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별후 외롭네요
이제 어느정도 마음은 추스렸는데 이 외로움은 어찌 할수가 없네요
일상을 나누던 친구들도 이제 결혼하고 나니 예전같지 않고..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필요로 하지만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제가 함께 있어주지 않아질 때가 오면..그땐 더 힘들겠죠?
그런 생각이 문득 들면 참 서글퍼져요
저와같은 일은 겪으신분들 또는
인생의 선배님들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18.6.3 12:36 AM (216.40.xxx.50)일단 아이들이 어리다니 아이들에게 올인하는게 어떨지.
친구들도 놓지 말고 꾸준히 연락하시구요.
섣불리 남자 만나자니 리스크가 커서요.
아시죠?
요새 미친놈들이 너무많아서 ...
애들이 어리면 엄마가 아직까진 올인해야 할 때에요.
그러다 애들 대학 가고 그럴때 .. 슬슬 주변서 알게되면
인연이 되는 사람 만나고요.2. 아이들이
'18.6.3 12:39 AM (139.193.xxx.123)있어도 외로운건 사실
좋은 친구나 언니가 필요해요
취미 생활 하나 잡아 꾸준히 친구만들어 함께 하세요
인연은..... 팔자니 운명에 맡겨야죠3. ㅇㅇ
'18.6.3 12:41 AM (175.197.xxx.70)연애는 하세요
세월 길어요
애들 어리다 하시는 거보니 젊으신 거 같은데..
저희 엄마도 아버지 사별하시고 쭉 연애하셨어요
그래도 외롭다 외롭다 하시네요
어머니 65세예요4. 투머프
'18.6.3 12:43 AM (218.55.xxx.120)겪지는 않았지만 연애하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5. .........
'18.6.3 12:44 AM (216.40.xxx.50)저희엄마도 63세에도 연애하고 재혼도 하셨어요.
연애 쭉 하셨죠. 문제는... 아무래도 연애하면 애들에게 소홀해지고 애들도 알아요 엄마 연애하는거. 내심 불안하고 불만생기는데 그게 정서에 안좋아요.6. 음..
'18.6.3 12:5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우리 엄마가 30살에 이혼하셨는데 50대중반에 연애를 6개월 정도 하셨서요.
엄마가 항상 성격이 까칠하고 자기방어에만 급급해서
자식들이랑 대화하기 힘들었는데
연애할때는 정말 성격이 유~해지고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엄마의 그런모습 처음봤어요.
뭔가 마음의 여유가 느껴졌어요.
연애하세요.7. 가은맘
'18.6.3 12:55 AM (118.34.xxx.199)저도 44살에 사별하고 7년 지났어요! 늦은 결혼에 18살 21살 남매 있고 생활이 넉넉치 않으니 외로움보다는 서러움 이랄까 주변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이며 산행 다니는분들 보면 부럽고 좀 그래요.
주변에선 연애해라 재혼하라 하지만 관심도 없고 주면에 남자도없고 아이들 잘키우려고 제인생은 뒤로 미뤄놨네요! ^^;;
참 집에 반려견키우고 있어서 덜 외로운것도 같네요!
힘내시고 우리 화이팅해요~ ^^8. 이혼고민
'18.6.3 1:59 AM (122.40.xxx.135)남편 있어 뭐합니까?
다가올 저녁있는 삶이 두려워요.9. ᆢ ᆢ
'18.6.3 6:48 AM (210.96.xxx.161)제친구,갑자기 남편이 위암으로 떠났어요.
그때 큰애 4학년,둘째 4살,
종교에 의지하며 새벽기도 꼭 나가고 언니,여동생과 같은 동네 살며 그렇게 세월을 지낸지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이친구가 참 미모가 뛰어난데 재혼을 안하더라구요.10. ㅁㅁ
'18.6.3 8:57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말이쉬워 연애하라지요
해보셨수 ?
멀쩡하던 ?여자도 연애하기시작하면 아이들 어린거 떼어두고 밤에
기어나가게 되는거예요
애들 천덕꾸러기 안만들려면 연애 언감이죠
그 뜨거운 피 다스리기가 끔찍
애아빠 39세에 손 놓친 사람인데 애들 다 키워 두고는
연애가 가능해요
그런데 그땐 계산이 ?깔리고 일단 만사가 귀찮내요 ㅠㅠ11. 꺄울꺄울
'18.6.3 10:03 AM (180.66.xxx.180)애들 생각하세요
아직은 애들 보고 살 나이시죠
그리고 나중에 외로울걸 왜 벌써 짐작하세요
나중에 삶이 어찌 바뀔지도 모른는데12. 애들 잘 키워
'18.6.3 10:49 AM (14.41.xxx.158)애들 몇살인지 몰라도 고딩까지는 키워놔야 지들이 밥벌이라도 하지 않겠어요 그때까지는 한눈팔지 말고 열심히 살아내세요
부모가 자기들 좋아 자식 낳아 놨으면 그자식들에겐 빚진거에요 채무자임 채무자가 채무자로서 빚을 갚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거에요
그리고 자식은 키워놓면 건강한 자식일 수록 둥지를 떠나는게 맞고 그건 인생의 흐름이니
보면 연애하라 하는 댓글 보이는데 어린자식들 집에 두고 엄마가 남자와 밥먹고 섹스하러 돌아다니면 집구석 제대로 돌아가나요? 애들도 알아채 님아 동시에 애들이 불안해하고
님이 남자를 만나면 대부분 이혼남들임 거진 마누라에게 이혼 당한 늠들일거임 아직도 이혼사유가 남편들이 많이 제공해요 전마누라 버린 늠들 줏어봤자 뭔 좋은 일을 볼까요
엄마가 150만원 벌어 온 돈으로 김치찌게에 밥을 줄창 먹어도 엄마 그늘에서 자식들이 밥을 먹는것과 새아빠 밑에서 밥을 먹는 것은 너무 달라요 눈칫밥이란 말이 괜히 나오질 않죠
그리고 서로 자식 딸린 남녀의 재혼이 녹록치 않음 님이 더 인생을 살아보면 알겠지만
남자를 통해서 여자의 외로움과 경제적 고충을 덜려는 여자들이 상당한데 현실은 자기맘대로 쉽덜 안해요13. ㆍ
'18.6.3 11:31 AM (180.65.xxx.89)요즘 남자들 약아빠져서 연애 함부로 못해요
청춘남녀가 만나 연애해도 누가 더 돈을쓰나 신경전 벌이는판에
여자 등에 빨대 꽂는 놈들이 많아서 외로움에 함부로 남자 만났다가 어쩌시려구요
위에 애들 잘 키워 님이 쓰신글 구구절절 맞아요
제친구는 이혼하고 외로움에 남자 만났는데 나이는 비슷한데 총각은 맞아요
근데 모든 집안환경이 거짓말이었고
기생충처럼 제친구집에 들어와 살고있어요
같이산지가 15년은 된거같은데 돈 한푼 번적없고
같이 마트가면 자기 부모님집에 드릴 쌀 한포대까지 친구 카드로 계산하게하고 자기 부모님집에 드릴 생활용품 담을 카트 따로 끌고 다닌답니다
친구가 일을 하는데 제대로 등에 빨대 꽂혔어요
싸우고 헤어지기로하면 자기옷에 반만 싸들고 나갔다가 다시 기어들어오는게 정해진 코스라네요
허전한 마음 달래줄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는 거의 찾기 어렵다고 보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사시길바랍니다14. ㆍ
'19.12.14 1:19 AM (175.126.xxx.72)늦었지만 댓글들 감사합니다
일년도 더지났지만 잘견뎌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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