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해요....ㅠㅠㅠ

계약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8-05-31 15:50:15

일반기관도 아니라 대학기관에서 주는 일종의 계약프로젝트를 받아

못마땅한점이 많았지만 일은 깔끔히 처리해줬습니다

원래는 일주일 전에 지급을 받기로 했는데

담당자가 결재라인이 변동이라며 지급 늦을 걸 이야기하더니

해당일에 대학 내 임직원 변동으로 지급 결재 올린게 홀딩되어

일이주 더 늦어질거 같다고 또 저러네요


정말 짜증이 많이 나는데

이렇게 기관 일을 맡아 처리한게 처음이고 프리로 맡기 싫은걸 부탁해서 맡아 했는데

중간에서 말 조금씩 바꾸고 한게 한두 번이 아니라 ( 중요한 사항들은 아니지만)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다..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러한 상황이 되니 다시는 이런 프리 일을 맡기 싫어질 지경입니다


개인이나 회사 말고 공기관이나 대학기관하고 일해도 이럴 수 있나요?


아무튼 이렇게 지급 미뤄지거나 할때 프리로 일하신 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IP : 175.116.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1 3:54 PM (218.158.xxx.85)

    담당에게 전화해서 녹음한다고 알리고 확정 지급 날짜 받아요.

  • 2. 원글
    '18.5.31 4:01 PM (175.116.xxx.169)

    마음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제가 연구용역이라 차후 진행할 걸 말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공공 영역에서 하는 일이라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걸 생각도 안했기에
    담당이 지급 예정일이라고 하는 확인만 받았거든요
    서로 다 선후배로 얽힌 사이고 아는 사람들이라 짜증이 많이나도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
    이번엔 이해가 안된다고 딱잘라 말했는데
    이 담당은 미안해 하면서 늦어진점을 죄송하다고 하고 윗선이 바뀌어 최종 결재 시스템 변경이
    일주일 걸려서 그렇다니 도대체...:)

  • 3. ..
    '18.5.31 4:06 PM (14.47.xxx.228) - 삭제된댓글

    전 대학 교직원인데요. 정규 발령은 4/1, 10/1에 나고 그 외 비정기 발령은 뭐 필요할 때 나기도 합니다만. 담당자 퇴사가 아니라면 정직원 발령은 대개 저 날짜 기준으로 나요. 발령으로 인해 홀딩됐다면 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이메일이나 전화 녹음으로 구체적인 일자를 명시하는 증거를 남기시는 편이 좋겠어요. 근데 이거 혹시 총장결재 맡아야 하는 건가요? 저 있던 곳은 총장결재 맡는 일은 제 업무 선에는 많지도 않았지만 만약 총장결재 들어가면 매번 마감일 늦을까봐 동동 거렸었거든요(총장님 외유가 많아서 결재가 매번 늦음). 대개의 부서장님들은 결재의 일상화라 매우 빠른데 간혹 느린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막 전화해서 재촉하고 그랬는데..

    저 다녔던 곳은 급여나 등록금 환불 등의 돈은 필요할 때마다 지출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었고 월-금 지출결의서 등의 서류를 재무회계팀에서 접수해서 이상이 없다면 그 다음주 특정 요일에 몰아서 나가곤 했었어요. 그래서 부서 내 회계 담당자가 관련 서류를 만들어서 금요일 오전까지 팀장님과 부서장님 결재 다 맡아서 오후까지는 재무회계팀에 제출하고 시스템 등록하곤 했었어요.

  • 4. ..
    '18.5.31 4:07 PM (14.47.xxx.228)

    전 대학 교직원인데요. 정규 발령은 4/1, 10/1에 나고 그 외 비정기 발령은 뭐 필요할 때 나기도 합니다만. 담당자 퇴사가 아니라면 정직원 발령은 대개 저 날짜 기준으로 나요. 발령으로 인해 홀딩됐다면 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결재문제때문에 전자결재 시스템에 결재라인 정리 즉시 안돼있으면 총무팀에 전화해서 즉시 정정 하거든요.

    일단은 이메일이나 전화 녹음으로 구체적인 일자를 명시하는 증거를 남기시는 편이 좋겠어요. 근데 이거 혹시 총장결재 맡아야 하는 건가요? 저 있던 곳은 총장결재 맡는 일은 제 업무 선에는 많지도 않았지만 만약 총장결재 들어가면 매번 마감일 늦을까봐 동동 거렸었거든요(총장님 외유가 많아서 결재가 매번 늦음). 대개의 부서장님들은 결재의 일상화라 매우 빠른데 간혹 느린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막 전화해서 재촉하고 그랬는데..

    저 다녔던 곳은 급여나 등록금 환불 등의 돈은 필요할 때마다 지출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었고 월-금 지출결의서 등의 서류를 재무회계팀에서 접수해서 이상이 없다면 그 다음주 특정 요일에 몰아서 나가곤 했었어요. 그래서 부서 내 회계 담당자가 관련 서류를 만들어서 금요일 오전까지 팀장님과 부서장님 결재 다 맡아서 오후까지는 재무회계팀에 제출하고 시스템 등록하곤 했었어요.

