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아이가 있는 30대 경단녀예요.
우연한 기회에 재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나가야 하는건지 고민이 되요.
남편 바쁘고 친정이나 시댁 도움받을 곳은 없고,
경단녀다 보니 월급이 얼마 안 되어 도우미비용에 제 교통비 등등 제하면 지금은 남는 건 없어요.
그래도 몇 년만 버티면 아이들도 제 도움이 덜 갈테고, 이번이 아니면 이만한 자리가 없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아프거나 방학일때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고, 생계형은 아니다보니 아이들 두고 꼭 일해야 하는걸까 싶은 마음도 들고요.
그래도 제 인생을 보고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건지 아님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건지 결정이 안 되네요.
의견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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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고민
경단녀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8-06-03 23:01:12
IP : 219.241.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8.6.3 11:02 PM (218.152.xxx.112)님 인생이요.
애들 충분히 컸네요2. 일 하셔야죠
'18.6.3 11:04 PM (58.148.xxx.150)당연.........
3. 돈이
'18.6.4 7:18 AM (175.116.xxx.169)도우미와 기타 비용 다 쓰고도 많이 남을때만 하는거에요
아이들 어릴때는... 정말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그때 경단되면 나중에 일 못갖는다고 하는데
공무원 교사 빼고 그 시간에 애들 놔두고 나가서 빡세게 일할때는
급여조건이 아주 좋아햐 합니다
아니면 앞에서 벌고 뒤에서 손해 막심한 그냥 헛 똑똑이 뻘짓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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