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지킨' 문대통령…지진피해 네팔 학교에 사비털어 복구지원

문프당신은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8-06-03 18:11:34

진보진영 끝판왕 후보라는 외신기자의 평이 있었다지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작년 '민주당 前대표' 시절 네팔 트래킹 때 자원봉사하며 지원약속 


靑 함구 불구 현지언론 보도로 공개…靑 "약속 지키고 양국 우정 위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천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인 2016년 6월 랑탕 지역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 2천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봤던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행정관이 동행했었다.

당시는 20대 총선 직후이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기 전으로 차기 대선 바람이 일기 전이었고, 문 대통령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별다른 직책 없이 홀가분할 때였다.

등산 애호가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이때뿐 아니라 참여정부 당시였던 2004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났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중도 귀국해 변호를 맡기도 했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트래킹 당시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에 4시간가량 머물며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이드를 맡아준 박타 람 라미차네 씨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라미차네 씨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그때 약속을 떠올리고 학교 복구 상황을 파악하다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에 사비 500만 원을 건네면서 복구에 보태라고 했다. 

당시 네팔행에 동행했거나 연결해준 이들이 추가로 돈을 모아 1천500만원을 모아 이중 1천350만원은 학교에, 나머지 150만원은 심장병을 투병 중인 네팔 출신 한국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로 썼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트래킹 당시 한국에서 일하다 귀국한 네팔인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원금은 4월 초께 현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두 달 가까이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르틱 아비얀 데일리', '나가릭 뉴스 데일리', '안나푸르나 데일리'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문 대통령은 학교 복구지원 자원봉사를 했을 때도 사비 10만 루피(한화 약 100만원) 상당의 과학실험 기자재를 학교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루카르카 학교는 문 대통령의 지원금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옹벽과 철제 펜스 및 식수대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네팔 트래킹 때 한 현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한국과 네팔의 우정을 잇기 위해 사비를 낸 것으로 안다"며 "공개하지 않으려 했으나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IP : 116.44.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행일치
    '18.6.3 6:14 PM (61.105.xxx.166)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222

  • 2. ...
    '18.6.3 6:30 PM (211.36.xxx.93)

    이런 사람보다가 쓰레기한테 어떻게 표를 줍니까

  • 3. 쓸개코
    '18.6.3 7:53 PM (222.101.xxx.178)

    맞아요. 트레킹 하셨었죠.

    언행일치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486 미셸 파이퍼 너무 아름답네요 21 와스프 2018/07/12 6,570
831485 치과 비용좀 봐주세용~ 10 무서워요ㅜㅜ.. 2018/07/12 2,252
831484 한 사건으로 삼성전자 10회 압수수색한 검찰 11 ........ 2018/07/12 1,142
831483 설사할때 곰국 먹어도 되나요? 6 2018/07/12 4,080
831482 서큘레이터는 선풍기랑 많이 다른건가요? 2 sss 2018/07/12 3,073
831481 눈물이 넘 흔해졌어요 4 ㅠㅜ 2018/07/12 953
831480 진짜...네이ㄴ 은 댓글이....... 13 ........ 2018/07/12 2,000
831479 초등 1학년 사교육, 제가 바보같아요. 18 버니버니 2018/07/12 5,823
831478 요즘 댕댕이 기머.. 이런 말 이유가 뭘까요? 18 요즘 2018/07/12 3,408
831477 운전연수문의 운전은 무서.. 2018/07/12 756
831476 호텔에서 호텔조식 안먹으면 아침 어떻게 드세요? 16 . 2018/07/12 6,387
831475 귀 염증이 자꾸 재발해서 힘드네요 11 귀염증 2018/07/12 2,618
831474 관셈보살 관세음보살 2 매일 2018/07/12 1,613
831473 식당에서 기분 나빴어요 13 고봉민 김밥.. 2018/07/12 5,020
831472 한국에 6년만에 와봤는데요 101 놀래서 2018/07/12 24,958
831471 밥 반공기 먹기 힘드네요. 14 ㅇㅇ 2018/07/12 4,148
831470 워킹맘님들 저녁에 몇시에 퇴근하시나요? 1 .... 2018/07/12 1,110
831469 초6 수학 문제풀이좀 알려주세요. 5 감사 2018/07/12 1,078
831468 韓 청년고용률 42%…OECD중..최악 13 ........ 2018/07/12 1,312
831467 김지은씨 2차가해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37 ... 2018/07/12 5,284
831466 위니아 에어컨 괜찮아요? 4 .... 2018/07/12 1,581
831465 항공사 직원들이라 국제적인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표현.. 1 꺾은붓 2018/07/12 1,336
831464 구성원이 이럴 경우 숙박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5 !! 2018/07/12 2,195
831463 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 올라가는 경우 12 중3엄마 2018/07/12 3,436
831462 안희정사건 막 터졌을 때 17 .. 2018/07/12 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