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출산 트라우마 있는가봐요

zzz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8-06-04 22:36:09
임신 기간 내내 좀 많이 힘들었고 출산도 난산...이었어요
진통 올때 기다리다 피뚝뚝 흘리면서 화장실로 겨우겨우
걸어가던거랑 수술 얼른 시켜줬음 했던거랑 산부인과는 여의사만 고집했던 저인데 수술할땐 남자의사가 있던말던 신경 안쓰였던정도..근데 중간중간 되게 내가 인간이 아니고 하여튼 극한의 어떤 심정들을 느꼈던것같아요.
어쨌든 그후에는 아이가 넘 이쁘고 잘지내느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몇년지나 둘째도 가끔 생각날만큼 ~~그렇다 생각했는데
운전하는데 동네엄마가 타서 그엄마 출산할때 하혈해서 위험했던 얘기 듣는데 갑자기 정신 아득해지고 숨이 좀 막힌달까 답답해서 창문열고 막 그랬거든요
인터넷에 연예인이 아이낳다가 응급실가고 이런 기사 얼핏 보는데 비슷한 증상이...내가 불위의 오징어가 된듯한 느낌? 도 들고 그래서 기사를 피하고있는데 자꾸 메인에 걸려있어서 좀...ㅠㅠ그런 이야기 듣는게 아무렇지않게 듣다가 답답해진다거나 오그라드는 느낌도 들고 수술한 쪽이 경직되서 뻣뻣해지는 느낌? 도 있고 이게 트라우마인가싶네요..이런분 또 있으신가요?

IP : 223.6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8.6.4 11:33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힘든 시간 겪은거라 트라우마 생길수있을듯 해요
    근데 이정도면 트라우마보다는 외상후장애 이런처럼 심한듯 한데요
    저는 아이 가지며 유산을 2번 해서리 임신하면 무조건 유산만 생각나요 수술실도 떠오르고요 그래서 외동키우네요

  • 2. ..
    '18.6.4 11:55 PM (223.62.xxx.24)

    윗님도 힘드셨겠어요ㅠㅠ
    저도 외상후장애처럼 심한건가요
    평소엔 인식 못하는데....
    근데 남이 난산한 얘기를 집중해서 들으면
    증상이 나타나는것같아요ㅜ

  • 3.
    '18.6.5 3:35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그때는 경험해보면 사람이 아니라 새끼낳는 짐승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261 천으로된 덧버선 파는곳 아시는분? 3 ? 2018/07/18 691
833260 추신수 부인 몸매 정말 좋네요ㅋ 93 몸매짱 2018/07/18 29,419
833259 남아학군 최고는 어딘가요? 11 맹모 2018/07/18 3,056
833258 반토막 난 목표… 일자리 정부 사실상 포기 선언 25 ..... 2018/07/18 3,433
833257 경제도 폭망직전인데 북한석탄 몰래 사준것도 걸리고 24 머저리들 2018/07/18 2,207
833256 서울지역 아줌마4명 가기 좋은 음식점 추천좀해주세요 7 추천 2018/07/18 1,129
833255 중2 숙제 거짓말 3 이새끼 2018/07/18 1,076
833254 저희동네 택배 기사분이 청원 부탁하시네요 9 함께 2018/07/18 1,815
833253 김어준..언론들 당신들 일부러그러는거죠??? 17 뉴공 2018/07/18 2,721
833252 경기 무상 교복 `현물vs 현금 갈등 4 읍읍이 제명.. 2018/07/18 845
833251 연소득 3,600만원 이하 맞벌이 가구에 근로장려금 300만원 .. 5 ........ 2018/07/18 2,489
833250 [질문입니다]정려원 종방연 가방 4 가방... 2018/07/18 2,433
833249 이진욱 이번에도 형사역할이네요 ㅠㅠ 8 로맨스가 필.. 2018/07/18 2,681
833248 젖병소독기 대신 식기살균건조기 어때요?? 3 2018/07/18 956
833247 다이슨 유선청소기 10년째 사용중인데 4 1111 2018/07/18 1,856
833246 이번 동두천 질식사한 어린이ㅠㅠ 24 이프로부족해.. 2018/07/18 17,672
833245 이재명 왜저래요? 44 .. 2018/07/18 5,292
833244 꿈속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1 .... 2018/07/18 741
833243 남편이 우울증이라는데요 5 .. 2018/07/18 3,497
833242 피부염 얼마만에 나으셨나요? 4 2018/07/18 1,588
833241 하반기 주거·위기업종 등에 3조8천억 더 푼다..추경 규모 4 ........ 2018/07/18 591
833240 이 폭염에 검은색 원피스 어때요? 14 질문 2018/07/18 5,216
833239 카페 진상모녀 글 지웠네요. 18 ㅋㅋ 2018/07/18 6,896
833238 식당에서 웃고 떠드는행위 어디까지에요? 7 락스 2018/07/18 2,329
833237 방금 글삭튀한 진상 6 ㅇㅇ 2018/07/18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