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마당에 있는 개 어떻게 시원하게하나요?

[ㅇㅇ]

제가 키우는 개는 아니구요
여름이라 시원하게 해주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선풍기.............?

[..]

나무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해요 물 자주 차게 바꿔주고요

[일단]

그늘을 만들어줘야죠

[ㅇㅇ]

그늘에 있기는한데 그래도 더운거같아서 파라솔을 해주면 더 나으려나요?

[...]

큰 파라솔 하나 설치해주고
물통 큰거 하나 놔서 물받아 주시고요.

[혹시]

묶어 놓으신건 아니죠?
시골 개들 죽을때까지 사책도 안시키고 한곳에 묶여 있는 걸 많이 봐서요
넓게 지붕이 있게 만들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ㅇㅇ]

감사합니다

[더운데]

물에 얼음좀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꺄르르꺄르르]

님이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서 얼만큼 해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님 마음 너무 예쁘세요 ^^ 제가 다 고맙네요..
저희집 진도개가 1살때 딴집에 있었는데 거기서 여름에 너무 더운데 있었어서 더위먹고 죽다 살아났대요.
지금도 여름을 힘겨워해요. 12살되었는데요.
위 댓글 모두 좋은 충고들이에요. 덧붙이자면 가급적 그늘이 좋아요.
천막등으로 막은 인위적인 그늘도 그게 어디냐 싶지만 건물 북쪽 뒤 그늘이요.
6월~9월에는 아예 집을 옮겨주시는게 최고에요. 기본적으로 털옷입고 있는 애들이라서 사람이 느끼는 아침저녁 썰렁한 느낌 따위 모르는 애들이니까요. 막힌 판으로 집지어주는 것보다 하늘만 가린 집이 더 좋고요. 위험하다 싶으면 철창을 치더라도 옆이 뚫려 있어야 통풍이 되어서 살만해요.
님 복받으실거에요 ^^ 다른 생명을 그렇게 생각해주시다니....

[ㅇㅇ]

감사합니다

[...]

세나개의 강형욱 훈련사님 보니 검정그늘막 두겹해서 그늘을 만들어주시더군요.

[글쎄 저라면]

털을 짧게 잘라서 덜 덥게 해주겠는데..
모기가 옮기는 사상충에 안걸리게 도와 주세요

[ㅇㅇㅇㅇ]

나무 아래 그늘..

그리고 흙바닥.

풀밭에요.. 풀 다 뽑고 흙바닥 만들어주세요

그럼 거기서 낮잠 자면서 더위 이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