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 반대예요

학부모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8-06-04 19:50:21

'꿈의 학교' 니 뭐니 혼자 신나서 선거홍보물에도 적어 놨던데

경험해보신 경기도 학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빛좋은 개살구예요.

그다지 들을만한 강의도 없고 생기부에 적어준다는 거 땜에 간 아이들도

실망해서 엎드려 자도 그냥 생기부에 적어주기만 해요.

근데 이게 뭐 그렇게 대학 들어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1. 9시 등교 반대

학부모들이 절대 반대하는 거 중에 하나인데요

애들 잠 많이 자게 하고 아침을 먹고 오라는데

맞벌이 엄마,아빠들 애들 학교 앞 만큼 가까운데 다니는 집이 있나요?

하다못해 30분만 땡겨 8시 30분 등교만 해도

맞벌이 엄마 아빠랑 아침을 먹든

입에다 빵 한쪽이라도 넣어 줄 수 있어요.

근데 9시 등교면

엄마가 밥 차려놓고 나가도

남학생들은 그 시간에 자고

여학생들은 그 시간에 화장합니다.

애들이 아침 먹고 나오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밥 못 먹고 나와요.

그리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좋은 겁니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미국에 어학연수 보내봤는데 이렇게 늦게 가는 일이 없었어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

고3이 되면 수능이 8시 10분부터 시작됩니다.

고3 되어 바이오 리듬 맞추느라 애들 7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그게 하루 아침에 되나요?


2. 야간 자율학습 폐지 석식 폐지

하루 아침에 없애더군요.

말그대로 야간 자율학습은 자율학습이었습니다.

강제가 아니라 원하는 애들만 남아서 공부했구요,

석식 먹고 남아 공부했어요.

근데 싸그리 없애 버리니

공부하고 싶은 애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독서실 끊어야죠.

독서실 12만원~15만원 합니다.

석식 없어졌으니 편의점이나 분식점 같은데서 때워야 합니다.

돈 많고 엄마가 전업이라 집에 들러 저녁 먹을 수 있는 애들은 괜찮죠.

맞벌이라 밥 못 챙겨주는 집 애들은 편의점에서 사발면에 삼각김밥 먹습니다.

이 얘기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고등학생 정도 됐으면 친구들과 함께 집에 와서

밥도 해 먹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하더군요.

도무지 현장을 전혀 알지도 못 하면서

맨날 이상만 얘기해요.

다 늙어 현실도 모르며 자기 혼자 좋아하는 이거저거 다 해보려고

애들 모르모트 만들지 말고 졔발 나오지 말지.

노욕을 못 버려 또 나왔더군요.


그 덕분에 경기도 학생들 학력이 전국에서 최하인 거 아시죠?


IP : 112.161.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4 7:53 PM (124.54.xxx.150)

    저도 원글님에 동의합니다.애들이 공부할 자리만 잃었어요 야자는 누굴위해없앴나요
    무슨 나이먹은 할아버지가 나때는 625겪으며 우린 이랬다 하는것과 같아요 공부는 공원에서도 할수 있다잖아요 학교는 텅비워두면서..

  • 2. 원글
    '18.6.4 7:55 PM (112.161.xxx.165)

    학교 안에 텅 비어있는 그 시설 좋은 심화학습실 (성적 순으로 들어가는 거 아니에요, 저희는 일반고라 남아서 공부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텅텅 비워둔 거 보니 열통 터지더군요.

  • 3.
    '18.6.4 8:11 PM (1.225.xxx.55)

    저도 요번 교육감은 민주고 뭐고 진보는 안 뽑아요. 교육정책 개판 ᆢ 완전 동감요

  • 4. ..
    '18.6.4 8:12 PM (14.47.xxx.136)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감요

    단 중학생은 9시 등교 괜찮더라구요

    제가 전업맘이라 그런지...

    애들 아침 잠 좀 더 재우고 밥 여유있게 먹여 보내서요

    하.지.만.

    고등학생은..수능 시간이 그렇게 빠르니..

    등교 시간 앞당겨야 할 듯요

    이재정 교육감....학부모 설득없이 자기 뜻대로

    밀어붙이더니..

    이번엔 당선 안될 듯요

    제 주변도 다 등돌렸이요

    근데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ㅠ

  • 5. ...
    '18.6.4 8:18 PM (122.32.xxx.151)

    근데 반대라면 뽑고 싶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문제예요
    그렇다고 중도 보수 자칭하고 나온 임해규인가.. 이 사람은
    여비서한테 속옷빨래 시키고 자기집 이사할때 사무실 직원들 짐 나르게 하는 등등 갑질로 유명한 사람이던데.. 그런 사람 뽑기는 더 싫고.. 누구 뽑아야 되는 건지.
    그리고 저도 9시 등교는 찬성....(딴건 몰라도 이건 주변에도 찬성하는 엄마들 많던데요)

  • 6. robles
    '18.6.4 8:30 PM (191.85.xxx.96)

    이상주의자같긴 해요.

  • 7. ㅜ ㅜ
    '18.6.4 8:37 PM (1.236.xxx.182)

    저도 반대합니다. 야자 안하니 독서실 다닙니다. 석식안되니 밥사먹는것도 일이구요.무엇보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쌍욕해대도 처벌이 없더만요. 그런애들이 수업 분위기 주도해서 애들 괴롭히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래요. 학생인권 때문에 교사가 쌍욕들어도 방도가 없음.학교는 애들 인권 때문에 처벌이나 이런거 귀찮아서 안하고 차라리 애들끼리 학폭열리길 바란다더군요.

  • 8. 맞아요
    '18.6.4 9:49 PM (211.114.xxx.5)

    구구절절 맞습니다. 전 매우 진보지만 이재정씨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절대 반대입니다.

