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질리는 날도 오네요
작성일 : 2018-06-03 10:49:27
2573108
빵 엄청 좋아합니다. 그런데 동네가 뜨는 동네가 되면서 주택가가 상점가로 변모하며 빵집이 많이 생겼어요. 평생 빠바 마트빵만 먹고 살다가 좋은재료 듬뿍들어간 잘 만든 빵을 먹어보니 완전 신세계. 빵이 이런 맛이었구나 싶던. 평생 살찔까봐 빵 적게 먹으려 노력하며 살았는데 빵맛에 제대로 빠져서 동네 빵집 여러곳을 내집처럼 들락날락. 하도 많이 갔더니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덤도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일년을 그러고 살았더니 살은 엄청 찌고ㅜㅜ 지금 머리 쥐어뜯으며 다이어트 중인데.. 그동안 다이어트 할때마다 빵 참는게 최고 고역이었는데 이번엔 빵 생각이 안나요. 빵집 지나갈때마다 들어가고 싶어서 고민한 세월이 거의 평생이었는데 이젠 무슨 빵을 떠올려도 그냥 그렇네요. 원없이 먹어서 여한이 없는건지 뭔지. 제발 평생 이랬으면 좋겠어요.
IP : 219.251.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6.3 11:00 AM
(210.2.xxx.61)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시식용 빵을 집어드는데... ㅎㅎㅎ
다요트 성공하세요~
2. 저도
'18.6.3 11:03 AM
(119.149.xxx.131)
빵 좋아했고 면요리 좋아해서 참 많이 먹었는데
이제 맛도 없고 질렸어요.
밀가루 자체에 질린 기분.
5년동안 10키로 쪘는데
이 기회에 살 빼려고요.
3. ....
'18.6.3 11:05 AM
(182.209.xxx.180)
그러다 또 좋아져요 ㅎㅎ
4. ...
'18.6.3 11:10 AM
(219.249.xxx.47)
그러다가 다시 다른 빵이 좋아져요.
요즘은 왜 치즈 식빵이 좋은지.....
5. 82돌아와요
'18.6.3 11:15 AM
(121.134.xxx.208)
-
삭제된댓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6. ~~
'18.6.3 11:16 AM
(182.208.xxx.58)
ㅊㅋㅊㅋ요~^^
날이 다시 추워질 때 쯤 조심하시면 되어요.
저도 여름엔 생각없다가
으슬으슬해질 때 고소~한 버터향에 무너짐요ㅎㅎ
7. ㆍㆍㆍㆍㆍ
'18.6.3 11:18 AM
(219.251.xxx.38)
다시 좋아지나요? ㅜㅜ 빵 먹고 살을 너무 잘 찌워놔서 지금 뱃살이 흘러내려요. 제가 말랐다는 말도 듣고 살았었는데 이젠 누가봐도 비만 ㅡㅡ;;
8. 그러다가
'18.6.3 11:28 AM
(223.62.xxx.117)
저도 미친듯이 빵을 먹다 한 일년 쉬었어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빵이랑 떡볶이는 뭔가 충전용이라서 그게 다 닳으면 또 미친듯이 채워줘야하더라구요
항상 힘든게 그거인듯요.
원글님은 평생 먹을거 다 채워지셨길 바랍니다.
9. 저는
'18.6.3 11:51 AM
(119.205.xxx.42)
-
삭제된댓글
한식빼놓고(한식은 반찬이 여러가지고 국찌개 찜등 번갈아가며 먹으니까) 모든 음식이 다그래요
그래서 입에 맛으면 계속 질릴때 까지 먹어요
요즘 스콘에 꽂혀서 먹고 있는데 서서히 질리고 있는중 ㅎ
10. 44
'18.6.3 11:58 AM
(211.212.xxx.148)
빵이 질리면 곧 떡으로 갈아탑니다..
11. 82
'18.6.3 12:00 PM
(121.134.xxx.208)
-
삭제된댓글
빵이 질리면 떡
떡이 질리면 면
면이 질리면 빵
12. 동편마을
'18.6.3 2:08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요즘은 개인빵집 전성 시대던데요
고래빵 먹으면서 이글을 보네요
빵이 빵이지 했는데
이빵저빵 맛있다고 글들이 올라오니
한번씩만 방문해도 무척 자주 먹게 되네요
솔직히 결국 밀가루 음식인것을 ..ㅠ
13. ..
