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아들의 무릎 통증

[만15세]

안녕하세요?
만 15세 아들이 한 1년전부터 무릎을 많이 아파합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상으로는 뼈나 연골엔 이상이 없다고 했구요. 한동안 아프다 하다 몇달 잠잠하더니, 또 아프다네요. 뭐든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 나이의 보통 아이들보다 키가 10cm 정도 적은 편이고 살짝 오다리인데, 병원에선 다른 사람들보다 연골이 작다며 무릎보호대를 처방했습니다. 이러다 안클까 싶어서요, 혹시 자녀분 중 이런 경험 있으시면 얘기 나눠주세요.

[무릎에 좋은 게 닭발]

아주 푹 끓여서 기름기 건져내고 그 국물하고 오렌지 주스 커피잔으로 한컵 정도 마시는 것을
하루에 3번 하세요.

닭발 즙 커피잔 하나: 오렌지 주스 커피잔 하나 (아니면 오렌지 반개 정도)

간단합니다.
한 2주부터는 좋아질 것 같아요.
진짜 효과는 3개월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2주에서 효과가 있었어요.

믿거나 말거나 하는 기분으로 한달을 먹여 보세요.
아주 푹 고우면 맛이 있어요.

[ᆢ]

키크는 속도에 비해 칼슘 이 부족하면 그럴수도 있대요.
남동생이 예전 성장기에 계속 아프다 그래서 칼슘약 사먹였더니 안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저요]

제가 그랬어요 어릴 적에
아 생각하니 당시의 고통이 떠오르네요 ㅠ
너무 아팠어요 흑
저희 엄마도 걱정되셔서 병원가 검사 다 받아봤는데 이상없어서..
늘 성장통이라고만 얘기하더라구요
나이들면서 나아지긴 했어요 꽤 오래 갔지만..
키도 정상적으로 컸어요~

[혹시]

대칭으로 증상이 나타나나요
아침이 더 심한가요?
혹시 그렇다면 소아류마티스의심이요

[MRI 찍어보세요]

제 사촌동생, 무릎이었어요.
한 1년을 열번도 넘게 이병원 저병원 다니며 엑스레이 찍고
꾀병이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중3에서 고 1 넘어가는 그 시기에.
MRI 찍고 골육종암 판정받고 4년 투병하다 갔어요.
조직검사할때는 이미 암세포가 많이 자라나 있었어요.
MRI까지 찍어보시고 마음을 놓으세요.

[동그라미]

오쓰굿씨란 병?일꺼예요?
병은 아니구 성장판 열려있는 성장기 아이들한테 흔히
나타나는 통증인데요.혹시 자녀분 운동 하나요?
다리 안쓰고 가만히 놔두면 괜찮아지기는 하는데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으니 바로. 알더라구요
성장이 끝나야 낫는 병이라...

[동그라미]

글 다시 읽으보니 오스굿씨 맞을꺼에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네이버검색창에 오스굿씨 검색해보세요.
성장판이 다 닫힐때까지 아팠다 안아팠다 할거에요
다리를 안쓰야 낫긴 하는데..
우리 애들 둘 다 있어요
큰애는 이것 진료받고 난뒤 진료기록에 오스굿씨 기록이남아 실비보험 들려고 하니깐 5년간 보험 못들어요ㅠㅠ

[오스굿씨]

윗 분 덕에 마흔이 다 되어서야 제가 아팠던 원인을 알았네요 ㅠㅠ
저도 성장 다하니 안 아팠어요. 많이 걷거나 놀았던 날은 더 심했고

[실비 있으심]

mri 찍어보세요
무릎 안에 뼈조각 부서져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 통증 있었어요
아니면 또 다른 원인 평발일 수도...
보기엔 아치도 있고 멀쩡한데
바닥에 서면 발전체가 바닥에 붙어버려요
집에서 간단하게 물감 발바닥에 바르고 종이 위에 한번 서보라 하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평발 알수 있어요

[만15세]

경험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닭발, 성장기 칼슘, 오쓰굿씨..., 소아류마티스, 평발 그리고 골육종암까지...
증상은 비슷해도 결과는 다르네요.
말씀해주신것에 신경써볼게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