  • 9. ....
    '18.6.4 10:04 PM (58.238.xxx.221)

    우리 한명으로 몰아서 똑바로 보여줘요..
    그따위로 하면 안된다는걸...
    제대로 못할거 다늙어서 애나보지 왜.. 나와서는..
    75살 넘고 욕심도 엄청 많아요. 재선을 하려하다니...

  • 10. 한wisdom
    '18.6.4 10:37 PM (116.40.xxx.43)

    76세. 노욕이 가득해서 또 출마

  • 11. 한wisdom
    '18.6.4 10:42 PM (116.40.xxx.43)

    진보교육은 가난힌 이를 더 힘들게 합니다.
    자율학습. 석식이 그나마 도움이 되거든요.
    가난한 집 애들 학원 안 다니고 학교서 공부 할수도 있는데 그것도 막아버리고
    외식비가 얼마나 비싼데 저녁밥 사 먹어야 하고..
    이재정.
    교사들도 진조 교육감이라면 싫어합니다.

  • 12. 삼남매아줌
    '18.6.5 4:06 AM (39.118.xxx.159)

    누굴뽑아야할지...
    진보.혁신교육이 서민에게는 악이라는걸 몸소느낍니다.
    우민화 정책

  • 13. 교육감은 신중하게
    '18.6.5 8:13 AM (222.120.xxx.114)

    전 중도.보수로 나온 임해규 후보가 괜찮을거 같아요 .
    어제 토론 보는데 제일 괜찮았아요.
    교육 전문가로 확고한 교육 정책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전 이번선거 교육감만은 당 안보고 뽑을겁니다.

    우리아이들 미래가 달렸잔아요.

  • 14. . .
    '18.6.5 8:26 A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공기정화기도 즉시 넣어준다고 하고 자유학년제도 폐지한다고 하고 임해규공약이 맘에 들더라고요.
    인간성이야 모르겠지만 우선 경기아이들 학력최저에서는 벗어나야 할 거 같네요.
    지금 이상향을 펼치기엔 시스템이 못받쳐줘서 경기도 아이들만 희생되요.

  • 15. 이재정절대반대
    '18.6.9 1:19 PM (175.195.xxx.226)

    3,경기지역 특목고 지원 학생들 떨어지면 자기 지역이 아닌 타지역 미달 고등학교로 배정 받아요.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평준화 지역 학생들 탈락하면 비평준화 학교로 배정.
    그렇게 다닐 바에는 차라리 서울로 이사 간다고들 합니다.
    정말 경기도교육 최하위로 만들려고 작정 했네요.ㅠㅠ

    ㅅㅈㅁ 문정부 최고 아킬레스건인 교육부장관 김상곤 정책 실장이라고ㅠㅠ
    ㅇㅎㄱ 새누리당 국회 의원 출신에 교듁경력도 겸직으로 겨우 채워 법률해석 중 입니다.
    교육감은 40년 교육자 출신 ㅂㅈㅅ 입니다.

    정치인은 아웃 시켜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748 한정식집 너무 센스없는 것 같아요 7 오홍홍 2018/07/10 3,551
830747 집돌이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은데 어디서 만나나요 36 아직 2018/07/10 11,921
830746 포도 먹는 동물 있나요? 5 ... 2018/07/10 1,002
830745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4 샬랄라 2018/07/10 604
830744 수학 못하는여학생 11 초5 엄마 2018/07/10 1,973
830743 꼭 아침에 볼일 보는 아이에게 아침밥은 무리일까요? 3 엄마 2018/07/10 923
830742 "남이야 어찌되든 나부터 살자"…무고·위증 난.. 1 ..... 2018/07/10 713
830741 유방암 증상 6 투민맘 2018/07/10 5,075
830740 Bb탄은안되고 탱크장갑차로 국민들 밀겠다는건 됨? 4 ㄴㄷ 2018/07/10 549
830739 "도련님, 아가씨 대신 00님" vs &quo.. 20 oo 2018/07/10 3,125
830738 워킹맘 많은 초등학교 vs 전업맘 많은 초등학교 8 초등학교 2018/07/10 2,526
830737 울 동노 따님 선 들어 왔어요.ㅋㅋ 34 오예 2018/07/10 5,909
830736 아시아나 승무원 "지문없는 스튜어디스 많아요, 왜냐면... 8 샬랄라 2018/07/10 6,743
830735 공부는 잘하지만 과학에 크게 관심없는 중딩 과학탐구발표 ... 2018/07/10 531
830734 초5 아이 영어 제가 가르칠까요? 16 .... 2018/07/10 2,215
830733 김어준 블랙하우스 폐지 진짜 이유 36 ..... 2018/07/10 7,516
830732 해외여행 어디가 좋으셨어요? 25 2018/07/10 3,635
830731 한글문서작성 들여쓰기 아시는분 계시나요?ㅠㅠㅠ 3 컴맹 도와주.. 2018/07/10 1,106
830730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에서 코막힘 수술 해보신 분 도움말씀 주세요.. 9 급해요 2018/07/10 1,868
830729 결혼은 원하는대로? vs 팔자.. 7 뽁뽁이 2018/07/10 2,644
830728 이재명 "점심시간 준수" 지시했다 체면 구겨... 33 실정도 모르.. 2018/07/10 4,796
830727 2박 3일 갈만한 해외여행지 있을까요? 16 초행 2018/07/10 2,067
830726 목 어깨 안마기 요즘 뜨는거요~ 1 세리 2018/07/10 1,268
830725 통영 꿀빵 맛있나요? 30 ㅇㅇ 2018/07/10 3,375
830724 맞벌이 부부에게도 행복이 있네요... 20 아이두 2018/07/10 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