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출산 트라우마 있는가봐요

zzz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8-06-04 22:36:09
임신 기간 내내 좀 많이 힘들었고 출산도 난산...이었어요
진통 올때 기다리다 피뚝뚝 흘리면서 화장실로 겨우겨우
걸어가던거랑 수술 얼른 시켜줬음 했던거랑 산부인과는 여의사만 고집했던 저인데 수술할땐 남자의사가 있던말던 신경 안쓰였던정도..근데 중간중간 되게 내가 인간이 아니고 하여튼 극한의 어떤 심정들을 느꼈던것같아요.
어쨌든 그후에는 아이가 넘 이쁘고 잘지내느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몇년지나 둘째도 가끔 생각날만큼 ~~그렇다 생각했는데
운전하는데 동네엄마가 타서 그엄마 출산할때 하혈해서 위험했던 얘기 듣는데 갑자기 정신 아득해지고 숨이 좀 막힌달까 답답해서 창문열고 막 그랬거든요
인터넷에 연예인이 아이낳다가 응급실가고 이런 기사 얼핏 보는데 비슷한 증상이...내가 불위의 오징어가 된듯한 느낌? 도 들고 그래서 기사를 피하고있는데 자꾸 메인에 걸려있어서 좀...ㅠㅠ그런 이야기 듣는게 아무렇지않게 듣다가 답답해진다거나 오그라드는 느낌도 들고 수술한 쪽이 경직되서 뻣뻣해지는 느낌? 도 있고 이게 트라우마인가싶네요..이런분 또 있으신가요?

IP : 223.6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8.6.4 11:33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힘든 시간 겪은거라 트라우마 생길수있을듯 해요
    근데 이정도면 트라우마보다는 외상후장애 이런처럼 심한듯 한데요
    저는 아이 가지며 유산을 2번 해서리 임신하면 무조건 유산만 생각나요 수술실도 떠오르고요 그래서 외동키우네요

  • 2. ..
    '18.6.4 11:55 PM (223.62.xxx.24)

    윗님도 힘드셨겠어요ㅠㅠ
    저도 외상후장애처럼 심한건가요
    평소엔 인식 못하는데....
    근데 남이 난산한 얘기를 집중해서 들으면
    증상이 나타나는것같아요ㅜ

  • 3.
    '18.6.5 3:35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그때는 경험해보면 사람이 아니라 새끼낳는 짐승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366 남자들 여자 트레이너들에게 pt 많이 받났요? 3 스포츠센타 2018/06/05 2,944
818365 종편들 한국당매크로 언급없나요?? 4 ㄱㄴ 2018/06/05 427
818364 당뇨에 대해 아시는분 하나만 알려주세여 9 ㅇㅇ 2018/06/05 2,538
818363 이런 말하는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 2018/06/05 5,065
818362 식빵만 파는가게만3군데 1 동네 2018/06/05 1,977
818361 초1 방학 한달동안 무엇을 할까요? 7 2018/06/05 1,766
818360 이재정교육감님! 단원고에서 그때의 심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2 bluebe.. 2018/06/05 1,216
818359 추미애가 경북, 대구는 얼씬도 안하는 이유 11 ... 2018/06/05 2,819
818358 메이크업 베이스 쓰면 확실히 다른가요? 5 40대아짐 2018/06/05 2,976
818357 매실씨 도구없이 간편하게 빼는 방법이요 4 ㅁㅅ 2018/06/05 2,932
818356 메이커 슬리퍼를 산지 한달만에 찢어짐 6 슬리퍼 2018/06/05 1,836
818355 베스트에 2 tree1 2018/06/05 809
818354 알뜰폰 우체국에서만 가능한가요? 3 알뜰폰. 2018/06/05 1,006
818353 정세현장관님 명강의 함께 들어요. 2 ... 2018/06/05 624
818352 이읍읍- 장애민원인 엘베 전원 껐답니다. 9층에서 못 내려가게요.. 23 이럴수가 2018/06/05 2,722
818351 에어컨 설치시 추가비용 나오면 카드로 결제되는지 3 급히질문 2018/06/05 2,453
818350 아파트 리모델링하면요.... 6 전세 후에 2018/06/05 2,289
818349 경북 분들 오중기 후보님에게 관심좀 가져주시길 부탁드릴게요 7 롤리롤리롤리.. 2018/06/05 466
818348 노통이 남겨준 유산중 8 ㅇㅇ 2018/06/05 1,097
818347 예쁜 엄마랑 유모차 끌며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요 33 ... 2018/06/05 26,301
818346 냉면육수 추천해주세요! 3 아름 2018/06/05 2,263
818345 서울이나 부산은 10억집에 살아도 부자가 아닌가요? 16 dnb 2018/06/05 6,313
818344 한번도 성희롱 안 당해 보신 분들 있나요? 3 경험 2018/06/05 1,040
818343 팟캐 거의 끊고 음악 듣네요 35 나우시카 2018/06/05 3,073
818342 강아지 1년 병원비로 1억을 썼다네요. 64 어머 2018/06/05 2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