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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을 하고 나면 허탈할까요?

근데 왜 난?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8-06-04 12:14:50

오늘 많이 읽은 글에 하루 두끼 이상 차리면~~~~이란 글이 있는데

저도 밥하기는 귀찮은데

또 막상 외식은 먹고 나면 참 허무해요.

어제도 이태원 가서 그리스요리 둘이 먹고 3만원 나왔는데

이 돈이면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는게 더 낫겠다 싶고

속이 편하지도 않고

3만원 그리스요리보다

집에서 김치찌개 하나 끓여먹는 내집밥이 더 실하게 나를 채워주는 느낌.


이건 제 몸이 예민한걸까요?

다른 분들은 외식 만족하세요?

동남아나 중국은 아침부터 사먹는다고 하는데

그  나라는 건강지수는 어떨까요?

그 나라 사시는 분들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거기 음식도 조미료맛 듬뿍 나던데~~~

IP : 211.114.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사먹는돈이
    '18.6.4 12:17 PM (59.28.xxx.173)

    너무 아까버요 조미료덩어린데 싶고

  • 2. ㅇㅇ
    '18.6.4 12:17 PM (180.230.xxx.96)

    그런분들은 집밥을 대체로 먹게되죠
    옛 어른들도 그런얘기 많이 하셨잖아요
    근데 저도 나이 드니 그런거 다 따져 정말 왠간하면
    집에서 해먹겠다 싶어요
    근데 하면서도 내가 좀 성격이 그렇구나 해요 ㅎㅎ

  • 3. 밖에서
    '18.6.4 12:22 PM (121.130.xxx.60)

    나가서 사먹을땐 뭔가 기대를 하잖아요
    오늘맛있는걸 먹어주곘다 이런 기분으로 음식점을 선택하는데
    생각보다 맛없고 양작고 질떨어지면 거기서 기분이 너무 나빠지는건 당연한거에요
    거기다 요즘 외식비가 좀 비싸나요
    진짜 별거아닌 샐러드도 한접시 1만 5천원 사이드 토핑 한두개 더 들어감 2만 5천원.
    1인당 3만원주고 겁나 낭비죠
    쌀국수도 한그릇에 1만1천원이 머에요 미친거죠
    한우 소고기 고깃집은 너무 비싸고 돼지갈비집도 은근 올라서 1인분 2만-2만2천원
    2인분 시켜도 그닥 양이 많지 않아 배 안불러요
    한식 비빔밥 하나 시키면 맛대가리없이 조미료맛나죠
    만두 1인분도 양이 엄청 작은데 맛이 별로에요

    세상 밖에 나가서 먹는거 진짜 성공하기가 별따기에요
    밖 음식점들 죄다 장사속이지 맛있게 음식한다 이런집 별따기에요

  • 4. ..
    '18.6.4 12:34 PM (223.38.xxx.27)

    저도 그래요 요즘 집근처 그냥 간단하게 먹어도 인당 1만5천원은 잡아야하고 먹고나도 맛도 없고 조미료때문에 입은 텁텁하고 물 들이키고 진짜 별로에요
    요즘 트렌드가 외식의 내식화래요
    소스 같은거 잘나와서 재료사다가 소스 같은 부재료 활용잘해서 집에서 해먹어요
    훨씬 만족도 높아요
    외식 줄이고 나서 돈도 모이네요

  • 5. ..
    '18.6.4 12:43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소스사서 집에서 해먹으면
    외식하는 것이나 별로 다를것 없습니다

    그러니 점점 힘들어집니다

  • 6.
    '18.6.4 12:54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아무거나 잘먹는 남편이 요즘식당가면 빨간국물은 라면스프 맛이고 하얀국물은 다시다 맛이래요
    식당 육수는 다 조미료국인것 같아요
    그럴바엔 집에서 먹으면 싸기나 하죠
    지금도 점심먹으러 들어온 남편과 잔치국수 해먹었는데
    좀 귀찮긴한데 너무맛있어요

  • 7. 그게 문제
    '18.6.4 1:07 PM (59.10.xxx.20)

    외식 비싸고 맛도 별루라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해먹으려다 보니 주말 내내 싱크대를 못 벗어나요. 그나마 전업주부니까 하지 맞벌이였으면 힘들어 못했을 듯요;;

  • 8. 맞벌이하는집ㅠ
    '18.6.4 1:09 PM (121.130.xxx.60)

    거의 못해먹어요ㅠ
    그냥 주로 사먹거나 밥만해서 반찬 사다먹는 수준ㅠ

  • 9. 문제는
    '18.6.4 1:12 PM (223.38.xxx.60)

    문제는 가격인 것 같아요.
    전 인당 1만원 미만인 것만 외식해요.
    외식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밥하기 귀찮아서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음식은 가능하면 외식 안하구요.
    생선구이 정식 많이 선택해요 집에서 하면 냄새가 힘들어서요

  • 10. 원글
    '18.6.4 1:18 PM (211.114.xxx.70)

    외식이 생활인 나라들은 그러려니 하고 먹는걸까요?
    국민건강을 생각한다면 외식업체 관리가 필수일것 같은데
    동남아 사먹는 음식들이 다 조미료 듬뿍이던데
    조미료가 생각보다 건강에 나쁘지 않은걸까요?

    외출이라 할수없이 외식하기는 했지만
    돈아깝고 맛도 별로고 속도 안좋고
    남편한테 외출하더라도 밥은 집에서 먹을까? 했네요.
    일단 사먹는 밥이 성에 안차니~~~

  • 11. 밥하는게 싫으니까요
    '18.6.4 2:50 PM (124.5.xxx.13)

    저 결혼한지 23년차인데 갈수록 밥하는거 힘들고 싫어요
    식구들이 도와주길하나...입도 까다롭고..
    외식하거나 배달음식이면 입 찢어지고 설거지 할것도 없고 부엌에서 저혼자 동동거리며 1~2시간 있을필요도 없더라구요

  • 12. 외식이 이상해요
    '18.6.4 4:53 PM (175.197.xxx.243)

    지난번 우리남편이 친구들하고 모임을 하는족발집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밥도하기 싫은데 저녁으로외식을 하자고하고 그족발집을 갓어요
    정말 그런족발 처음 먹어보앗어요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맞아요
    정말 맛있게 먹고 돈이 안아까웠어요 먹고집에오는데 왜그렇게 속이 불편하고 부대끼는지
    잘못먹은것은 아닌데 족발을 그렇게 부드럽게 만들때는 무슨 약품을 쓰지 않았나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무엇을 넣었길래 그렇게 부대끼는지 두번다시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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