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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가 크록스 신고 다니면..

... 조회수 : 6,783
작성일 : 2018-06-04 10:11:49

   40대 직장맘 아줌마에요.

   저는 일할 때 빼고는 거의 집순이인데 어쩌다 아이 엄마들 모임이나

   학원 픽업하러 갈 때먄 밖에 나가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늘 힐을 신는데

   쉬는 날만이라도 편한 신발을 신고 싶어서 크록스 기본을 샀는데..

  (엄마들이 신는 거 말고 아이들이 신는 크록스에 크기만 큰 거요)


   남편이 그런 크록스는 애들이나 신는거지

   학원 픽업이나 엄마들 모임에 그 크록스는 너무 아닌 것 같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화장실 슬리퍼 같은가요?

   저는 편해서 좋은데 자세히 보니 이런 크록스 신고 다니는 엄마는 없는 것도 같고..

IP : 211.46.xxx.25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4 10:13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학원 데리러 갈땐 상관없구요.
    엄마들 모임할땐 기본크록스는 못본것같아요 개성있다...고 할거같은데요 ㅠㅠ

  • 2. ㅋㅋㅋㅋ
    '18.6.4 10:14 AM (220.81.xxx.8)

    뭐 어때요 잠깐 집근처 왔다갔다 하시는거잖아요.. 거기 악세서리도 다니까 귀엽고 예쁘던데 ㅋ

  • 3. ㅇㅇ
    '18.6.4 10:14 AM (175.223.xxx.140)

    크록스도 좀 이쁜거 있죠. 그모양이 편해서 신는다면
    어쩔수 앖지만 요즘 그모양 크록스는 물놀이철에 많이신죠.
    엄마모임은 좀 아니다 싶네요.

  • 4. ..
    '18.6.4 10:15 AM (175.115.xxx.188)

    그크록스는 캠핑 물놀이용

  • 5. ㅇㅇ
    '18.6.4 10:19 AM (221.154.xxx.186)

    나이키 운동화나 단화도 있잖아요.
    너무 친절한 동네 의사선생님이 지나가는말로
    아무리 동네지만 맨발에 슬리퍼 신고오는 환자 좀 싫다고.
    깜짝 놀랐어요. 티 안내도 볼 건 다보는구나.

  • 6. 원글이
    '18.6.4 10:19 AM (211.46.xxx.253)

    댓글들 감사해요.
    전 그냥 저만 편하면 되지 남한테 피해끼치는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t.o.p에 맞는 옷차림이란 게 있는 건데 그 크록스는 아니라고 하여 궁금했어요.

  • 7. 솔직히
    '18.6.4 10:20 AM (121.133.xxx.175)

    아드리나 같은건 괜찮은데 애들 신고 다니는 넓적한 그건 어디를 신고 다니든 보기에 별루에요.

  • 8.
    '18.6.4 10:20 AM (222.234.xxx.69) - 삭제된댓글

    위와 같은 댓글이 달릴 줄 알았어요 82엔 남 시서신경쓰는 사람들이 유독 많아서ㅋㅋ
    크록스 아무도 뭐라 안해요.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트집잡지 않을 게 없죠~ 행여 그런 거 갖고 뒷말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게 인생에 도움됨^^

  • 9.
    '18.6.4 10:21 AM (222.234.xxx.69)

    위와 같은 댓글이 달릴 줄 알았어요 82엔 남 시선 신경쓰는 사람들이 유독 많아서ㅋㅋ
    크록스 아무도 뭐라 안해요.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트집잡지 않을 게 없죠~ 행여 그런 거 갖고 뒷말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게 인생에 도움됨^^

  • 10. ㅋㅋㅋㅋ
    '18.6.4 10:23 AM (220.81.xxx.8)

    원글님 피해라니요 피해 아니에요. 옷을 캐쥬얼하게, 하지만 좀 세련되게 입고 크록스 신으면 충분히 멋스럽고 예뻐요. 안될게 뭐가 있나요? 남 의식하지 마세요. 자기들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지나친 차림도 아닌데 이러쿵 저러쿵 품평하는 사람들이 더 할일없고 웃겨요.

