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귀여운 중고거래하고 왔어요 ㅋㅋ

따뜻한아침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8-06-01 09:06:54
이사가는데 책이 너무 무겁고 골치라서
다 읽은 책을 팔기로 했어요
알라딘에 갖다팔까하다가
책커버가 없거나 이미 점포에 수량이 넉넉한 책은
안사고 돌려보내서 다시 무겁게 들고온 기억이있어서
그냥 중고나라에 싸게 올렸는데
제가 제일 재밌게 읽은 소설만 몇권 콕콕 찝어
사고싶다고 문자가와서 어제 저녁에 문자를하는데
지하철로 네정거장 근처에 산다고 직거래를 하고싶대요
그것도 아침 일찍 8시 반에...
직거래도 처음이라 내심 쫌 무섭고
너무 이른아침이라 피곤하고
책 3권 들고 나오긴나왔는데 뭔가 찝찝...ㅋㅋㅋ
근데 단발머리에 동그리 안경쓰고 책가방 맨
애기같은 여자사람이 달려오더라구요
악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
책 세권에 품에 안겨주고 몇천원 건네받고 가려는데
갑자기 배낭에 책을넣고 뭔가를 꺼내는데
직접담궈서 숙성시킨 딸기청이래요 ㅋㅋㅋ
탄산수나 우유에 타먹으래요 ㅋㅋ
그러곤 쿨하게 인사하고 떠났어요
그 학생에게 받은 천원짜리로 우유 한팩 사들고와서
상콤한 생딸기 우유 만들어 마시면서 글써요
마음도 따뜻해지고 기분좋아지는 아침이에요! ㅎㅎ
IP : 115.126.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글을
    '18.6.1 9:08 AM (211.201.xxx.173)

    보는 저도 생딸기 우유를 같이 마신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 2. ㅇㅇ
    '18.6.1 9:09 AM (220.93.xxx.92)

    미소가 지어지네요. 귀엽다는 학생도 그려지고 정성어린 딸기청우유도요.

  • 3. ㅎㅎㅎ
    '18.6.1 9:11 AM (220.123.xxx.111)

    귀엽당~~

  • 4. 대부분은 그래요.^^
    '18.6.1 9:13 A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몇 % 안되는 진상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져서 그렇지 대부분의 중고 거래 자체는 재밌어요.

  • 5. ...
    '18.6.1 9:13 AM (1.231.xxx.48)

    원글님 글을 읽으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예전에 저도 중고책 거래할 때
    소포를 뜯어보니
    예쁜 메모지에 자기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고
    이 책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분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길 바란다는 메모가 적혀 있더라구요.
    간단한 메모 하나였지만 참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요.

  • 6. ..
    '18.6.1 9:17 A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가 어찌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읽는사람도 좋네요

  • 7. ...
    '18.6.1 9:39 AM (117.111.xxx.223)

    동그리안경 귀여워요
    딸기청 소소하지만 정성도 깃들었으니 맘이 훈훈해지네요^^

  • 8. ..
    '18.6.1 9:41 AM (218.148.xxx.195)

    아 이뻐라 얼마나 책이 고마우면 딸기청을..훈훈합니다 정말..

  • 9. ..
    '18.6.1 9:44 AM (124.111.xxx.201)

    아, 상콤한 글이어요.

  • 10. 생각만으로도
    '18.6.1 10:07 AM (14.34.xxx.180)

    귀여워요~~ㅎㅎㅎ

  • 11. ....
    '18.6.1 10:19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어렴풋이 그려지는 게.....
    참 따뜻하고 감명 깊네요.

  • 12. ....
    '18.6.1 10:20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어렴풋이 그려지는 게.....
    참 따뜻하고 감명 깊네요.

  • 13.
    '18.6.1 10:25 AM (180.230.xxx.96)

    그런사람도 있군요
    정말 베푸는일이 이렇게 세상을 흐믓하게 하네요~~^^
    모습처럼 마음도 너무 귀엽네요

  • 14.
    '18.6.1 10:28 AM (211.114.xxx.20)

    그 여인 마음씨가 이쁩니다

  • 15. 호오
    '18.6.1 10:47 AM (223.62.xxx.231)

    딸기청이 책 값보다 비싸겠어요.
    중고책 가격으로 치면요.
    귀여운 학생이네요.

  • 16. 슈슈
    '18.6.1 10:53 AM (175.117.xxx.222)

    아아 귀엽네요 ^^

  • 17. ...
    '18.6.1 1:31 PM (14.1.xxx.187)

    마음이 너무 이쁜 아가씨네요.

  • 18. ..
    '18.6.1 1:54 PM (121.128.xxx.111)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죠.
    원글님 덕에 저에게도 딸기향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16 도대체 왜 빤히 쳐다보시는걸까요? 20 시어머니 2018/06/01 4,353
816815 G7 cf에 나오는 강아지 종이 어떤건가요? 2 강아지 2018/06/01 1,090
816814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 외롭지 않은 출정식이었습니다.jpg 7 ^^ 2018/06/01 980
816813 한국일보 오은영칼럼 좋네요. 6 초록하늘 2018/06/01 2,801
816812 고구마줄기볶음해놨는데 2 ㅇㅇ 2018/06/01 1,163
816811 부부 금슬 좋은 분들은 무슨 걱정이 있으세요? 17 2018/06/01 6,060
816810 전복 장조림 맛있게하는법 알려주세요 1 요리초보 2018/06/01 1,645
816809 스텐 연마제 제거할 때 식용유말구요 5 궁금 2018/06/01 3,124
816808 강아지 굶겨도 될까요? 8 .. 2018/06/01 2,633
816807 깊은맛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3 .. 2018/06/01 1,096
816806 딸에게 허언증이냐? 소리나 듣고 ㅠ 10 아침 댓바람.. 2018/06/01 4,173
816805 깍두기 비법 절대강추 174 대박 2018/06/01 25,369
816804 비트를 넣은 과일쥬스 먹는데요..(대변관련) 7 비트쥬스 2018/06/01 10,475
816803 자한당 CVID D-12 2 ^^;; 2018/06/01 372
816802 아이 폴더폰 사줄 때요.. 5 ..... 2018/06/01 837
816801 가부장제사회에서 결혼과 성매매는 과연 다를까요? 2 oo 2018/06/01 1,183
816800 임현주 아나운서 1 ㅇㅇ 2018/06/01 1,447
816799 방탄..전하지못한 진심.. 너무 좋네요... 25 .. 2018/06/01 3,468
816798 기침 한달 가까이 낫다 하다가.. 이제 허파 아래뼈가 아픈데요 16 힘들다 2018/06/01 2,928
816797 왜 못 자르나요? 16 정말 2018/06/01 2,603
816796 (엠팍펌)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전모.jpg 6 최다추천 2018/06/01 3,112
816795 고등아이 지각 생기부기록 4 ... 2018/06/01 2,107
816794 오지 말래도 나는 간다”…홍준표 부산 총력전 폈지만... 7 ㅇㅇ 2018/06/01 1,471
816793 아이학교 엄마들 어떻게 사귀나요? 26 고독 2018/06/01 5,199
816792 빌라매매 괜찮겠지요? 10 . . 2018/06/01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