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괜찮다가..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열이 오르더라고요..
초4학년 아들이에요.. 주말부부에.. 주변에 애 봐줄 사람도 없고..출근은 꼭 해야하고..
일 특성상 월차 이런거 없고 ..급하게 휴가도 못내는 직업입니다..
아침에 문 안열면 큰일나는..ㅜㅜ
밤 11시쯤..한번 토하더니..열이 오르더라고요..38.5도까지..
옷 벗기고 물로 닦아내고..점심에 먹은 떡볶이가 소화가 안되었고..목감기도 오고 해서 ..
애가 힘든지 좀 울먹거리더라고요..
하아...........낼어쩌지...애를 두고 갈 수 도 없고..
아이친구엄마한테 부탁해야하나...애를 데리고 나갔다가.. 다시 데리고 들어와야하나..
열이 안내리면 어쩌지..엄청 걱정했는데..
열이 내리기 시작하고 아침에는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너무 고마웠어요..아들에게..미안하기도 하고.. 그나마 수요일날 쉬니.. 그것도 너무 고마운거 있죠..
아효...아이 아플때가 제일 힘듭니다..
다들 오늘도 무사히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