  • 11. 크록스도
    '18.6.4 10:27 AM (110.70.xxx.8) - 삭제된댓글

    샌달모양으로 나온거 있는데...
    본인이 신경안쓰이면 몰라도 물놀이가는거 아니면 너무 안이쁜건 사실이에요ㅎ

  • 12. ㅇㅇ
    '18.6.4 10:29 AM (221.154.xxx.186)

    피해 안주는데
    자기 표현이잖아요.
    40대인데도 젤리슈즈, 쪼리 보면
    너무 보기싫어서 식겁해요.
    본인은 모르는데 사람들이 유독 싫어하는 아이템들이 좀 있어요.

  • 13. 원글이
    '18.6.4 10:30 AM (211.46.xxx.253)

    네 ㅎㅎㅎ 샌달 모양도 있구요 굽 높은 것도 갖고 있긴 한데 편하기는 그 화장실 신발 같은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페디큐어 안해도 발도 가려주니까 맘도 편하고 전 좋더라구요.
    아이한테 엄마 창피하냐고 물어보니 맨발로만 안오면 상관없다는데 남편이 자꾸 뭐라하니 신경쓰여요ㅠㅠ

  • 14. ..
    '18.6.4 10:31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크록스 신고 학교 가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기본 크록스---물놀이 신발 같아요

  • 15. 저는
    '18.6.4 10:32 AM (61.74.xxx.241)

    남들이 아니라 남편이 한 말이면 안 신겠어요.

    어~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남편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별 것 아닌 것들이 쌓여서 부부 사이가 좋아지더군요.

    제가 생각해서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면 제 의견을 말하고

    대충은 들어주는 쪽으로다가.....평생 살 사람이니께.

  • 16. ...
    '18.6.4 10:33 AM (220.75.xxx.29)

    엄마모임에 신고 나가신다면 ㅋㅋ 마이웨이가 강하신 분이구나 하겠네요. 어지간해서는 사춘기애들도 그 모양은 안 신거든요.

  • 17.
    '18.6.4 10:34 AM (222.234.xxx.69)

    제가 보기엔 남 핑계를 대고 있지만 남편이 그게 싫은 것 같아보여요ㅎㅎ
    그나저나 길 가다 개똥 널부러진 걸 본 것도 아닌데 젤리슈즈 쪼리 보기 싫어 식겁한다는 사람도 있네요 더 심한 거 보시면 기절하실 듯..

  • 18. 원글이
    '18.6.4 10:36 AM (211.46.xxx.253)

    ㅇ님! 맞아요 자기가 싫은거죠. 이쁜 힐도 많고 잘 어울리는데 어쩌고 하는데 꼴뵈기 싫은 거 있죠! 나는 니 몸매 자체가 싫단 말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꾹 참고 있어요.
    저는님! 정말 현명하신 거 같아요. 전 이상하게 남편이 말하니 더 반발심이 생기는 거 있죠! 철이 덜 들었나봐요.. ㅎㅎ

  • 19. 저도
    '18.6.4 10:38 AM (182.209.xxx.148)

    그 크록스 있어요
    쓰레기버리러 갈때나 집앞 마트갈때 신어요~
    모임에 갈땐 옷차림하고는 안어울리는 신발이긴하죠
    울 신랑도 그 크록스 있는데
    쉬는날엔 어딜가든 신고다녀서 제가 잔소리 자주해요~^^;

  • 20. ㅋㅋㅋㅋ
    '18.6.4 10:41 AM (220.81.xxx.8)

    주말 외출에 남자들이 편하게 반바지 입고 크록스 신으니 편해보이고 귀엽던데요 ㅋ

  • 21. ㅇㅇ
    '18.6.4 10:42 AM (175.223.xxx.140)

    어제 낮에 천변을 걷는데 젊은 내외가
    크록스 파스텔색으로
    신고 남편이 아기띠맨고 아기땨문에 양산쓴거보니
    그 신발도 귀여워 보이긴 헸어요. ㅋㅋㅋ

  • 22. ㅇㅇ
    '18.6.4 10:44 AM (97.70.xxx.183)

    집앞 마트갈때나 쓰레기버릴땐 괜찮을것 같은데..그모양은 좀 아닌듯.

  • 23. 그러게요
    '18.6.4 10:45 AM (118.223.xxx.155)

    전 아드리나는 외출용으로도 신는데
    그 화장실용은 좀...

