭 저희딸아이 같아서 그러는데 본인이 자꾸 당해봐야 느끼는 거라서
    엄마가 아무리 얘기해도 잘 못알아들을거예요. 하지만 엄마가 아이말은 무조건 믿어 주시고 괜찮으니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자신감을 심어 주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022 제가 늦게 태어나 요새 고등학생이었으면 괴로웠을 거 같아요 5 ..... 2018/06/20 2,110
825021 덧바를 수 있는 제품 추천 좀 1 선스틱 2018/06/20 447
825020 양파짱아찌에 월계수잎 왜 넣어요? 간장은 어떤걸로 할까요 한살림~ 2018/06/20 825
825019 예약취사 하시는 분들??(재질문ㅠ) 16 하아 2018/06/20 2,011
825018 안철수와 이재명 토론.......재밌네요. 18 외부자들 2018/06/20 3,195
825017 이번 월드컵 심판들 편파적이네요. 돈먹었냐? 2 ... 2018/06/20 1,125
825016 벌레 무서워 하는 도시남들 6 벌레 무서워.. 2018/06/20 1,231
825015 글라스락 바닥에 use in oven 이라고 적혀있는데 1 헷갈림 2018/06/20 1,677
825014 맥주 마시다 신랑때문에 웃겨죽어요ㅋㅋㅋ 12 이맛에 2018/06/20 7,594
825013 팀장이 일을안하는데 문제는 ..... 2018/06/20 626
825012 윗 어금니 발치를 하고 왔는데 6시간 지나도 피가 조금씩 나와요.. 10 발치 2018/06/20 3,450
825011 경기 신도시 고1 수학전문과외쌤 수업료 궁금해요^^ 6 고1수학과외.. 2018/06/20 1,217
825010 SPA 계열 옷 살때 제 나름의 팁~~ 8 내일부터세일.. 2018/06/20 7,014
825009 안나앤블~옷 어떤가요? 2 40대 2018/06/20 1,665
825008 홍대 자연계열,가톨릭대 자연계열 봐주세요 3 대학선택 2018/06/20 1,368
825007 비름나물에 왜 물을 뿌려 놓나요 4 나물 2018/06/20 1,284
825006 현고1 어머님들 봐주세요~ 2 .... 2018/06/20 1,454
825005 시스템 SJSJ 세일하는데 매장 가봤어요 1 일상 2018/06/20 3,185
825004 의심가는 상황, 맞나요? 7 질문 2018/06/20 2,620
825003 DVD플레이어가 없는데요 8 .. 2018/06/20 848
825002 전기파리채 어디서 사셨어요? 7 ㅇㅇ 2018/06/20 1,939
825001 세라믹칼 어떻게 갈아요? 7 칼갈이 2018/06/20 1,464
825000 가두려할수록 도망가는 남자 심리 5 .... 2018/06/20 2,750
824999 김명수대법원장님 외로울듯 8 ... 2018/06/20 1,206
824998 예전에 82에서 히튼친 드로르828 브라 기억하시는분? 4 슬픈가슴 2018/06/2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