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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놀린거 알고 바로 애기했는데

...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8-06-04 23:03:32
안하니만 못할까요?
그냥 그엄마 반응이 역시나 싶어서
괜히 말했나도 싶지만
예상했던지라
2학년 딸이 동네에서 베프가 남자애에요ㆍ
6살부터 친구였는데
싹을 보면 안다고 어려서부터 남자애가 참하고
괜찮아요ㆍ
다른 여자애들하고 놀면좋은데
우리애가 어리지만 사람보는 눈이 있는지
의리도 있고 그 남자 친구를 챙겨주고
그전에 여자친구들 막 생겼을때는
좀 멀어진다 싶었는데 같은반 된 이후
매일 붙어 다녀요
애가 다른 남자애들과 다르게 심성이 고우면서도
활발하게 잘놀아요ㆍ
그런데 둘이 너무 친하니깐
동네 친하던 여친애들이 샘나해하고
한번은 지나가는데 우리애보고 재는 우리랑 안놀고
ㅇㅇ 이랑 놀거야 그렇게 말하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하고 갔다고 우리애가 기분나빠서 그 이후로
여자애들 하고 안놀더라고요ㆍ

이게 문제가 될까요?
전 처음에는 여자애들과의 관계 지속시켜줘야 하나
(동네 여지애 세명이 서로 파자마파티하고 그렇게 지냄)
하다가 울 애도 다 이유가 있어 피한다 생각이 들고
동성은 아니지만 자기가 맘 맞는 친구랑
놀도록 두었어요ㆍ

근데 오늘은 또 동네 4학년 남자애가
둘이 사귀냐 결혼하냐면서
물총쏘면서 놀렸다고 하네요ㆍ
남자친구는 결국 속상해서 울면서
아빠한테 이르러 ㄷ간다고하니깐
다 우루루 뛰어 도망가고

그 4학년 남자애 엄마는 좀 자기애만 아는스탈인데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계속 그런식으로 장난칠게 뻔하고
한두반이 아닌듯 해서
카톡으로 애기했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애 변명을 그대로
믿고 애기하네요ㆍ
우리애 오빠를 핑계 대면서 우리애가 먼저
자기동생한테 그랬데요
그래서 조금장난쳤다는식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우리애 변명을 대면서 이젠 안그런다고 한다.
우리 딸과 아들 당사자들은 어이없어 하고요^^

설사 그랬다고 한들 누가 시작했든
놀렸으면 그냥 잘못한거지
남매 핑계대면서 변명먼저 하고
형식적인 사과를 보니
또 그럴게 빤하네요ㆍ

다음에는 애들말이 다르니
애들 데리고 직접만나서 두 아이 이야기 들어보고
애기하자고 차분하게 말했어요

그냥 넘어갈껄 그랬나요?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동 맞춤법
    '18.6.4 11:07 PM (62.140.xxx.55)

    애기 - 얘기 혹은 이야기

  • 2. ...
    '18.6.4 11: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또래관계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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