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에 대해 아시는분 하나만 알려주세여

ㅇㅇ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8-06-05 17:19:46
2년 전 건강검진서 공복혈당이 102인가 나와서 조심하란 소릴 들었어요. 정신 못차리고 거의 탄수화물 100프로에 가까운 음식만 먹고 살았죠. 참고로 체중이나 혈압은 정상이구요, 하루종일 종종거리면서 돌아다니는편이라 한 8000~만보는 걷는거 같아요. 물론 땀나는 운동은 아니지만.

항상 피곤하긴 하지만 최근들어 밥 먹고 너무 심하게 피곤한거 같아서
며칠전에 혈당측정기를 구입했어요.
전날 탄수화물을 많이 자제하고 다음날 아침 공복 104 나왔구요
결혼식부페에서 많이 먹고 밤에 라면, 과자 먹은 담날은 124나오더군요.
웬지 당뇨일거 같아요. ㅠㅠㅠ다음주에 다른 병으로 병원 갈 일이 있는데 검사요청 해보려구요.

그 동안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 오트밀과 바나나 치즈 한장 먹고
점심에 야채와 치즈를 넣은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잡곡식빵 두툼한거 한장을 먹었어요. 탄수화물이 좀 많긴 했죠.
식후 2시간 혈당이 174가 나왔고 식사 직후부터 두어시간동안
정신을 못 차일 정도로 몸이 쳐지고 졸리더라두요.
그로부터 2시간 지나서, 그러니까 식후 4시간 혈당을 재 보니
104가 나오더군요.

여기서 질문은요, 혈당이 2시간만에 70정도가 떨어진것과
제가 몹시 피곤한것과 혹시 연관이 있을까요?
점심에 빵류가 좀 많긴 했지만 그래도 막 배부르게 먹은 수준도 아니었거든요.

초보당뇨인에게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무말이나요. ㅠㅠ
IP : 223.38.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8.6.5 5:25 PM (122.35.xxx.170)

    식후 4시간에 104로 떨어진 건 아무 문제 없어요.
    단 식후 2시간에 140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게 문제지요. 보통 식후2시간 지나면 100대로 떨어지거든요.
    당뇨전단계쯤 되시는 것 같네요.
    내과에 가셔서 증상을 말씀하시고 당화혈색소 검사해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어요.

  • 2. ....
    '18.6.5 5:25 PM (121.191.xxx.214)

    당뇨인인데 혈당 높으면 피곤하고 졸려요.
    내분비과가서 당화혈검사 해보세요.
    2시간 174면 높아요.일반인기준 140이내가 정상입니다.

  • 3. 그 정도
    '18.6.5 5:26 PM (121.154.xxx.40)

    혈당으로 많이 피곤 하진 않아요
    다른 이유도 찾아 보세요
    일단 공복 혈당은 신경 쓰시구요
    빵이나 과자 음료수는 될수 있으면 드시지 마시고
    포만감 있게 식사 하진 마세요
    고기 많이 드시구요

  • 4. 초보
    '18.6.5 5:32 PM (223.38.xxx.59)

    감사합니다. 꼭 당화혈색소 검사 받아보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식빵 한통 클리어하는 빵순이인데 이무리 고치려해도 안 되던 탄수화물 의존증이 혈당기 사고 절로 고쳐지네요. 오늘은 크로와상이랑 잡곡식빵이 혈당 안 올린다길래 먹어봤다가 너무놀랄 수치에 다시는 먹을 일 없을거 같아요

  • 5. ...
    '18.6.5 5:37 PM (175.207.xxx.123)

