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다 일찍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났을까요?

ㅠㅠ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18-06-03 13:57:49


요즘 곰곰히 드는 생각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뛰어난 재응을 보유해서 수많은 이들이 우러러본 사람들은

왜 다들 이른나이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된건지..

장국영

매염방

장국영의 마지막이 그리될줄 상상도 못했죠

매염방은 암으로 사망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일러요 40세. 정말 불꽃같이 살다갔네요.


단 한장의 앨범을 남겼지만 불멸의 음악인으로 남은 유재하..

단 한권의 시집을 남겼지만 불멸의 시인인 기형도..

48세의 나이로 사고사한 시인 김수영..


46세의 나이로 교통사고사한 20세기 지성 알베르 까뮈..


50세로 인생이 끝난 세기의 팝황제 마이클 잭슨..

48세로 사망한 팝여제 휘트니 휴스턴..

36세의 젊은 나이로 사고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등

너무 많네요

세계적으로 특별하게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수명은 짧아도 너무 짧아요

그야말로 다들 불꽃같이 살다 사라졌네요

우리가 보고 듣고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현존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오묘해요

저분들 다 육신은 사라졌지요 인간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 알수없는 미궁에 빠지는 기분을 아시나요 




 

IP : 121.130.xxx.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가 천년같고
    '18.6.3 2:08 PM (125.131.xxx.201)

    남 팔십년 살 인생을
    한 삼십년간 불꽃처럼 소진하다 간거죠
    물론 그들이 선택한 운명은 아닐테지만
    그리빨리 단명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 연수 다 채우고 살다 죽은 사람도 많아요
    단지 그 사람들이 죽기전에 사람들이 그들의 가치를 인지 못하는 것일뿐
    그러니 있을때 잘해라는 유명한 멘트도 있잖아요
    너무빨리 돌아가버리니 죽음이 더 안타까워서 그렇게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 2. ㅇㅇ
    '18.6.3 2:08 PM (221.154.xxx.186)

    잡스 는 이른죽음을 예견해서 더 미친듯이 일했다고.

  • 3. ...
    '18.6.3 2:2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 중에 천수를 누린 사람도 많습니다.

    원글님이 예로 든 사람들은 인생의 절정기에 요절했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일 뿐...

    만약 저 사람들이 오래 살아서 이전 삶과는 배치되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 4. ...
    '18.6.3 2:26 PM (223.33.xxx.11)

    예를든 분들중엔 자연사가.아닌 죽임을 당한 분들도 있지요..

  • 5. ...
    '18.6.3 2:27 PM (223.33.xxx.11)

    마/휘/다...

  • 6. 그냥
    '18.6.3 2:28 PM (175.209.xxx.57)

    그런 예만 모아 놓으신 거죠.
    오래 산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은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는 거고
    요절하면 임팩트가 강하죠. 그래서 기억할 뿐.

  • 7. ㅌㅌ
    '18.6.3 2:30 PM (113.131.xxx.15)

    요절하니깐 돋보이는거지
    훌륭한 업적 이루고도 장수하는 분들 많아요

  • 8. ...
    '18.6.3 2:4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인슈타인 76세
    프로이드 83세
    뉴튼 85세
    마르크스 65세 등등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분들 중 오래 산 분들도 많습니다

  • 9. 포도주
    '18.6.3 2:45 PM (115.161.xxx.253)

    뛰어난 사람들 중 장수한 사람들도 많아요 생전에 업적 인정받고
    짦은 생애나 혹은 비극적인 죽음으로 드라마틱해니지까
    더 잘 기억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걸 거에요

  • 10. 글쎄 이런 논리는...
    '18.6.3 2:46 P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유명 안하고 안 뛰어난 사람도 빨리 죽는 경우 많아요.
    단 알려지지 않았을 뿐

  • 11. 포도주
    '18.6.3 2:48 PM (115.161.xxx.253)

    일반인들에게도 요절이라는 게 드물지 않죠...

  • 12. 학자들쪽
    '18.6.3 2:48 PM (121.130.xxx.60)

    말고요
    매체적으로 뛰어났던 독보적인 연예인들이나
    음악 미술 문학 철학쪽 탁월한 감각을 지닌 예술인들은 거의 다 일찍 죽었어요

  • 13. 유명한 사람들을
    '18.6.3 2:49 PM (121.130.xxx.60)

    전제로 하니 일반인들 생사는 범주에 넣지 않았어요

  • 14. ...
    '18.6.3 2:5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일찍 죽었다는 전제를 세워놓고
    거기에 맞는 예만 보고 그 논리를 내면화시키니까 다른 예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혹은 과거에 활발히 활동하고 장수한
    예술가, 연예인들은 그럼 감각이 탁월하지 않은 건가요?