  • 5. ㅇㅇ
    '18.5.31 4:09 PM (211.206.xxx.52)

    저도 프리로 일 많이 해봤는데요
    공기관이 좀 그런게 있더라구요
    교육기관도 마찬가지구요
    결재가 안나서 못준다는 말~~
    돈떼먹을일은 없지만 기분 나쁜건 사실이예요
    이래서 회사 들어왔는데요
    반대로
    강사료 지급시
    전 정말 빨리 처리해서 넘기는데
    자금쪽 부서에서 지연되는 경우 많아요
    위에 결재자 일정때문에도 그렇구요
    암튼 이래저래 각자 사정이 있어요

  • 6. 원글
    '18.5.31 4:17 PM (175.116.xxx.169)

    윗 님의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내에서 주는 돈이 아니고 대학에서 정부기관에 프로젝트 맡아 진행하는 일을 연구용역?이렇게
    준거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 최종 결재라인이 해당 정부기관의 윗선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다시 자세히 물어보니 그 프로젝트를 준 정부기관의 결재인사가 변동이 나서 그렇다고 하네요

    일단 이 담당자가 일을 회피하거나 제대로 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자기 담당인데도 매우 느슨하고 그냥 매사를 느리게 처리하긴 해요

  • 7. ..
    '18.5.31 4:23 PM (14.47.xxx.228)

    아..외부 용역이군요. 저희 팀에서도 지방 정부 사업 수주해서 진행한 적 있었는데요. 저희는 일단 지방 정부에서 돈을 통으로 받아와서 사용하는거고 사업 종료 후 자료 제출하는거라 결재 건건마다 지방 정부에서 결재를 받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게 지방 정부에서 따온 돈이다 보니 소소한 건 저희 팀에서의 내부결재가 되는데 좀 덩어리가 크면 재무회계팀 및 예산팀의 통제를 동시에 받았어요. 물품 구매는 여기에 별도로 구매팀 통제까지도 받았고. 그러다 보면 결재가 많이 늦긴 했습니다. 님은 정부 측의 결재가 필요하다는걸 보면 제 경우와는 다르겠지만 정부가 얽히면 좀...늦을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용역비용 결제 관련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된 녹취나 이메일 증거는 받아두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 8. 원글
    '18.5.31 4:27 PM (175.116.xxx.169)

    윗님 자세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재확인해보니 지급일 확정은 2,3일 후면 나온다고 해서 일단 따지는 건 참았습니다
    정말 왜 저런식으로 일처리를 하는건지.. 일 맡은 사람들 탓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담당이라면 아는 사람에게 용역 맡겨놓고 이렇게 스무스하게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진 않았을거
    같아요 ㅠ

  • 9. 원글
    '18.5.31 4:29 PM (175.116.xxx.169)

    ㅇㅇ 님 말씀처럼 떼먹힐 염려는 없다는 걸로 대충 아무 생각없이 좋은게 좋다고 넘어갔는데
    너무 사람들이 성의가 없이 저래서 짜증나서 한마디 했어요 ㅠㅠ

  • 10. ....
    '18.5.31 4:44 PM (211.250.xxx.45)

    그래서 직장 못때려치우고있어요 ㅠㅠ

    알바비만 제댜로 수금되면 월급보다나은데
    그거믿고 그만두면 고정수입이 없어져서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930 남경필 '치매 조기발견· 치료 등 종합서비스체계 구축' 16 협치연정 2018/06/04 1,197
818929 이거 만드신분 최소 천재 7 오레지아웃 2018/06/04 3,231
818928 정당에서 광역시장 출마는 왜 안하는걸까요? 3 ar 2018/06/04 388
818927 마흔살 남자, 서른일곱살 여자 20 9659 2018/06/04 6,854
818926 2015 경상남도 무상급식을 중단 시켰던 경남도의원중 출마자 리.. 탱자 2018/06/04 573
818925 청소년 토지를 읽고 있는데요, 2 궁금 2018/06/04 1,005
818924 쇠고기 치맛살,부채살,차돌박이,등심..제일 맛있는건 뭘까요? 10 ㅇㅇ 2018/06/04 3,083
818923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하고 있습니다~ 3 동네아낙 2018/06/04 713
818922 사전투표 1 투표 2018/06/04 424
818921 홈쇼핑에 나오는 연예인들 자기관리는 끝내주네요 3 오늘하루만 2018/06/04 3,265
818920 중2아들과 여행갈려고 해요 2 언제나봄날 2018/06/04 831
818919 탈렌트 김교순 19 ... 2018/06/04 14,775
818918 친구가 연락을 끊어버렸네요. 74 ;;; 2018/06/04 25,521
818917 우리는 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을까요? 7 원글 2018/06/04 2,099
818916 20개월 된 아기인데 너무 개구진 거 정상인가요?? 6 이제 2018/06/04 1,496
818915 이재명후보는 개인자격이 너무 떨어져요 39 보아하니 2018/06/04 1,731
818914 보톡스 가격 여쭙니다. 6 아무래도 '.. 2018/06/04 1,709
818913 이재정 교육감 낙선운동 하면 고소 당할까요? 6 학부모 2018/06/04 886
818912 작년대선이후 손꾸럭지령중 하나가 82쿡 가입하기였네요. 9 손꾸럭 2018/06/04 887
818911 라끄베르 썬크림을 사왔어요 3 올리브영 2018/06/04 1,093
818910 40먹은 노처자 주말에 경주황리단길 갔다온후기입니당~ 9 처자 2018/06/04 3,420
818909 여름원피스 Y존 해결방법이 있는지요? 28 2018/06/04 8,735
818908 혹시 아이가 완벽한 bilingual 이신분 계신가요 13 .... 2018/06/04 3,436
818907 초6,초4 남매와 함께 할 여름 해외 휴가지 추천 부탁드려요 1 크래커 2018/06/04 515
818906 요가복 입고 운동하러 오갈 때 뭐 걸칠까요... 11 .... 2018/06/04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