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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3아들이 수두에 걸렸어요

하~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8-06-02 18:04:27
밑으로 동생 둘인데 얘들은 어찌해야할까요
병원샘이 어쩔수 없으니 이미터씩 떨어져서 놀아라ㅎㅎ 하시더라구요^^;;
학교 일주일가지 말란 의사선생님 말씀에 이예르~~~! 환호성을 지르더니 이틀간 감기증세 있었는데 오히려 이제 하나도 안아프대요 ㅠ
집에 오는 길에 '엄마 나 걸린게 모랭? 음 호두? 호두래?'
아오 수두다 이눔아
갑자기 남편과 얘가 겹쳐보이네요 어젠 멋진 명언 발견이라며 이사람이 누구냐고 폰에 뜬 사진을 보여주는데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분은 바로 바로 '백범 김구'선생이었습니다 하~~~~ 마흔 살 위인전 읽어줄수도 없고 ~~
수두는 딱히 약도 없는것같던데 동생들도 다 옮음 안되는뎅걱정스럽네요ㅠ
IP : 112.166.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 6:11 PM (124.111.xxx.201)

    한 집안에서 복닥복닥했으니 옮을거라 각오하시고요.
    옮아도 증세가 심한 애가 있고 약하게 넘기는 애가 있으니
    약하게 지나길 바라요.
    저도 세자매가 같이 앓았는데 제가 제일 증세가 심했어서
    50년도 더 지났는데도 그때 고생한게 안잊혀져요
    그나저나 형이 수두니 작은 애들도 혹시 잠복기일지 모르니
    오늘. 내일 잘 살피시고 혹시라도 증세가 나타나면
    동생까지 셋이 같이 감금(?)되겠네요. ㅠㅠ
    엄마가 제일 고생하시겠어요.
    엄마 화이팅!

  • 2. .....
    '18.6.2 6:12 PM (122.34.xxx.61)

    요즘엔 별로 심하게 안해요.
    살짝 몇개 나는 정도..

  • 3. 원글
    '18.6.2 6:46 PM (112.166.xxx.17)

    답글 감사해요

    제발 동생들에겐 안옮겨가길 바라고 있어요

    모두 저녁 맛나게 드세요^^

  • 4. 아아아아
    '18.6.2 6:59 PM (175.213.xxx.25)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걸릴수도 있어요.
    어른이 걸리면 바로 입원입니다.
    조심하세요 저는 제가 걸렸어요ㅠ

  • 5. .....
    '18.6.2 7:05 PM (103.199.xxx.120)

    원글님도 조심하세요.
    저도 애한테 옮아 죽다 살아났어요.
    성인수두 죽음이에요.
    윗님 말씀대로 입원이라도 할껄...
    그때는 그냥 있으면 되는줄 알고 생으로 앓았어요.
    고열이 3박 4일 갔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열꽃으로
    뒤덮였었어요. 저는 세상에서 수두가 젤 무섭네요^^;

  • 6. 원글
    '18.6.2 7:16 PM (112.166.xxx.17)

    허 허걱 어쩌죠 어른들 걸려보신분들 약 드시고 나으셨나요?

  • 7. 테오
    '18.6.2 7:24 PM (14.32.xxx.112)

    어릴때 수두해버리는게 나아요. 전 딸아이 7살때 일부러 수두하는 애 집에 가서 옮아왔어요.
    제가 6학년때 했는데 정말 지독하게 했거든요.
    친구동생은 의대생이었는데 시험기간 수두에 걸려 입원실에서 시험봤다 하더라구요.
    잠복기 딱 2주더군요. 둘째아이도 큰아이 끝나자 바로 수두앓았어요.
    요즘은 예방주사 맞으니 약하게 하고 지나가던데
    전 마치 천연두처럼 열꽃이 올라 아버지가 혹시 격리시킬까 무서워 한의사를 집에 불렀었어요.
    그랬더니 수두라고...

  • 8. ...
    '18.6.2 9:50 PM (218.154.xxx.228)

    저희도 초3때 수두 앓았는데 그때는 학교도 일주일이나 못가고 큰 일인 줄 알았어요.그런데 반점도 몇 개 안나고 집에서 못나가는 거 빼고 잘 쉬었어요.
    수두는 어릴때 걸리는게 증상도 약하고 수월하게 지나간다고 하네요.중학교때 걸리면 입원해야될 정도라고 하고 수능 앞두고 걸려서 시험 망쳤다는 댓글도 게시판에서 본 적 있어요.차라리 한번에 털고 간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 9.
    '18.6.2 11:04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동생들도 형이 걸린 김에 같이 앓고 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릴때 앓고 지나가면 그 이후 걸릴일이 없잖아요.
    그리고 성인되서 걸리면 더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 10.
    '18.6.2 11:04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동생들도 형이 걸린 김에 같이 앓고 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릴때 앓고 지나가면 그 이후 걸릴일이 없잖아요.
    그리고 성인돼서 걸리면 더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 11. 원글
    '18.6.2 11:40 PM (112.166.xxx.17)

    답글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커서 걸리면 고생이 크다고 하니 아이들과 밥 맛있게해먹고 만화도 보고 하며 시간 보내야겠어요

    자꾸 나가려할텐데 그게 젤 힘들겠어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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