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아플 때 짜증이 유달리 심해지나요??
원래는 춤추고 웃고 잘 놀아요
잠투정도 없구요
삼일전에 장염이 걸려서 하루는 설사도 많이 했는데 이틀째부터는 설사도 줄고 미열이다가 오늘은 설사 두번에 열도 없었어요
먹는 건 흰죽만 줬구요
근데 어제부터 자기 전에 평소와 같이 불끄고 누우면 좀 누워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바깥에 나가야 진정이 돼서 나가서 업어서 재웠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나가기 전까지 정말 미친듯이 울어요
평상시엔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살다시피하는데 아파서 컨디션 조절한다고 짧게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럴 수 있나요?
아니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당분간 받아주고 계속 이렇게 재워야 하는 걸까요
1. 불끄면
'18.6.1 10:53 PM (116.127.xxx.144)무서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어른인 저도 거의매일 불켜고 잡니다만......
아기가 고생하네요
잘보세요.
저희애 아기때 장염으로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동네의사는 괜찮다고....
안돼서 종합병원가서 링게르맞고(여긴또 급하지도 않은데 왔다고 구박받고...ㅠ.ㅠ) 기운 차렸어요.
그이후 그 동네병원은 안갑니다만.
몸상태 잘보고...여차하면 큰병원으로 뛸 준비도 하시구요.
병원에선 포카리 주라고 할텐데....애가 배고프기도 하겠네요2. ..
'18.6.1 10:53 PM (124.111.xxx.201)당분간은 다 받아주세요.
이러다가 버릇 나빠지나 걱정돼도
컨디션 좋아지면 꾀도 더 늘고 아이가 나이스해져요.
심기 건들지말고 가능한건 다 해주세요.3. 당연하죠
'18.6.1 10:59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자기 몸 안편하면 애들 다 그래요. 완쾌될 때까지 다 받아주세요. 그런다고 아이 버릇 망치거나 하지 않아요. 엄마가 쉬운 일이 아니죠. 애가 아프면 엄마가그런 거 맞춰주느라 잠못자고 더 힘들어요.
4. ..
'18.6.1 10:59 PM (220.121.xxx.67)20개월인데 아프니 저한테 꼭 붙어있어서 넘 힘들었네요..
울고 소리지르고...밥도 안먹고..
몸 괜찮아지니 나아졌고요
아플까봐 원글님처럼 적게 뛰놀게했어요5. 진짜
'18.6.1 11:01 PM (1.243.xxx.134)아기들 아픈게 두려워요
아기도 걱정이지만 엄마 헬 열리기때문에 ㅜ6. ...
'18.6.1 11:07 PM (122.32.xxx.53)우리애는 아프면 내려놓지도 못하게 했어요.
더운 여름에 땀 줄줄 흘러도 안고 있었어요.
마음에 안정이 필요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안아줬어요.
징징거림 짜증 심해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린아긴데..7. 원글이
'18.6.1 11:07 PM (218.238.xxx.44)저래도 짜증은 전혀 안나는데요
단지 말못하는 아기가 아픈데 제가 캐치를 못 한 건가 그게 걱정이에요ㅠㅠ
아픈걸 억지로 재운건 아닌가 해서요
아프면 업고 나가도 계속 울까요??
제가 보기엔 나아지고 있고 식욕도 왕성해졌는데..
오늘은 흰죽을 매끼니 아기그릇으로 네그릇을 먹더라구요
계속 입벌리는데 안줬어요8. ㅇㅇ
'18.6.1 11:16 PM (116.121.xxx.18)아프고 나면 많이 먹더라고요.
몸 회복하려고 그러나 싶었어요.
엄청 많이 먹고 자고 그러면서 낫더라고요.
아플 때는 아이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었어요.
에고 초보엄마님 힘내세요.
우리 예쁜 아가 빨리 나아서 엄마랑 신나게 놀아라.9. 아이셋맘
'18.6.1 11:26 PM (112.166.xxx.17)설사가 줄어들먼 소고기죽 채소넣구 간해서 줘도 좋아요
고기류가 철분이 있어서 설사를 오히려 멎게해준대여~^^
아기가 배고프고 성에 안차면 오히려 더 보채기도 해요10. 아프면
'18.6.1 11:36 PM (203.128.xxx.180) - 삭제된댓글어른도 짜증 나는데 아기는 더하죠
지 몸이 괴로우니 칭얼대는거고요
아플땐 다 받아줘야죠
그래서 엄마들이 아픈애 끌어안고 같이 운다고 하잖아요11. v j
'18.6.1 11:56 PM (58.230.xxx.177)그리고 월령에 따라 이가 날때도 아파서 많이 보채요
12. 아이구
'18.6.2 12:29 AM (211.196.xxx.96)어른도 아프면 짜증나고 보살핌 받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데
아긴데....
다 받아주고 자주 업어주세요.
세상에서 엄마등처럼 따스한곳이 있을까요.
어릴적 병원서 발버둥치며 울다가 눈떠보면 엄마의 포근한 등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가장큰힘 에 기대어있다는 생각이 어릴적에도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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