  • 15. ㅎㅎ
    '18.6.3 2:55 PM (1.235.xxx.119)

    어거지에요. 예술 쪽으로 천수 다한 사람도 엄청 많아요. 오래 산 예술가는 그럼 다 실력 없단 소리인가요? 김수영이니 장국영보다 뛰어난 시인, 영화배우가 몇 백 배 많은데? 그리고 다이애나비가 안타까운 건 사실이지만 천재나 뛰어난 사람은 아니죠. 혹시 일찍 죽은 예술가들만 좋아한 것은 아닌가요?

  • 16. 매우
    '18.6.3 2:59 PM (121.130.xxx.60)

    탁월해야된단 전제가 있어요
    그냥 예술가로 살고 조금 유명하고 그런 차원이 아닌 사람들이란거죠

  • 17. jhlove
    '18.6.3 3:01 PM (59.25.xxx.107)

    명성이 바래지기전이 일찍 죽어서 전설이 된거 같아요

  • 18. ...
    '18.6.3 3:0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베토벤 58세
    모네 87세
    폴 매카트니 현재 77세
    마르셀 프루트스 62세 이런 사람들은 탁월하지 않은 거죠?

  • 19. ...
    '18.6.3 3:07 PM (115.161.xxx.253)

    명성이 바래기 전에 정점에서 죽어서 전설이 된 점도 있겠네요
    아무리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사유를 하더라도 노년이 아름답거나 생산적이기가 힘들죠

    피카소도 오래살고, 고야도 오래살고, 가르시아 마르케스도 오래 살고, 폴 오스터도 장수할 것 같고
    다 엄청난 명성도 누리고 현실에 애착이 많은 사람들이기는 하네요

    염세적, 비관적, 병약한 예술가나 장르가 있을 것이고요
    좀 덜한 것도 있을 것이고...거기서 갈리는 것도 좀 클 것 같네요

  • 20. 다 그렇다치고
    '18.6.3 3:27 PM (112.169.xxx.30)

    다이애나비가 뭐그리 탁월했는지 모르겠네요
    미인박명이란 말은 들어봤는데..유명하긴 했는데
    그리 뛰어난건 없었던걸로..
    고로..다이애나는 미인 쪽으로 카테고리를 넣으심이..

  • 21. 다 그런 건 아니죠
    '18.6.3 5:40 PM (223.33.xxx.9)

    피카소는 천수를 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542 우리가 지치면 안되는 이유 13 또릿또릿 2018/06/05 755
818541 서민 죽이는 '삼성 장학생' 문재인 5 .... 2018/06/05 1,156
818540 절도 5 ㅇㅇ 2018/06/05 812
818539 이명수박사의 글을 옮겨봅니다. 1 bluebe.. 2018/06/05 460
818538 부동산 용적률 잘 아시는분 봐주세요~ 8 .. 2018/06/05 825
818537 어제 90노모 기자회견한다했다 취소하는거 11 난리네 2018/06/05 3,392
818536 봉사상을 부반장을 먼저 줬는데.. 43 현답을 구해.. 2018/06/05 4,802
818535 추미애는 2번 속내를 보인건가요? 23 ^^ 2018/06/05 2,146
818534 스트리트파이터 후쿠오카편 보신분?? 같이 가실까요. 6 어제 2018/06/05 1,989
818533 받아주니까 더 막하게 되는것 같아요 23 ... 2018/06/05 9,184
818532 남경필은 친일재산환수법 반대했네요 27 ㄱㄴ 2018/06/05 1,921
818531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며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5 ..... 2018/06/05 738
818530 똥꿈은.. 5 000 2018/06/05 1,436
818529 베스트 글 '코스트코 양파 거지' '사우나 수건 도둑'이요..... 8 프랑스 영주.. 2018/06/05 3,084
818528 어깨 안마기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분 계신가요? 5 어깨 2018/06/05 1,331
818527 학교 첫 시험계획표를 못 세우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5 ... 2018/06/05 613
818526 읍읍요...토론이랑 90 노모랑..그게 왜 연관되죠? 15 ... 2018/06/05 1,624
818525 자한당 CVID D-8 38 ^^ 2018/06/05 661
818524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와 조카의 대화 20 쫑알몽실 2018/06/05 4,881
818523 윈도우10 2 행복 2018/06/05 559
818522 이재명 속마음 들키다. 16 오유펌 2018/06/05 2,438
818521 사람에게 '현실적'이라는 표현은 어떤 의미인가요? 2 ㅡㅡ 2018/06/05 546
818520 소고기 해동한다고 비닐채 밖에 내놨는데... ㅠㅠ 7 ㅠㅠ 2018/06/05 2,753
818519 성남 판교 환풍구 참사 읍읍 비화(?話) 공개 11 2018/06/05 1,729
818518 끌어올림)왜 깨시민은 이재명 낙선을 각오하는가 35 ... 2018/06/05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