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우는 삶은 만족했던 삶과 상관 있나요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8-06-01 13:34:56
비우고 버리고 단촐하게 사는거 실천 하는 분들은
과거에 만족했던 경험과 상관이 있는건가요

물질을 많이 소유해봤거나
정신이나 일을 성취할 만큼 해봤다거나

아니면 그런것과 상관없이 편안함을 주나요
IP : 222.239.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6.1 1:38 PM (1.227.xxx.5)

    저는, 일단은 채워져 봐야 (즉, 만족해 봐야)버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타고난 물욕이 없으신 분도 분명 있겠지만요.
    제가 특정분야에 물욕이 심한데 거의 호더 수준으로 모았거든요. 어릴때 결핍을 경험했던 분야구요. 거의 20년을 채우고 채워도 만족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뭔가... 이제는 비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어느 정도의 충족이 되었단 얘기겠죠.

  • 2. ...
    '18.6.1 1:4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글쎄요.. 과거의 만족 또는 이룸(?) 이라거 자체가 너무 모호하지 않나요?

    내가 만약 많은 시간 연봉 3천만원으로 살아왔다면 연봉 5천도 감사할꺼고.

    내가 만약 많은 시간을 연봉 5억으로 살아왔다면, 연봉 10억정도는 되야 좀 가졌다고 생각할까나요?
    그러면서도 주위의 더 잘난 사람들과 비교 할 테니... 욕심은 끝도 없을 겁니다.

    결국 어디까지 가져봤냐, 올라가 봤냐의 문제가 아닌
    그냥
    그 자리에서
    (현재 가진 모든 걸) 심플하게 내려 놓을 수 있으냐 없느냐 아닐까 싶습니다.

  • 3. 바로 결과나오니까
    '18.6.1 2:14 PM (14.41.xxx.158)

    서민들 집 평수들이 대부분 20~30평대자나요 그평수에 채워버리면 청소한 티도 안나고 집이 좁죠

    25평 살때 거실에 tv만 놓고 널널한 거실을 즐겼어요 글고 25평 주방이 좁으니 최대한 넒게 쓰려고 접이식 식탁 썼다는 그릇이나 냄비 딱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썻고 5단서랍장 하나에 조립식행거에 앞에 주름피고 접고 걸 뭐라고하나 옷보이는거 싫으니 문짝을 주름진거 그거로 달고 열었다 닫았다 했다는

    청소할때 시원하게 청소티가 나고 그때 온 사람들이 집 넓다고 항상 했었는데 글찮아도 집 내놓고 바로 그담날 사람이 집보고는 넓고 깨뜻하다면서 바로 계약 이사도 용달 불러 했고 이사비 얼마 안나오고ㅎㅎ 비우고 사는거 두루 좋아요 비운 결과가 바로 나오니까

  • 4.
    '18.6.1 11:18 PM (222.238.xxx.117)

    저는요. 타고 나길 물욕이 없어요. 물욕 부려본적이 거의 없어요. 남편은 반대로 물욕이 엄청나요. 뭘하나해도 도구를 하나부터열까지 다 갖춰야하고 그걸 다기지고 있어야하는사람이예요. 아이들이 태어나도 주변에서 옷이며 장난감을 많이 주셨는데 저는 그걸 추려서 정리했어야하는데 버리기아까워 다 가지고 있었죠. 아이들 어릴때 독박육아하며 물건에 맘껏 치여 봤던터라 조금있던 물욕도 완전히 사라졌어요.미니멀리즘도 접하구요. 미니멀리즘 유행하기 한참전부터 미니멀리즘이 주는 편리함을깨달았구요.그래도 애들키우다보니 쇼핑은 합니다만 꼭 필요한것만사고요. 그래서 사고후회되는 물건은 거의 없어요.

  • 5. wii
    '18.6.2 4:08 PM (220.127.xxx.25) - 삭제된댓글

    똑같이 넉넉한 환경에서 크는 조카들 보면 첫째 셋째는 물욕있어요. 장난감도 좋아하고 사달라 하고. 둘째는 거의 관심없구요. 가끔 비싸고 좋은걸 하나씩 사달라고 하는데 안사줄수가 없죠. 다른 애들보다 허접한것을 안 사니까요.
    저는 책을 쌓아두는걸 싫어하고 바로바로 잘 치우는데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사주셨고 지금도 보고 싶은 책은 수시로 사보는데 예전보다 책을사거나 정보접근성이 좋아지고 처분해도 언제든 다시 살수 있다고 느끼니 그런거 같아요. 절판된책이나 고전이어도 사진자료 많은 희귀본은 두고 심심할때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그런 책들은 두지만 그 외에는 큰가치 두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699 유럽스케치 말고 비슷한 여행사 기억이 안나요 7 여행목적 2018/07/10 2,078
830698 지금하태경 기무사문건 아무것도아니라는건가요? 9 ㅅㄴ 2018/07/10 1,127
830697 엘지 v30과 g7 중에 뭐가 좋을까요? 11 2018/07/10 1,911
830696 약국에서 수면 유도제 살 수 있나요? 17 .. 2018/07/10 3,126
830695 천연 수세미로 설거지 했더니 대박입니다 36 ㄷㅈㅅ 2018/07/10 15,564
830694 발로 걷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걸어라? 1 .. 2018/07/10 1,167
830693 집에 불이나면 우환이생기나요ㅠㅠ 7 2018/07/10 2,765
830692 신지예, ‘문재인 재기’ 논란 “女 당한것 비해 비해 그렇게 큰.. 48 oo 2018/07/10 4,297
830691 뒷북이지만 문대통령 한-인도 비즈니포럼 명연설 풀버전 6 ㅇㅇㅇ 2018/07/10 941
830690 이유식 다지기 플라스틱 케이스가 같이 갈려요 1 . 2018/07/10 1,094
830689 마트 대용량 원두커피 사보신 분.. 9 질문 2018/07/10 1,844
830688 중고등 학습 고민글에 10 2018/07/10 2,128
830687 송영무나 경질하자 22 oo 2018/07/10 1,506
830686 원두커피 추천 해주세요 6 맛있는 2018/07/10 1,984
830685 냉장고 냄새가 밴 재료를 어떡하나요? 2 냄새 2018/07/10 1,602
830684 꼬마니꼴라 기억하시는지? 17 쟝자크 샹페.. 2018/07/10 2,495
830683 얼굴이 이상해요. 4 .... 2018/07/10 2,219
830682 아래 어떤 글과 반대 상황.. 7 ㅇㅇㅇㅇ 2018/07/10 1,183
830681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법을 배우라는 말. 9 글로리 2018/07/10 3,400
830680 태국동굴소년들 구출방법 8 보세요 2018/07/10 2,543
830679 옥수수삶아먹음 졸음쏟아지네 3 불면증인데 2018/07/10 1,894
830678 문대통령 딸이 요가강사네요. 60 .... 2018/07/10 26,091
830677 아들에게 여친과 헤어지라고 말할수 있나요? 8 꽃무늬 2018/07/10 4,433
830676 재밌다가 가려구요 1 반백 2018/07/10 827
830675 바이올린 이제 팔아야겠네요... 6 정리 2018/07/10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