  • 24.
    '18.6.4 10:47 AM (222.234.xxx.69)

    우리나라 사람들 제발 타인의 외모 치장에 신경 좀 안쓰면 좋겠어요.
    왜 내가 신을 신발마저 남편 취향에 맞춰야 하는 걸까요.
    학교 참관수업 가는 게 아닌 이상 엄마들 모임에 굳이 신경써서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그러는 걸 좋아하면 모를까...

  • 25. 미플
    '18.6.4 10:48 AM (211.221.xxx.77)

    ㅎ ㅎ 미드에 보면 크록스신은 사람을 인생포기한 사람이라고 표현해요.

  • 26. 근데
    '18.6.4 10:49 AM (113.199.xxx.105) - 삭제된댓글

    편하기는 또 디럽게 편해서 ㅋㅋ
    발볼 넓은 사람은 엄청 애정해요

  • 27.
    '18.6.4 10:56 AM (112.153.xxx.100)

    일반 크록스는 애 픽업은 몰라도
    애들 엄마 모임은 안닐듯요. 명품브랜드랑 콜라보한 원석박힌 모양 한껏 낸건 가능할듯 한데요.ㅠ

  • 28. ..
    '18.6.4 11:04 AM (180.230.xxx.90)

    물놀이 가는 모임도 아니고
    크록스도 여러가지인데
    엄마들 모임에 앞볼 넓은 구멍송송난 그 크록스를 신고 간다고요...
    너무하시네요.

  • 29. ..
    '18.6.4 11:06 AM (183.98.xxx.95)

    편하게 신고 다닐수 있죠
    근데 엄마들 모임에는 다른거 편한거 신으세요

  • 30. 남편이
    '18.6.4 11:29 AM (125.141.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얘기할 때는...눈에 아주 거슬린다는 얘기입니다.
    남편 기준으로 매너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거에요.
    그냥 편한 예쁜 낮은 신발 신으세요.
    여성적인 편한 신발이요...

  • 31. 핏플랍도 아주편해요
    '18.6.4 11:47 AM (117.111.xxx.82)

    뭐 크록스신은들 상관없지만
    편하고 예쁜것도 찾아보면 있지욤
    쪼리 평생 안신어본 아짐인데 핏플랍 적응하니 세상편하고
    비슷한디자인 좀 더 저렴한것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남편분이 좀더 이쁘게말씀해주셨음 저런마음 안드실거같은데^^;;;

  • 32.
    '18.6.4 1:12 PM (175.117.xxx.158)

    꼬맹이들 초딩ᆢ그넙적한건 애들이라 어울린다생각되요

  • 33. ..
    '18.6.4 1:34 PM (121.144.xxx.195)

    제발 그 디자인은 노노
    한번 거울 보세요
    인생포기란 여자같아요 ㅋㅋ
    저도 거의 집에서는 폐인모드인데
    나이드니 절대 아닌 아이템이 있더군요
    더구나 애들픽업할 때 애들이 창피해 해요
    그 모델은 최대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신어요

  • 34.
    '18.6.4 1:55 PM (220.123.xxx.111)

    딱 초딩만 신기 이쁘죠.
    저두 있는데..
    쓰레기버리러 갈떄랑 밤에 애랑 산책갈때
    딱 요때만 신어요

  • 35. 원글이
    '18.6.4 1:58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저 지금 댓글 열심히 읽었는데 너무너무 놀랐어요! 제가 이상한 사람이었나봐요 ㅎㅎㅎ

    와 정말 크록스 신으면 인생포기한 여자 같이 보이나요? 으하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36. 원글이
    '18.6.4 2:00 PM (211.46.xxx.253)

    저 지금 댓글 열심히 읽었는데 너무너무 놀랐어요! 제가 이상한 사람이었나봐요 ㅎㅎㅎ
    와 정말 크록스 신으면 인생포기한 여자 같이 보이나요? 으하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37. 댓글들이
    '18.6.4 2:52 PM (223.38.xxx.110)

    재미있어요^^
    아이 픽업할 때,쓰레기버릴 때등등은 괜찮으나 모임갈 때는 다른 신발 신으시는 걸로...

  • 38. ..
    '18.6.4 5:38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뭐 어때요?
    저도 잘 신고 다녀요

  • 39. ..
    '18.6.6 12:03 AM (218.101.xxx.85)

    네 요새 아무도 안신어요 슬리퍼도 유행이 있더라구요 남편분 말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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