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늙었다고 느낄때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8-06-02 16:49:53
시집간지 3년된 처자에요
엄마가 항상 담대하고 씩씩했어요
잘 안풀린 나 가지고도 항상 의지가 되게 말씀하셨고
제가 직업이 안좋았는데. 엄마가 떳떳하게 생각하라고
진짜 쩔게 절약해서 돈모았어요ㅠㅠ
항상긍정적으로 이끌어줬고. 자괴감에 안빠지게 하셨어요
제가 시집을가서 형편이 이제 좀 여유로워요ㅠ
작은돈이지만..엄마한테 시즌오프 등산복. 옷같이
10만원 미만것들 자주사다드리는데 너무좋아하시네요ㅠ
그전엔 이러지않으셨거든요.ㅇ.
자식한테 의지하지않으시려고하는지알앗는데
작은건데도 입이 찢..
하지만 바로 다른 물건이나 아이 옷으로 갚아주세요ㅠ
참 깔끔떨고 착한 엄마에요..
시집가기전에 돈많이벌어 이렇게 돌려주지않아도 되는
미혼때 딸이 사준옷.금붙이 많이 해드리고
시집왓으면 좀좋앗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IP : 223.33.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 4:55 PM (175.113.xxx.64)

    지금부터라도 잘해드리세요... 저는 돌아가시고 나서... 제가잘 안해줬던것만 정말 기억이 나더라구요.. 전 저희 엄마랑 정말 친구같은 존재였는데도.... 후회되는것들이 많더라구요..꼭물질적인게 아니더라도.. 말벗도 많이 되어 드리고 그러세요..

  • 2. 자식의 입장에선
    '18.6.2 4:57 PM (122.46.xxx.56)

    부모님의 늙어가심이 느껴질 때마다 가슴이 아프죠.
    그런 시간을 지나면서 받아들이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자식들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 시간이 오고 있죠. 그렇게 인생이 흐르네요~..^^

  • 3.
    '18.6.2 7:36 PM (58.140.xxx.109)

    작년에 하늘로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많이 힘든데 님글보니 나는 불효막심한 년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자꾸 흐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458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아이스크림 등 다 녹아서 오네요 14 .. 2018/07/24 5,535
835457 한살림이나 자연드림 젓갈류는 어떤가요? 8 2018/07/24 2,119
835456 (속보)한민구 전 장관 지시로 계엄문건 작성" 31 ㅇㅇ 2018/07/24 6,302
835455 늙은 아지매 전공분야 재취업 면접가요. 8 경단녀 경력.. 2018/07/24 2,522
835454 와~날이 어쩜 이러냐 했는데 중국의 인공강우때문에 더 더 11 인공강우 2018/07/24 5,819
835453 [펌] [소연가] 오늘 하루종일 작업한 소연가 음원입니다...... 10 ... 2018/07/24 1,370
835452 오늘 저녁은 덜 더운거죠? 11 2018/07/24 4,618
835451 인스타 팔로워하면 사진 전체를 볼 수 있나요? 2 .. 2018/07/24 1,051
835450 호두과자랑 황남빵 보관요 4 알려주세요 2018/07/24 1,534
835449 탄산음료가 몸에 좋나요 4 2018/07/24 1,833
835448 파리바게트 아이스크림 중엔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4 파바 2018/07/24 1,634
835447 반응 잘해주고 사려깊은 분들~ 4 .. 2018/07/24 2,235
835446 김포공항 근처 호텔 어디가 괜찮을까요? 3 Jjun 2018/07/24 1,035
835445 공덕역에 사시는 분들~~ 설리 6 .... 2018/07/24 4,797
835444 무서운 말을 들었네요.. 1 ... 2018/07/24 4,728
835443 sbs 고소미 먹어라.. 26 .. 2018/07/24 6,568
835442 6월분 의보료납부고지서를 아직 못받았는데요 .. 2018/07/24 390
835441 28살 처자가 7 고민덩어리 2018/07/24 2,283
835440 국민연금.급여인상 신고하는게 이득일까요? 어렵 2018/07/24 1,067
835439 축하해주세요~~에어컨 설치했어요~~~ㅠㅠ 14 .... 2018/07/24 5,240
835438 바지들은 왜 하나같이 길게 나오는지... 기장을 줄일때 마다 짜.. 6 renhou.. 2018/07/24 2,374
835437 최근 양평 코스코에 3 체중계 2018/07/24 1,755
835436 시누이들 예단비 47 며느리 2018/07/24 12,324
835435 우울증이건 조울증이건 잘 아시는 분 제발 23 우울증 ? .. 2018/07/24 6,915
835434 제사 가기 싫네요... 9 ㅇㅇ 2018/07/24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