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인자한 엄마,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는데,
반대로 사네요ㅠ
학습적으로 도움을 주는엄마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해줄줄아는 엄마
다행히 우리엄마보다는 많이 배우고 경제사정이 좋아서
공부도 같이 해주고 대화도 많이 해주지만 내만족인듯해요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애들은
안때리고 안싸우는 부모요.
근데 둘다 다 해요..
참 어이없네요
젊고 고생 안하고 집에서 돌봐주는 엄마요ㆍ제가 늦둥이였는데 늘 혼자 였어요ㆍ친구집에서 놀다 집에 가는 길이 너무나 쓸쓸했던 기억이 있어요ㆍ 언니들이 간식ㆍ숙제 챙겨주긴 했어도 푸근한 엄마가 그리웠네요‥
일안하고 전업주부로 있는 엄마요.
제가 어릴때 엄마가 집에 있길 바랬는데 저희 애들도 엄마 일하러 가지 말라네요..
그래서 남편 월급 쪼개쪼개 쓰고 저축하고 그리 살고 있네요.
애들 손갈시기까지만 전업하고 아이들 옆에서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다 생각하니..
내가 어릴때 바랬던 엄마의 모습으로 살수 있는게
다행이다 싶어요.
큰 돈은 못모아도 꼭 돈을 벌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고
학교갔다오는 아이들 가방받아주고 제가 간식 챙겨줄 수 있는 일상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