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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관계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네여ㅜㅜ

조언좀...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8-06-03 11:14:13
같은반 엄마5명 그룹이 있어요.. 애들 같이 그룹으로 수업도 하고 만날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전 이 무리에서 젤 막내고 언니들의 의견과 그 분위기에 그냥 순응하고 따르는 편이구요..

학기처음 시작하고는 잘몰랐는데 이중 언니 한명이 있는데 항상 어디서 정보도 많이 듣고오고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강한 그런언니에요.. 감정의 기복도 있구요.. 어떤날은 기분이 좋아 들떠서 온사방 굿모닝을 외치며 깔깔거리고 어느날은 인사해도 대꾸도 없는.. 그때는 항상 제가 타겟이 되곤하죠.. 막말과 인신공격 빈정이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냥 성격탓이려니 저렇지만 쿨한 성격이려니 그냥 참고 넘겼죠..

어느날 다같은 학부모로서 참여해야할 일에서 또 내말을 가로막고 나를 깔아뭉개서 그동안의 날들과는 달리 저도 웃지않고 싸늘한 표정으로 저도 아이문제로 의견내는데 왜그리 말씀하시냐고 한마디 했어요.. 저도 참다 폭발한거같아요..

그날 오후 바로 전화와서 다다다 따지시더군요..
저도 조근조근 설명하고 기분상하게해 죄송하다고 아이일이라 나도 못참았다.. 서로 조심하기로 하고 좋게 전화 마무리햇어요.
그뒤로 이언니 5명이 모여 얘기하면 내얼굴 쳐다보지도 않고 내가 얘기할때 딴청하거나 다른 한명과 다른수다 자리를 뜨거나. 내가 일부로 말붙이려 질문하면 단답형. 정보가 있으면 내가 그자리에 없을때 발설하고 은근 따돌리는 분위기 형성 하더군요.

한언니는 눈치를 채셨는지 저를 은근히 챙겨주시는데 뒷말이 될까싶어 전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고 비참하네요..
집에서 혼자 속상해하고 울다 어떻게 해야할지를.모르겟어서 82선배님들게 조언구합니다... 아이들끼리는 잘지내는데 빠져 나와야하는걸까요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IP : 67.68.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그럼
    '18.6.3 11:2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런 일을 겪고 그 엄마랑 다시 자연스럽고 좋은 관계가 될거라고 기대하셨나요?
    그냥 나도 같이 무시하세요.
    만나야 하는 자리에서만 만나시고요.
    이미 끝난 관계예요.

  • 2. ..
    '18.6.3 11:35 AM (220.117.xxx.92) - 삭제된댓글

    나중에 후회하실거예요..거기를 내가 왜 계속 있었나...다른 일로 바쁘다며 아무말 말고 만나는 일 피하세요..처음엔 어색하겠지만 계속 있으면 더 사람우습게되고요..무시받아요..좋게 멀어지세요..저도 같은 경험 있고요 요즘은 그쪽에서 뭐 얻어내려고 전화하는데요..전 안받고 안만나요..

  • 3. 본이 되지 못하는 여왕벌
    '18.6.3 11:44 AM (42.147.xxx.246)

    님이 그 사람들을 버리세요.
    그런 여자는 계속 님을 괴롭힐 겁니다.

    님이 다른 모임을 만들고
    얼굴은 색조화장도 하고 다니세요.

  • 4. dddd
    '18.6.3 11:45 AM (161.142.xxx.132)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해야하는 거에요
    그 엄마 똥이에요
    어른이고 멀쩡할때 있으니 다를거야라고 생각하고 계속 관계 이어가면 원글님만 피폐해져요
    그래서 똥이에요
    내 아이도 내 맘대로 안 되는데 어른이고 남인 그 사람 원글이가 어떻게 못 해요
    원글이가 피폐해지면 원글 아이도 느껴요

  • 5. 유치한여자들
    '18.6.3 11:55 AM (124.49.xxx.61)

    그러니 여자들이 욕먹는거죠

  • 6. 유치한여자들
    '18.6.3 11:56 AM (124.49.xxx.61)

    정면승부하세요. 그언니편드는시녀들도사람같으면 그러지말아야죠.
    그게인간이냐

  • 7. ..
    '18.6.3 12:35 PM (1.229.xxx.189)