'18.6.3 3:02 PM
(111.118.xxx.82)
-
삭제된댓글
제가 빵집 알바 하면서 빵맛떨어졌어요 ㅠㅠ
천연발효종 개뿔 ㅠㅠ 유기농 개나줘...오늘 만든 빵 에 섞여있는 어제만든빵.. 식물성생크림..암튼 빵에 대한 환상이 없어졌어요
14. ㅎㅎ
'18.6.3 4:00 PM
(220.120.xxx.207)
44님처럼 빵에서 떡으로 갈아탔네요.
빵이 질리는 날이 오다니..
요즘은 쑥개떡 모시떡이 왤케 맛있는지 늙었나봐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17507 |
자기 목소리 제대로 들으려면 1 |
ㅜㅜ |
2018/06/03 |
1,965 |
817506 |
박훈 변호사가 이재명 철거민 진실을 폭로했네요 5 |
오늘 |
2018/06/03 |
1,641 |
817505 |
아보카도 알러지 있는 분 계신가요? 3 |
아보카도 |
2018/06/03 |
2,590 |
817504 |
영화 아무도모른다 보고 여운이 가시지않아요 6 |
82쿡쿡 |
2018/06/03 |
2,357 |
817503 |
헤나로 흰머리 염색하시는 분들, 색깔 만들기 알려주세요 4 |
염색 |
2018/06/03 |
2,120 |
817502 |
4시간 알바했는데 11000원 받았어요 16 |
ㅇㅇ |
2018/06/03 |
7,484 |
817501 |
포항도 디비지겠네요...꼭 뒤비자.. 4 |
포항허대만 |
2018/06/03 |
1,572 |
817500 |
제주갈 때 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3 |
뭐냥 |
2018/06/03 |
2,247 |
817499 |
친구와 만나면서 밥과차값 내는거요 17 |
바다 |
2018/06/03 |
6,040 |
817498 |
주진우 기자의 책을 읽고있어요. 13 |
제발 |
2018/06/03 |
1,405 |
817497 |
홈쇼핑 채널마다 여행상품들 엄청 쏟아져 나오네요 2 |
ㅇㅇ |
2018/06/03 |
2,039 |
817496 |
'약속 지킨' 문대통령…지진피해 네팔 학교에 사비털어 복구지원 3 |
문프당신은 |
2018/06/03 |
733 |
817495 |
연애할 때 남자를 리드하고 주도권을 진다는게 뭔가요? 8 |
리드 |
2018/06/03 |
3,832 |
817494 |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봐주세요!!! 공혈묘 B형 급찾아요 |
복동이 |
2018/06/03 |
686 |
817493 |
김보민 아나운서 복직 했네요 45 |
... |
2018/06/03 |
24,843 |
817492 |
오픈상가를 팔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팔수있나요? |
부동산 |
2018/06/03 |
745 |
817491 |
북한 핵포기시 매년 63조 지원!! 3 |
ㄱㄴ |
2018/06/03 |
1,492 |
817490 |
힘이 없다는...짠한 남경필 트윗 24 |
또릿또릿 |
2018/06/03 |
3,063 |
817489 |
구두 바닥에 붙이는 젤패드 정말 편한가요? 3 |
신발 |
2018/06/03 |
1,868 |
817488 |
경남 가서 이재명 유세하는 민주당 의원이랍니다. 17 |
거기아니거든.. |
2018/06/03 |
2,124 |
817487 |
정강이에 멍이 들었는데 며칠후 그 부분이 부어요 2 |
... |
2018/06/03 |
2,377 |
817486 |
라스베가스 왔는데요 클럽을 지나는데 5 |
사실만말한다.. |
2018/06/03 |
1,960 |
817485 |
친구없는 아이 수학여행가는거 괜찮을까요? 13 |
중3 |
2018/06/03 |
5,355 |
817484 |
저는 음주운전 전과가 더 싫어요 6 |
흠 |
2018/06/03 |
1,211 |
817483 |
송파을 최재성 안찍습니다. 33 |
송파을 |
2018/06/03 |
4,4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