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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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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교육법이 어떻게 다를길래..성장했을때 자식입장에서 그렇게 생각이..????

..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8-06-04 10:15:50
가끔 인터넷 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친구들 이야기듣다보면..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전 저희 부모님이야기는... 제동생하고도 험담해본적은 없는것 같거든요... 
부모님도 사람인데.. 제입장에서도 실망하고 순간순간 서운한건 있긴 했겠죠.. 
근데 그시간이 지나면 까먹는지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해봐도... 엄마하면  그리움 ..사랑이라는 단어밖에는 생각안나거든요..
아버지는 뭐 제가 앞으로도 잘 모시고 살아야 되는 사람이구요..
근데 성장할때 어떻게 양육교육법이 다를길래... 성장했을때..
자식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많이 차이가 날까요..??
그냥 옆에서 볼떄는 우리집이나 옆집이나 별반 다를것 같지는 않는데..
가끔 그런 생각의 차이를 느낄때 성장과정에서 어떤 차이가 있길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다를까 싶기는 해요..




IP : 175.113.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4 10:52 AM (175.223.xxx.63)

    평생 부모님 마음대로 다 하셨어요. 뭐든 참고, 하라는대로 순종하고 살았고요. 칭찬 한번 못들어보고 혼만 나고. 그런데 커보니 그냥 부모님 기분 맞춰 산거일뿐. 차별도 심하게 당하고 기본적인 보호도 못받았고요. 저를 계속 발톱의 때처럼 대하시니까 보고 싶지 않게 되네요.

  • 2. ..
    '18.6.4 11:10 AM (124.111.xxx.201)

    한 부모밑에 자란 형제간에도
    부모에 대한 생각이 달라요.
    그런데 옆집과 우리집 자식이 생각이 다름은 당연한거죠.

  • 3. 푸오의 차별도 있을수있겠고
    '18.6.4 11:48 AM (211.245.xxx.178)

    아이 성격도 있겠고...
    일례로 제 둘째가 몸매가 훌륭해요.
    다리 길고 곧게 뻗고,키도 185에 몸무게 70 언저리.
    얘는 거적대기 입혀놔도 옷태가 아주 좋아요.
    대신에 체력은 아주 약해요.
    그러니 옷은 좀덜 사주고 먹는거에 신경쓰지요.
    큰애는 몸매가 꽝이예요.
    뚱뚱하고 다리짧고,대신에 체력은 아주 좋아요.
    그러니 얘는 먹는것보다는 어울리는 옷을 좀 넉넉히 사 날라요.
    작은애가 왜 엄마는 누나옷만 사냐고.....
    여자애고 옷태가 잘 안나니 어울릴만한건 어지간하면 사주거든요..
    부모입장에서 조율해도 아이입장에서는 억울한가봐요. ㅎㅎ

  • 4. 푸오의 차별도 있을수있겠고
    '18.6.4 11:48 AM (211.245.xxx.178)

    푸오가 뭐여. ㅎㅎ
    부모요.. 폰으로 작성하는건 오타투성이네요

  • 5. 하루
    '18.6.4 3:28 PM (219.240.xxx.124) - 삭제된댓글

    님이 운이좋아 좋은부모밑에 자란거예요. 그래서 안그런 남들은 왜 그럴까 생각도 하게 된것 같은데 거참.

    가령 저희집은 오빠가 고입연합고사도 떨어지고 2차고등학교 다니고 10대때나 20대때나 30대때나 빌빌거리고 방황하고 부모에대한 원망이 대단하고 폭력적인 아버지를 쏙 빼닮았어요. 평생 애정이 부족했고 사랑받아본적없으니 사랑줄줄도 모르고 주위사람 힘들게합니다.

    제 여동생은 과학고, sky학사 석사 박사 하며 한창 고등학교때 동방신기도 좋아하고 일본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그것이 놀이로만 끝난게 아니라 딱히 돈 쓴적없이 혼자서 일본어 독학해서 그 나이에 일본어로 논문쓰고

    여튼 부모님이 보기에 똑같이 가만내버려두었는데 한 아이는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고 부모원망만하고 사회적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이 되었는데
    한아이는 어릴때부터 제발 문제집 사달라고 졸라서 한권사주면 밤새 다 풀어버리고 다음날 또 사달라고 또 조르고

    님이 부모님이면 자신의 타고난 폭력성향 누구에게 풀었겠어요. 그냥 이유가 없어요. 그리 잘못하지 않았어도 시비걸어 싸우고 결국 때리고 이 패턴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계속되고
    그렇다고 모든것이 완벽하고 자랑스러운 막내한테 그랬겠어요. 모든 화풀이 스트레스는 장남한테 풀었어요.

    솔직히 저라고 저런 오빠 뭐가 좋을까요. 남들은 여동생 결혼할때 가구나 가전 선물도 해주고 여동생 임신출산하면 조카라고 선물도 챙겨주던데 저는 결혼할때 만원한장 오빠한테 받은게 없고 임신했다니까 축하는 못해줄망정 그렇지 못한 자신의 삶이 비참하다며 새벽세시부터 아침까지 술먹고 문자를 백통을 넘게 보내고 그 새벽에 전화해서 술주정하는 통에 차단하게 만들어요. 가끔 어른들이 가족관계 물어보고 오빠는 뭐하냐하면 할말이 없어서 오빠있다는 소리 안하기도 하고 저도 못됐지요.



    저도 지금 친정부모와 왕래 안해요. 사연이 길어요. 칼부림은 물론이고 제가 잡지에 인터뷰해서 3차례 나온적이 있는데 남편이 그걸 아버지에게 보여주자마자 하는말이 "난 더 좋은잡지 많이나와서 이런거 아무것도 아니다. 별걸로 지랄한다" 하는데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내 아버지는 날 이렇게 딸로 보는게 아니라 경쟁상대 내지는 질투의 대상으로보고 까내리려고해요. 결혼후 3년간 딸부부 생일에 단한번도 축하한다고 잘보내라고 전화한통 없길래 (그동안 사위는 부모생일에 꼬박 전화했구요)
    이번년도부터 남편한테도 알리지않고 전화하지 말라고 해서 사위가 전화안했더니 저한테 전화와서 장인어른 생일에 사위가 전화한통없냐며 지랄지랄하고 전화를 끊대요.. 나 임신중인데 잘먹고있냐 걱정된다 이런 말한마디없이요.

    동생한테는 쩔쩔매고 동생이 데려온 사위는 어려워서 말한마디 함부러 못해요.


    이런 부모 이런 자식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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