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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ㅇㅇ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8-05-31 16:55:08
갈라설래요

예전에 남편이 바람났을 때는 둘째가 1개월 신생아였어요. 

이제 애도 다 커서 초딩이고
저도 다달이 월급 받는 직장있고요
집이 전세인데 제가 전세금 반 보탰어요.

집 전세금 반 남은거 마저 내게 주고 헤어지자고 하면 
양육비 받는 조건으로
이제는 갈라설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 편하네요. 

예전에는 핏덩이 안고서 얼마나 막막했던지.
다시는 생각하기 싫네요. 

IP : 218.158.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1 5:10 PM (175.213.xxx.248)

    지금도 속을 썩이나요?
    참 글에서 서늘한 아픔이 느껴지네요
    직장잡으셨고 아이그만큼 키우셨으니
    칭찬드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 2. lil
    '18.5.31 5:56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신생아 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담담함에 아픔이 묻어나네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잘 버텼어요.

  • 3. --
    '18.5.31 8:32 PM (108.82.xxx.161)

    본인이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가정도 건사할 수 있어요
    남편없다셈 치고 당당하게 멋지게 사세요. 지옥같은 결혼생활하느니 이혼이나 싱글맘 별거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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