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 얼만큼 노력하세요?

..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8-06-05 15:47:54
타고난 성격이 살갑지 못해요.
공대 출신에 19살때부터 혼자 자취해서 더 그런 거 같기도해요.
뭐랄까.. 여자들끼리 하는 아기자기한 수다에 재미를 잘 못느끼고 공감도 잘 못해요.

어렸을 땐 괜찮은 것 같았어요.
친구없어도 아는 지인들은 꾸준히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로 또 계속 채워지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이드니까 외롭네요.
마음을 주고받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어요.
근데 워낙 성격이 누가 관신가져주면 귀찮아하는지라..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어딜가든 친한 친구들 잘 만드시는 분들은 그런 관계를 만들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세요?
그냥 다 타고나는 걸까요? ㅎㅎ

상냥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누가 부탁해오면 내가 할 수 있는한에서는 정성껏 도와주는데 그런것과 친밀감은 다른 거 같아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게 싫어서 날을 세우고 살았던 거 같은데 이젠 좀 더 편하게 대해줬으면 싶어요.
근데 그동안 살아온 게 있으니 쉽게 바뀌지는 않네요.
IP : 223.62.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관계는
    '18.6.5 3:50 PM (39.7.xxx.153)

    기브 앤 테이크예요

    님이 오픈마인드가 아닌데
    누가 뭐하러 먼저 살살거리며 친한 척 다가오나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사기꾼

    내 성격 이렇다 연락 반갑지 않고 귀찮다.
    살갑지 않다
    냉랭하다
    이러면서 외롭다, 친구 사귀고 싶다...
    좀 그래요.

  • 2. ..
    '18.6.5 4:05 PM (223.62.xxx.24)

    윗님 말 빙고
    기브앤테이크 맞구요
    본인이 기본적인 대화에 흥미를 못느끼는데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는 건 내려놓으시는 게 현실적인 거 같아요
    전 사람 좋아하고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면 돈도 쓰고 시간도 쓰는데 그런 저도 남는 사람은 적고 이젠 먼저 다가가고 돈도 더 쓰고 그러질 않아요
    요즘은 일회성 관계들이 많아서요

  • 3. ...
    '18.6.5 4:10 PM (223.33.xxx.4)

    본인이 벽치면서 무슨 친구타령이세요? 아주 매력이 철철 넘치면 모를까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살갑지도 않은 사람에게 굳이 에너지 써가며 다가가겠어요. 요즘은 내가 먼저 연락하고 다가가도 거부안당하면 다행이에요. 다들 그닥 아쉬운거 없다는거지요. 노력을 해야 사람을 사귀어요. 운좋은면 평생지기도 만나는거구.

  • 4. 익명1
    '18.6.5 5:06 PM (180.69.xxx.24)

    전 제 마음만큼 여러 통로로 표현해요
    압박 하지 않으면서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잘 연결 안되는 친구들 있어요
    그럼 그때는 내려 놓고 상냥하게....대해요.

    나에게 인간적으로 무례하게 굴거나, 정신건강에 해로운 친구는 끊어요
    40년 넘게 딱 한 명 있었어요. 끊은 사람.

  • 5.
    '18.6.5 5:07 PM (211.36.xxx.220)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해야하는데
    억지로 노력한다고 되겠나요

  • 6. 저도
    '18.6.5 7:04 PM (61.82.xxx.129)

    원글님처럼 사람 귀찮아하는 타입이예요
    욕먹겠지만 특별한일 없이 절대 먼저 연락안해요
    그렇지만 저쪽이 연락하면 저도 다음엔 슬쩍 선톡도 하구요
    사실은 굳이 만나고싶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냥 일생기면 자연스럽게 보고 오는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96 하얀 곰팡이가 깔린 매실 액기스 6 .... 2018/07/18 4,906
833195 16년 근무 퇴사 15일째 32 고민 2018/07/18 17,584
833194 뒤에선 걸레라고 하고 앞에선 자꾸 밥먹자고 하는건 9 .... 2018/07/18 3,776
833193 방 뺄때 계약금 6 ss 2018/07/18 921
833192 고3딸 너무 힘드네요 26 고3맘 2018/07/18 5,520
833191 키 작은 사람은 살찌면 안되겠어요 13 2018/07/18 5,121
833190 급질:카드론있으면 마이너스통장 안되죠? 4 모모 2018/07/18 1,509
833189 다른집 고함소리로 잠을 설쳤네요 2 여름밤 2018/07/18 1,486
833188 한방향 나는 샴푸가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 2018/07/18 469
833187 나이가 들어가니 결정장애가 생기는거 같아요 5 ... 2018/07/18 990
833186 성복역 근처 성복 힐스@@ 아파트는 어떤가요? 11 궁금 2018/07/18 2,609
833185 강제 양갈래 머리 ㅠㅠ 2 ... 2018/07/18 1,230
833184 전자피아노 대여해 보신 분 계시나요? 1 전자피아노 2018/07/18 1,131
833183 주식 대북주 아직 가지고 계신분들 계세요? 11 ... 2018/07/18 2,627
833182 취업자리 조언부탁합니다. 5 ... 2018/07/18 1,215
833181 보험 조언 구합니다. 고지대 2018/07/18 297
833180 트럭 가득 증거물 옮긴 드루킹 일당…보고 있던 경찰 ..수수방관.. 8 ........ 2018/07/18 1,022
833179 블랙아웃이 안되네요ㅎㅎ 12 ㅇㅇ 2018/07/18 2,007
833178 눈밑필러 해보신분 있으세요? 1 눈밑 2018/07/18 909
833177 기무사 ‘계엄령 문건’ 원본 파기했다. 7 ... 2018/07/18 1,168
833176 이런 애매한경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것같아요? 8 ... 2018/07/18 1,083
833175 베란다에 장판을 깔아놨는데 바닥에 물이 차 있어요. 2 고민 2018/07/18 2,823
833174 카페에서 커피 사서 나오려다 주저앉음 5 .... 2018/07/18 5,997
833173 빨리 나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6 부동산 2018/07/18 1,516
833172 무릎아프면 걷기운동 안하는게 맞죠? 10 와이? 2018/07/18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