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개안하듯이 깨달은게 (고부갈등)
작성일 : 2018-05-31 16:29:09
2571624
지난 10년간 시댁과 남편이 제게 ㅈㄹ하며 할말 못할말 할짓 못할짓 다 한게 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그들의 주된 불만은 연락 안한다 시댁을 챙기지 않는다 집에서 밥을 안차려준다 심지어 바닥에 안 앉고 소파에 앉았다 등등인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고분고분하지 않다이고 플러스알파를 알아서 안해준다는건데
그들은 제게 시시때때로 욕설도 하고 온갖 성질 다 부리고 제 생활을 방해해 왔어요. 남편이 하도 폭언해서 제가 울면서 나 상처받으니까 말 그만하라고 빈적도 있어요. 우울증약도 먹었고 결혼생활 중 반은 시댁문제로 갈등하고 떨어져 살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별거기간에 강같은 평화가 흐름...
그동안은 아 서로 안맞는다 정도로 생각하고 참았는데
그들이 나한테 그런짓을 할 권리가 없었구나 이걸 깨닫고나니 분노가 치밀어요.
IP : 175.223.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31 4:30 PM
(119.71.xxx.61)
마지막 말씀이 확 와닿네요
세상에
2. ..
'18.5.31 4:3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기혼녀들은 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경험을 해요.
저도 크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건 없지만
남편 및 시금치들이 제가 알아서 하녀역, 비서역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부아가 치밀어요.
절 깜봤다고 느끼는데 황당한 건 시금치들이야말로 제가 시가를 무시한다고 분해하는거죠.
3. 큰일날소리
'18.5.31 5:05 PM
(101.188.xxx.37)
그들이 나한테 그런짓을 할 권리가 없었구나 이걸 깨닫고나니 분노가 치밀어요222222
큰일날 소리지만, 깨달고 나니, 타임머신 타고, 그 상황으로 들어가서 총으로 다 갈겨버리고 싶어요.
지들이 뭐라고, 나를 무릎꿇혀놓고 내 부모가 잘못 가르쳤네, 애미 얼굴에 먹칠을 하네, 인간쓰레기네, 그런 소리를 했는지, 나는 뭐라고 그 소리를 다 듣고 찍소리도 못하고 눈물만 찍어냈는지.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서 불질러서 다 같이 주어버리고 싶어요.
그들이 그럴 권리는 없는데, 나 자랄때 밥 한그릇 주지도 않앗으면서.
4. 한wisdom
'18.5.31 6:06 PM
(116.40.xxx.43)
시가는 결국 남. 서로 예의 차려야 하는 사이.
5. 전
'18.5.31 8:0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거기 더해서 남편이 그들과 한패였구나 아니 그들의 우두머리였구나 이제 깨달았어요
남편이 저를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는데 결혼하고 생전 첨 본 남편 가족들이 저를 뭘보고 존중하겠어요
제일 나쁜건 남편놈
바보처럼 그렇게 병신처럼 당하고 산 세월 억울해서 화병이 났어요
6. 처음부터
'18.6.23 7:1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연락안하고 남처럼 지내면 돼요.
새로 가정꾸렸는데 원가족은 무슨 없던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면서 지랄인가요.
결혼하면 자기집 아들 아니란거 시모들이 좀 깨닳아야 정신차리죠.
먹이고 싶으면 지집에 있는 자기남편 시부나 좀 먹이던가 아들은 지 손으로 꺼내지도 않는 반찬 국 뭘 혼자 챙긴다고 유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6966 |
외국 - 서양 요리책 사고 싶어요 7 |
원서 |
2018/05/31 |
1,099 |
| 816965 |
큰 나무 마구 베면 안된다던데 2 |
궁금 |
2018/05/31 |
2,699 |
| 816964 |
why should we 동사~? 맞나요? 3 |
ㅗㅎ |
2018/05/31 |
893 |
| 816963 |
김영환 "이재명 ′일베·혜경궁 김씨′ 의혹 밝혀낼 것" 26 |
08혜경궁 |
2018/05/31 |
2,576 |
| 816962 |
(이리와 안아줘) 먹먹한 드라마네요 12 |
나나 |
2018/05/31 |
4,280 |
| 816961 |
자식 속썩이는 일은 한계가 없네요 3 |
ㅇㅇ |
2018/05/31 |
3,448 |
| 816960 |
20년전 소개팅남과 이번주말 여행가기로 했어요.. 23 |
20년 |
2018/05/31 |
7,424 |
| 816959 |
이재명후보의 일베가입 해명에 대한 조사요구 진행상황입니다. 11 |
Pianis.. |
2018/05/31 |
1,475 |
| 816958 |
퇴사할때 어떻게하고나오는게나을까요? |
57889 |
2018/05/31 |
845 |
| 816957 |
배추속잎에 물기가 많은데 괜찮은가요 1 |
배추배추 |
2018/05/31 |
478 |
| 816956 |
전남대 상대 뒤편 술집 아시는 분? 23 |
혹시 |
2018/05/31 |
2,448 |
| 816955 |
트레킹화도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하나요? |
... |
2018/05/31 |
1,173 |
| 816954 |
신경정신과 약 복용하는데 배가 너무 빵빵해져요 2 |
... |
2018/05/31 |
1,769 |
| 816953 |
JTBC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배경은 3 |
... |
2018/05/31 |
1,222 |
| 816952 |
야식 추천해주세요. 치킨 빼고요 11 |
ㅇㅇ |
2018/05/31 |
2,410 |
| 816951 |
시원하게 마시려면 몇시간정도 냉동해야할까요? 3 |
매실쥬스 |
2018/05/31 |
782 |
| 816950 |
이 부직포 어디에 쓸까요 5 |
Jbr |
2018/05/31 |
852 |
| 816949 |
아직은 마흔아홉이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8 |
.... |
2018/05/31 |
2,178 |
| 816948 |
연년생 남매들은 원래 이렇게 싸우나요? 25 |
ㅜㅜ |
2018/05/31 |
4,635 |
| 816947 |
대학생 교환학생 주로 몇학년 어느 학기에 가는게 좋나요(독일) 2 |
... |
2018/05/31 |
1,826 |
| 816946 |
아주 옛날 드라마인데요 12 |
ㅇㅇ |
2018/05/31 |
1,998 |
| 816945 |
근데 혜경궁은 김부선과 일들 다 알았으면서 사는거에요? 34 |
둘다똑같다 |
2018/05/31 |
6,030 |
| 816944 |
마유크림 쓰지말아야겠네요 14 |
ㅇㅇㅇ |
2018/05/31 |
10,168 |
| 816943 |
남친이 여사친이랑 우정링을 하겠다는데.jpg 1 |
ㅎㅎㅎ |
2018/05/31 |
2,262 |
| 816942 |
저도 어떤 시를 못 찾아서 헤매고 있네요 5 |
.... |
2018/05/31 |
7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