    수치 몇 번이 다는 아닌데 공복 수치 꾸준히 보세요. 100이하가 정상이라고 봐야할거예요..
    그리고 식후 두시간 쯤 미친듯 쏟아지는 잠은 고혈당의 대표증상이예요..
    크로와상은 트레이더스 한 개 기준 50그램정도구요. 야채도 혈당 올리는 애들이 많아요. 양배추나 당근이 대표적이구요 개인차도 심해요.
    샌드위치를 만드신다면 로메인 10장 이상 두툼하게, 치즈와 계란후라이 정도만 넣고 드시는게 당뇨인에겐 최고의 샌드위치예요..
    저도 심각한 빵떡순이라 최대한 두가지는 안먹으려 하는데 쉽지 않죠ㅜㅜ
    크로와상과 잡곡식빵이 혈당을 그나마 덜 올리는거지 탄수화물 포함된 애들이라 혈당을 안올리지는 않아요.
    당분과 탄수화물 영양성분 관찰하는 습관 들여보세요..

  • 6. 초보
    '18.6.5 5:43 PM (223.38.xxx.59)

    점 세개님, 상냥한 조언 정말 감사해요. 좋은 메뉴도 넘 감사합니다. 당뇨카페 가입하긴 했는데 정보가 너무나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 7. ㅇㅎ
    '18.6.5 5:58 PM (115.137.xxx.76)

    덕분에 저도 알고가네요
    그리고 저녁먹고 운동하고 간식× 공복유지해야 공복수치 잘 나오더라구요

  • 8. 침술로
    '18.6.5 6:51 PM (175.223.xxx.218)

    당뇨 고치는 한의원 있어요.

  • 9.
    '18.6.6 1:11 AM (116.36.xxx.22)

    당뇨에 대해서 저도많은걸 알게 되어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703 아휴..어떡하나요 ㅜ 벽지 뜯다가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9 포기 2018/07/28 4,583
836702 참외, 사과 냉국수 1 원두막 2018/07/28 1,174
836701 피곤한 만남은 피하는게 답인가요? 6 덥다 2018/07/28 3,448
836700 제아들은 연애의 고수 꿈나무 예요. 8 2018/07/28 2,740
836699 친구 없는 분은 어떻게 인생을 보내시나요? 133 나이들어 2018/07/28 46,836
836698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해서 죽을뻔했어요. 12 .... 2018/07/28 4,804
836697 만약 보수정권에서 최저임금 15% 올렸다면 4 .... 2018/07/28 1,984
836696 40인데 친구가 만나기 싫어요 14 .. 2018/07/28 8,179
836695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보신분 질문이요(스포) 2 ㅂㅅㅈㅇ 2018/07/28 668
836694 한수원, 4월에 공문으로 원전정비 연기했다 4 샬랄라 2018/07/28 1,024
836693 이 시간 어쩜 이렇게들 안 자고 뭐하세요? 7 ... 2018/07/28 1,906
836692 혼자 조용히 팽목항에 내려간 혜경이. 17 성남주옥순 2018/07/28 5,908
836691 요근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요? 8 ㅠㅠ 2018/07/28 2,007
836690 젊었을때 고생한 경험 5 추억 2018/07/28 3,278
836689 노회찬 우리시대의 예수 - 도올 김용옥 1 쿨러 2018/07/28 1,388
836688 (성남검경 수사 및 이재명 은수미 조폭 유착여부 수사 청원) 2 파타야 임동.. 2018/07/28 844
836687 한글문서 질문 있어요... 3 으으 2018/07/28 384
836686 너무 더운데 어떻게들 사세요? 19 .. 2018/07/28 5,797
836685 (질문) 미국입국심사 25 ^^^ 2018/07/28 3,748
836684 감통 치료 받는게 좋을까요? 4 감통 2018/07/28 2,595
836683 IMF의 경고 韓 최저임금 인상 너무 빠르다. 15 ........ 2018/07/28 4,072
836682 글 펑합니다 35 ㅇㅇ 2018/07/28 6,488
836681 추위가 더 싫었는데 5 아웃 2018/07/28 1,509
836680 치아바타는 건강한빵인가요? 6 ㅇㅇ 2018/07/28 3,666
836679 변경된 광고 배너 상당히 거슬리네요 ㅠㅠ 2 .. 2018/07/28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