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용변후 뒷발질 하는이유

ㅇㅇ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18-06-04 17:48:19

개는 용변을 본 뒤 왜 그리 열심히 뒷발질을 할까?

적으로부터 자신의 흔적을 은닉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배설 후 뒷발질하는 모습은 배설물을 감추려거나 묻어두기보다 퍼뜨리려는 의도에 더 가깝다.

미국애견협회(AKC)에 따르면 강아지가 배변활동 뒤 뒷발질하는 행동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영역표시다.

뒷발질을 하며 자신의 체취가 묻은 흙을 멀리 퍼뜨림으로써 ‘여기 내가 머물렀었다’라는 말하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이 안전한 상대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개 발바닥에는 땀샘이 있어 페로몬이 분비되는데, ‘나는 너희를 위협하지 않을 거야. 안전하게 지나가도 좋아!’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위 두 가지 이유의 공통점이라면 자신의 메시지를 널리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한다는 것이다.

개들의 마킹 행위도 비슷한 맥락이다.

사람의 일상으로 따지면 SNS를 통한 소통 활동인 셈이다.

방식과 언어만 다를 뿐, 사람과 비슷하게 할 것은 다 하는 강아지들.

------------------------------------------

울강아지가 이래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자기체취를 감추는건지 알았더니

알리는거였네요

강아지행동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해요

IP : 61.106.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8.6.4 5:57 PM (175.193.xxx.162)

    백치미 가득한 아들 강아지가 맨날 발길질하는데 그런 거였군요..
    발길질 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

  • 2. ㅇㅇ
    '18.6.4 5:57 PM (118.33.xxx.198)

    용변을 본후 뒷발차기도 하지만
    거리에서 다른 강아지 만나도 그래요.

    그럴때마다 그 모습이 마치 싸우기 직전에 소가 씩씩거리는 모습같아서 자신이 용맹스럽게 보이려 그러는가 보다 했어요.

    올리신 글보니 거꾸로네요.
    겁많은 울강아지가 나 안전한 애야 라고 말하는거군요. ㅋ

  • 3. ..
    '18.6.4 6:19 PM (223.62.xxx.206)

    저희 슈나는 기분 좋을 때 그랬어요
    나 행복해

  • 4. 세나개
    '18.6.4 6:25 PM (121.173.xxx.20)

    강형욱씨가 얘기해서 저도 알았는데 저희 푸들도 그런 행동해서 관심있게 봤어요.

  • 5. 늑대와치타
    '18.6.4 6:33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제가 길렀던 말티즈 중에 아주 깔끔떠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배변패드에 쉬해도 발에 묻을때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배변패드가 좀 더 두꺼웠으면 덜 묻었을 것 같은데 그땐 왜 그 종류 하나밖에 몰랐을까 싶어요.
    여튼 이 깔끄미가 얼마나 깔끔떠는지 쉬하고나서 발에 쉬가 묻으면 그냥 못 있고 꼭 닦아내야해요.
    발닦는 전용 수건을 배변패드 근처에 두지 않으면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제 옷에라도 올라가서 폴짝폴짝 뛰면서 발을 닦았어요.

  • 6.
    '18.6.4 7:15 PM (118.220.xxx.166)

    진짜요? 그런 의미에요7?
    그런데 울 강아지는 지나가는 개만 보면 으르렁거릴까
    이상한 아이일세..

  • 7.
    '18.6.4 8:40 PM (1.236.xxx.182)

    어쩐지 똥을 지 발에까지 묻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248 남경필 방금 트윗 ㅋㅋㅋ 8 ㅋㅋㅋ 2018/06/05 4,288
818247 짝 안맞는 그릇 어쩔까요 6 까칠마눌 2018/06/05 1,808
818246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궁금한거 있어요 1 댕댕이 2018/06/05 904
818245 등산 다니시는 분들 계시나요? 16 지름신 2018/06/05 2,579
818244 경북을 주목해주시고 지역민께 전화 한 통 부탁합니다!! 2 오중기화이팅.. 2018/06/05 322
818243 크린토피아만 가면 세탁물이 망가지네요 11 .. 2018/06/05 4,858
818242 가방 하나 추전해주세요 2 가방 2018/06/05 988
818241 역시나 한나라당매크로 네이버는 없네요!!! 1 네일베 2018/06/05 366
818240 읍읍 마지막 토론ㅡ나도할말 많다.침묵하지않겠다 21 읍읍이 낙선.. 2018/06/05 1,724
818239 "KDI 최저임금 고용영향 분석, 부정확하고 편의적&q.. 11 아미타 2018/06/05 633
818238 감정표현 잘 못할때요. 2 .. 2018/06/05 539
818237 핸드폰 업데이트 야간설치를 눌렀어요ㆍ해제할수없을까요 1 바닐라향기 2018/06/05 996
818236 갑자기 남편의 새전화번호,, 이게 뭘까요? 18 혹시 2018/06/05 6,096
818235 범계역 나갔더니 도지사 2번후보 12 안보여요 2018/06/05 1,600
818234 2분기 국내 경제, 경기 후퇴 넘어 침체 국면 14 ........ 2018/06/05 824
818233 남경필의 마지막 경고 (땅문제) 7 ㅇoㅇ 2018/06/05 1,340
818232 Be fate and fate 1 2018/06/05 450
818231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짓 15 쫑알몽실 2018/06/05 1,794
818230 워크넷에 올라온 회사들은 월급이 다 최저임금이에요 8 호롤롤로 2018/06/05 1,594
818229 씨네21 영화잡지 즐겨보는 분 계세요? 3 ㅇㅇ 2018/06/05 542
818228 하트 시그널 보는 분 ^^ 16 .... 2018/06/05 3,173
818227 마트가서 순식간에 10만원 썼네요ㅠ 17 소비ㅠ 2018/06/05 5,719
818226 수원시장은 민주당이 될까요? 6 ... 2018/06/05 642
818225 정당만 보고 투표하면 큰일나는 이유.jpg 5 ㅇㅇ 2018/06/05 849
818224 벌지 않아도 나오는 소득이 있다면 뭘 하고싶으세요? 16 자유부인 2018/06/05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