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아플 때 짜증이 유달리 심해지나요??

육아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8-06-01 22:50:11
19개월 아기구요
원래는 춤추고 웃고 잘 놀아요
잠투정도 없구요
삼일전에 장염이 걸려서 하루는 설사도 많이 했는데 이틀째부터는 설사도 줄고 미열이다가 오늘은 설사 두번에 열도 없었어요
먹는 건 흰죽만 줬구요
근데 어제부터 자기 전에 평소와 같이 불끄고 누우면 좀 누워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바깥에 나가야 진정이 돼서 나가서 업어서 재웠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나가기 전까지 정말 미친듯이 울어요
평상시엔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살다시피하는데 아파서 컨디션 조절한다고 짧게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럴 수 있나요?
아니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당분간 받아주고 계속 이렇게 재워야 하는 걸까요
IP : 218.238.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끄면
    '18.6.1 10:53 PM (116.127.xxx.144)

    무서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어른인 저도 거의매일 불켜고 잡니다만......

    아기가 고생하네요
    잘보세요.
    저희애 아기때 장염으로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동네의사는 괜찮다고....

    안돼서 종합병원가서 링게르맞고(여긴또 급하지도 않은데 왔다고 구박받고...ㅠ.ㅠ) 기운 차렸어요.
    그이후 그 동네병원은 안갑니다만.

    몸상태 잘보고...여차하면 큰병원으로 뛸 준비도 하시구요.
    병원에선 포카리 주라고 할텐데....애가 배고프기도 하겠네요

  • 2. ..
    '18.6.1 10:53 PM (124.111.xxx.201)

    당분간은 다 받아주세요.
    이러다가 버릇 나빠지나 걱정돼도
    컨디션 좋아지면 꾀도 더 늘고 아이가 나이스해져요.
    심기 건들지말고 가능한건 다 해주세요.

  • 3. 당연하죠
    '18.6.1 10:59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자기 몸 안편하면 애들 다 그래요. 완쾌될 때까지 다 받아주세요. 그런다고 아이 버릇 망치거나 하지 않아요. 엄마가 쉬운 일이 아니죠. 애가 아프면 엄마가그런 거 맞춰주느라 잠못자고 더 힘들어요.

  • 4. ..
    '18.6.1 10:59 PM (220.121.xxx.67)

    20개월인데 아프니 저한테 꼭 붙어있어서 넘 힘들었네요..
    울고 소리지르고...밥도 안먹고..
    몸 괜찮아지니 나아졌고요
    아플까봐 원글님처럼 적게 뛰놀게했어요

  • 5. 진짜
    '18.6.1 11:01 PM (1.243.xxx.134)

    아기들 아픈게 두려워요
    아기도 걱정이지만 엄마 헬 열리기때문에 ㅜ

  • 6. ...
    '18.6.1 11:07 PM (122.32.xxx.53)

    우리애는 아프면 내려놓지도 못하게 했어요.
    더운 여름에 땀 줄줄 흘러도 안고 있었어요.
    마음에 안정이 필요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안아줬어요.
    징징거림 짜증 심해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린아긴데..

  • 7. 원글이
    '18.6.1 11:07 PM (218.238.xxx.44)

    저래도 짜증은 전혀 안나는데요
    단지 말못하는 아기가 아픈데 제가 캐치를 못 한 건가 그게 걱정이에요ㅠㅠ
    아픈걸 억지로 재운건 아닌가 해서요
    아프면 업고 나가도 계속 울까요??
    제가 보기엔 나아지고 있고 식욕도 왕성해졌는데..
    오늘은 흰죽을 매끼니 아기그릇으로 네그릇을 먹더라구요
    계속 입벌리는데 안줬어요

  • 8. ㅇㅇ
    '18.6.1 11:16 PM (116.121.xxx.18)

    아프고 나면 많이 먹더라고요.
    몸 회복하려고 그러나 싶었어요.
    엄청 많이 먹고 자고 그러면서 낫더라고요.
    아플 때는 아이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었어요.

    에고 초보엄마님 힘내세요.
    우리 예쁜 아가 빨리 나아서 엄마랑 신나게 놀아라.

