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요

50이 넘어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8-06-04 02:45:56
50대 후반인데 요즘들어 더 이상 살아야하는 이유가 뭘까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아이들도 독립하고 하던일도 나이가 드니 더 이상 일자리가 없고
그리 배우러 여기저기 안 다녀본곳 없는데 그것도 시들하고
더 이상 살아서 뭐해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며칠 방콕하고 있으니 갱년기증상으로 땀이 비오듯 하다가
잠도 못 자고 밤새우는 날도 자주있고
길가 편의점에서 술판 벌이는 노인들이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텃밭농사라도 지어볼까
손해보더라도 국수장사라도 해 볼까
오만가지 생각에 잠이 더 안 오네요
IP : 211.210.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6.4 2:53 AM (122.35.xxx.170)

    국수장사 해보세요.
    님 같은 분은 몸을 움직여야 활력을 얻는 체질 같아요.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지 대단한 사명을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살아갈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 거죠.

  • 2. ..
    '18.6.4 2:54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전 애들 빨리 커서 신경 안 써도 되는게 소원인데...

  • 3. ....
    '18.6.4 2:55 AM (175.211.xxx.84)

    부모님이 건강히 잘 지내시는 것 만으로 자녀들은 힘을 얻기도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할 때 부모님을 생각하며 버텨낼 때도 꽤 있구요.
    전 제가 사랑하는 엄마가 이 세상을 떠난 이후엔 어떻게 살까 싶어져요.
    그러니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원글님 자신에게 잘 대해주시며 남은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

  • 4. 원글님 글에
    '18.6.4 6:02 AM (58.143.xxx.127)

    비슷한 생각해본 적 있어요. 바삐 움직이시고 작은
    성취감이라도 있어야 살아질 분인거죠.
    동대문 종합상가 건너편에 완판생국수집
    있는데 방앗간에서 빻아온다나? 여튼 잘 되는 편이예요.
    연구해 함 해보세요.

  • 5. ㅎㅎ
    '18.6.4 8:37 AM (175.123.xxx.2)

    저도 그래요.애들 다 키우고 늙어가는 50되니 더 살아야 무엇하나 싶어요.젊을때 가는 것도 괜찮은듯. 늙은 여자들 보면 슬퍼져요.ㅠㅠ

  • 6. ...
    '18.6.4 8:43 AM (220.77.xxx.95)

    저는 40인데 그런 생각자주해요.
    그리고 얘들만 독립되면.
    그 무엇에서라도 홀가분하겠다 생각과.
    죽음이 또 나쁘다고 생각들지도 않구요.
    사는게 어쩌면 더 고행이라고도 생각들구요.
    얘들이 완전히 부모없이도 단단해졌을때.
    죽음이라는것은 저는 언제든지 와도 담담히 자연스럽게 고맙게 받을들일꺼같아요.

  • 7. 서로도우며
    '18.6.4 8:59 AM (125.182.xxx.27)

    재미나게 살아야죠 이좋은세상
    맘맞는사람이랑 즐거이 지내보셔요 홧팅임다

  • 8. 이 좋은 세상이라고
    '18.6.4 10:50 AM (120.142.xxx.32)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떨때 느끼시나요?
    저도 좀 따라 해보게요..

  • 9. ㅇㅇㅇㅇㅇㅇㅇㅇ
    '18.7.17 3:25 AM (79.184.xxx.2)

    돈에 기준을 맞추지 말고 그냥 일을 해보세요 가족 보다 손님들이 주는 칭찬이 살 맛 나게 합니다 소명으로 자식 키웠고 이제 나이 50 넘었으니 내 인생 시작해야죠 혼자 있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소소하게 잘 사는 사람 많앙 그 노인들 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사람은 그렇게 살고 난 그런 것 싫다 하면 일하시면 재미있어요 남들이 고생으로 보여도 저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50평 아파트가 감옥입니다 쇼핑은 더 힘들어요 그냥 일 할 때가 행복해요

  • 10. 자살은
    '18.7.17 3:35 AM (79.184.xxx.2)

    살인입니다 자괴감 학대입니다 자기 자신을 학대하면 안됩니다 방임이 학대입니다 어서 일어나게 하셔야합니다 가난한 약자를 위한 일을 해보세요 그들을 위해 평생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주 소성리에는 아직까지 계속 천막농성하고 있습니다 잘 수 있고 먹을 수 있습니다 가서 봉사해보세요 꽃은 바위틈에서도 도로가에서도 자랍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800 앞으로가 궁금한데 사주 7 그녀 2018/06/19 1,627
824799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런거니 웃게 만드는거 tree1 2018/06/19 779
824798 초파리가 앞에서 왔다갔다 해요ㅠ 10 ... 2018/06/19 1,516
824797 미국 드라마 the affair 시즌 4 2 동글맘 2018/06/19 1,080
824796 노소영이 이명박이랑 닮았어요. 8 2018/06/19 2,289
824795 주진우기자는 입이 없어요? 61 비겁하다~ 2018/06/19 3,082
824794 안철수 정계은퇴하라고 막 그러네요..... 10 아....... 2018/06/19 2,138
824793 성장-겨털나면 성장 멈추는건가요? 14 2018/06/19 7,261
824792 수능절대평가 특목없애고 시행하면 어때요? 4 대입 2018/06/19 925
824791 일부 간병인들 가사도우미 또는 시터들 특징이... 11 글쎄 2018/06/19 3,946
824790 중등 딸아이 지성삼푸 쓰는데도 아침마다 다시 감고싶어해요. 13 지성 샴푸 2018/06/19 2,467
824789 영화 "사랑" 봤어요; 1 ... 2018/06/19 1,205
824788 산의 정기를 안 받는 학교는 어디에서 받나요? 10 산의 정기 2018/06/19 1,418
824787 손석희는 강경화 장관에게 사과했을까요? 13 2018/06/19 4,128
824786 편의점에서 이러면 진상일까요?? 14 00 2018/06/19 4,556
824785 해외여행가서 운전해보셨나요? 16 엄마와 딸 2018/06/19 1,990
824784 미국에서 간호사자격증 따기 어떤가요? 12 조카 2018/06/19 2,491
824783 주진우ㅡ김부선 통화의 시작은 내 부탁때문 19 주기자는 좋.. 2018/06/19 2,744
824782 다운 패딩 사고 싶어요.. 1 세일 2018/06/19 1,007
824781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이리 달라지네요. 2 우리나라 위.. 2018/06/19 1,409
824780 제 블로그를 돈주고 사고싶다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18 궁금 2018/06/19 5,955
824779 유치원교사 자격증으로 할수 있는 일이 뭘까요? 6 궁금이 2018/06/19 2,612
824778 내일 점 빼면 담주 월요일에 흔적도 없을까요? 5 할까말까 2018/06/19 1,080
824777 남자들 원래 소개팅 여러군데 해보고 7 ㅇㅇ 2018/06/19 3,955
824776 여행프로그램 정말 많아져서 대리만족하네요... 11 ..... 2018/06/19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