    그런 인간은 싸우지 말고 서서히 멀어지는게 정답입니다

  • 8. ..동감
    '18.6.3 12:38 PM (180.64.xxx.42) - 삭제된댓글

    이제 서서히 업무적 목적 달성 모임이라 생각하시고 천천히 시간을 두고 빠져나오세요.
    초등 모임인 것 같은데, 그 정보라는 것이 나만 모른다고 아이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러지 않아요.
    필요하면, 동종 학원 서너군데만 작정하고 전화돌려보면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대부분이예요.
    그 정보를 사람대 사람으로 얻으려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마세요.
    시스템에 바탕을 두고 내 아이한테 필요한 부분 취사선택해서 독립적으로 아이 키우시는 것이 실속있을 거예요.

  • 9.
    '18.6.3 12:41 PM (223.62.xxx.165)

    님이 울고 그러셨다하니 그여왕벌을 대놓고 무시할성격은 못되는듯합니다 계속 그런분위기일텐데 무리에서 핑계대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아이가 걸리겠지만 님도 살아야죠
    아이생각해서 계속 있다가는 님 꼴만 우스워집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한번 투닥거렸던관계 전처럼 회복불가예요 기대마시구요 괜히 노력한답시고 먼저 말걸지마세요 님꼴만 우스워져요
    저도 같은경험있는데 결국은 그들이 똘똘뭉쳐 저를 따시키더군요 님을 챙겨준다는분도 결국은 여왕벌쪽으로 갈수도있어요 그쪽이 얻는게 많을듯하니까요
    끝난관계니 포기하시고 님이 무리를만드시고
    세력을 키우셔야할듯합니다 님편을 좀 만드세요 그래야 무시안당해요

  • 10. ....
    '18.6.3 1:45 PM (223.62.xxx.71)

    아이들이 나이가 같은데 누구엄마라고 동등하게 칭해야지 절대로 언니동생 서열만들면 안돼요.
    대통령끼리 형동생 안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여자와 친목질하는 여자들도 시간지나고 보면 똑같은 수준이에요. 주파수가 맞으니까 친한 거.
    그냥 무시하고 나오세요.
    그 정보라는 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다지 쓸모있었다고 느껴지지도 않다는 게 동네엄마모임=시간낭비 라고 하는 수많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 11. 비디
    '18.6.3 1:46 PM (123.214.xxx.64)

    제가 현재 겪고 있는걸 님도 딱...!! 전 하필 그여자가 앞집에 삽니다..미쳐요 미쳐..앞집이고 애들도 서로 친해서 무례하고 천박한 행동 참다참다 터졌는데 ..어른이 왜 어른인지..행동이 어른이어야 하는데 유치한..매일 아침 마주칠때마다 가슴이 벌렁벌렁 했는데요..이젠 제가 더 쌩합니다..완전 개무시 해줘요~~엄마들과의 관계가 뭐라고 내가 이리 신경을 쓰나 ..가족도 안좋으면 안보고 사는 세상에 그딴 여자가 뭐라고 님 에너지를 쓰시나요! 더 쌩하세요

  • 12. ...
    '18.6.3 2:05 PM (220.75.xxx.29)

    그런 덜된 여왕벌은 무리가 끊임없이 생겼다가 흩어졌다 반복하더군요.
    원글님 없음 다른 누군가가 타겟이 될 거고 그러다가 다들 눈치채면 모임 깨지고 내막 모르는 뉴페이스들로 다시 무리가 형성되고 일련의 과정 반복...
    이러다가 알음알음 소문나서 이젠 전학생들 아니면 그 엄마랑 아무도 안 놀게 되고 상급학교 진학하면서 끝나더군요...

  • 13. ..
    '18.6.3 2:22 PM (180.66.xxx.74)

    저도 최근에 비슷한일 있었는데
    막말 인신공격 빈정거림 제가 막내였고 비슷해요
    저도 첨엔 뭐지 어버버하고 인터넷에 고민상담글 쓰고 번뇌하다가 결국 카톡답 미적지근하게 하고 모임한다는데 핑계대고 안 나가고 해서 떨어져나왔는데 아쉬운거없고 상쾌하네요. 이젠 나도 사람 잘 관찰하고 지켜본후 괜찮다싶음 내가 선택해서 친해져야지 아무나 모임끼고싶어서 친해지고 싶진않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일하면서 즐겁게 지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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