  • 9. 아이셋맘
    '18.6.1 11:26 PM (112.166.xxx.17)

    설사가 줄어들먼 소고기죽 채소넣구 간해서 줘도 좋아요
    고기류가 철분이 있어서 설사를 오히려 멎게해준대여~^^

    아기가 배고프고 성에 안차면 오히려 더 보채기도 해요

  • 10. 아프면
    '18.6.1 11:36 PM (203.128.xxx.180) - 삭제된댓글

    어른도 짜증 나는데 아기는 더하죠
    지 몸이 괴로우니 칭얼대는거고요
    아플땐 다 받아줘야죠

    그래서 엄마들이 아픈애 끌어안고 같이 운다고 하잖아요

  • 11. v j
    '18.6.1 11:56 PM (58.230.xxx.177)

    그리고 월령에 따라 이가 날때도 아파서 많이 보채요

  • 12. 아이구
    '18.6.2 12:29 AM (211.196.xxx.96)

    어른도 아프면 짜증나고 보살핌 받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데
    아긴데....
    다 받아주고 자주 업어주세요.
    세상에서 엄마등처럼 따스한곳이 있을까요.
    어릴적 병원서 발버둥치며 울다가 눈떠보면 엄마의 포근한 등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가장큰힘 에 기대어있다는 생각이 어릴적에도 생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439 애기엄마를 애기엄마라 하지 3 진짜 웃기네.. 2018/06/03 1,272
818438 동네엄마들 과의 자리에서 공부얘기 하게 되었어요 8 ... 2018/06/03 3,512
818437 사람관계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네여ㅜㅜ 10 조언좀..... 2018/06/03 2,723
818436 카레 가루를 물에 풀지 않고 넣어도 잘 풀리나요? 2 카레 2018/06/03 945
818435 읍읍이 대선 출마 출정식 15 읍읍이 낙선.. 2018/06/03 1,483
818434 연예인 본 거 말고 직접 겪어본 분 계신가요? 18 ㅇㅇ 2018/06/03 7,478
818433 홍영표 박범계 강금실 장관 이재정 안민석 홍익표 박주민 표창원 .. 11 ... 2018/06/03 1,941
818432 빵이 질리는 날도 오네요 10 섭지 2018/06/03 3,035
818431 여행용가방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5 캐리어 2018/06/03 1,243
818430 토요일 이비인후과 진료 받았는데 비용이..... 23 그런가요 2018/06/03 5,856
818429 일요일은 맑은 날이 잘 없는 거 같아요. 1 ㅎㅎ 2018/06/03 498
818428 남경필 지역별 맞춤공약 깨알같네요 50 민주당원임 2018/06/03 1,856
818427 별거 아닌걸로 죽겠다고 오바하는 사람들 많네요 멀미 2018/06/03 656
818426 자한당 선거송 아기상어 노래가 유명한가 보네요? 8 ㄴㄴㄴ 2018/06/03 1,011
818425 이재명 질거같아요. 촉이 와요. 부선궁이란 단어 16 ㅇㅇ 2018/06/03 3,906
818424 요즘 82랑 불펜서 왕왕거린다 23 누굴까 2018/06/03 1,748
818423 미북현상황 30 미북현상황 2018/06/03 3,422
818422 북한 김영철 영어 유창하데요. 4 ... 2018/06/03 3,423
818421 화이팅이 콩글리쉬면 진짜를 알려주세요 8 ... 2018/06/03 1,918
818420 제모·브래지어·화장 NO! '脫코르셋' 폭발 17 oo 2018/06/03 3,808
818419 일본 편든 前 여가부 장관 '낙선 시위'하는 위안부 할머니.gi.. 6 헐... 2018/06/03 1,096
818418 미니멀라이프 18개월 실천 후기 121 dma 2018/06/03 36,255
818417 우리 82도 레테엄마 도와야하지 않을까요? 28 또릿또릿 2018/06/03 2,522
818416 읍읍 광화문단식때 김부선 직접찍은분 트윗 28 성남악귀 2018/06/03 3,404
818415 남자가 불편하고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하죠? 1 ..... 2018/06/03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