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참 자식 쉽게 길렀던거 같아요
1. .........
'18.6.3 8:38 AM (216.40.xxx.50)확실히 예전엔 애들 쉽게 키웠던거 같아요.
그래서 시부모 친정부모 다 애들 낳으라고 푸쉬하고
본인들은 걍 되는대로 키웠을테니.
애들 기저귀도 걍 벗겨놓고 돌지나면 떼고 오줌싸면 때리고
걍 애들끼리 집에만 두고 나가고 애들끼리 하루종일 길가에서 놀리고...
요즘처럼 이유식에 목매지 않고 바로 국에 김치주고 밥말아주고.
화나면 때리고. 저 어릴때 기억은 그래요.
요새같으면 아동학대감이죠.2. 휴일
'18.6.3 8:39 AM (183.100.xxx.81) - 삭제된댓글옛날엔 저 먹을거 스스로 지고 태어 난다는 말이 있었어요.
그땐 그저 먹고 살기만 급급해서 교육이고 삶의 질이고 뭐고
목숨만 부지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이야 더 나은 삶에 눈떠 밑바닥 생활이 모두
혐오스럽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지요.
지금도 우리 시어머니 그러셔요.
애 더 낳으라고 키워 주마고... 저 먹을건 지가 짊어지고 태어 난다더라 하시며....
그냥 밥만 먹이면 되는줄 아시는지
그 자식들이 얼마나 하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못하고 주눅들어 살았는지를 모르시는듯.....3. ..
'18.6.3 8:48 AM (49.170.xxx.24)그 때는 먹고사는게 힘들었으니까요.
이것 저것 총합으로 계산하면 지금이 그 때보다 훨씬 좋은 시절이죠.4. ㆍㆍㆍ
'18.6.3 10:36 AM (219.251.xxx.38)저 83년생인데 애들이 어려도 부모들이 맞벌이 잘 했던 시절이었죠. 초등학생들이 열쇠 목걸이 목에 걸고다니는게 흔했어요. 1학년 애들도 걸고 다닌.
잃어버리면 집에 못들어가니까 목걸이로 만들어준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아찔하죠. 범죄에 완벽하게 노출된.5. 청순마녀
'18.6.3 11:04 AM (211.36.xxx.156)저희 세대가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저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너무 무서웠어요.
요새 아이들은 부모알기를 뭣 같이 알아요.6. ㅇㅇ
'18.6.3 11:13 AM (211.36.xxx.95)옛날에는 다같이고만고만 한 생활이어서 크게 주눅들거나 하지않았는데 요즘은 편차가좀심한듯요 먹고살기더힘들어요
7. ...
'18.6.3 11:13 AM (58.230.xxx.110)전 돈은 안들었는데
까탈스러워서 신경은 많이 쓰셨을거에요...
우리애는 반대로 돈은 많이 드는데
순해서 키우기 딱히 힘들진않구요~
이것도 일정량 보존의 법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