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폰 사용 시간 약속 하고 했는데 자꾸 안 지키면 정지가 맞지요??

중등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8-05-31 15:06:22
핸폰 해 준지 한 달도 채 안 되었어요.

중 3인데, 기말 결과 상관없이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사준다했어요.

8과목중 간혹 100점도 있고, 새벽까지 벼락공부 하며 노력했어요.

그래서 아빠의 걱정에도 해 주었답니다.

저는 공신폰, 국내폰 중 결정하라 했는데 아이는 아이폰 꼭 하고 싶다고 중고래도 좋다고...

해서 이왕하는 것 아이폰6해 주었고요.

학교 갔다와 10분, 학원 다녀와 30분...뭐 시간은 잘 정했어요.

주말은 2시간만 사용, 시험기간 3주전에는 정지..뭐 이렇게 세세히 쓰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학교 다녀와 학원 가기전까지...30-1시간, 학원다녀와 30-40분, 주말도 친구들이랑 논다고 가지고 나가서 3-4시간..
학교, 학원 모두 가지고 갑니다.

이정도면 안 지킨거 아닌가요??

본인 손에 들었던 시간은 다 사용시간인데 본인은 가지고만 있었지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뻔뻔한 대답을 하네요.

오늘은 학원에서 온 문자중에 수업시간임에도 핸폰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문자도 주셨네요.

최근엔 남친까지 사귀고 ㅜㅜ

뒷 골도 땡기고...진짜 밥맛도 없네요.

아이에게 이런 이런 이유로 정지 시킨다라고 얘기하고..정지 시키는 것이 맞겠지요??

없이도 살았는데...

무슨 변명으로 저를 이기려 할 지...
IP : 125.181.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렵네요
    '18.5.31 3:0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 상황에서 핸폰을 압수하면 아이가 공부에 전념할까요???

    아이의 핸드폰 사용시간을 조정하는것은 공부 시킬려고 그러는것인데, 핸폰 뺏긴 아이가 공부를 할까 싶네요

    휴우.. 어려워요

    답이 없어요 ㅠ

  • 2.
    '18.5.31 3:10 PM (116.127.xxx.144)

    그러면
    님은
    일상생활
    돈도 재벌처럼 잘벌고
    반찬도 일류 레스토랑처럼 잘하고
    성인군자처럼 생활 잘 하시고
    ......등등등
    82도 시간 지켜 딱 30분만 하시고 그러신가요????????????????

    자신부터 돌아보시고
    아들을 어찌할지 생각해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 3. 매일
    '18.5.31 3:12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폰때문에 싸우는데 하루종일 끼고 살아요. ㅠ.ㅠ
    숙제할때 안하는거랑 학원에 안가져가는거 두개만 지키기로 했는데 이것도 쉽지는 않아요.

    울집 중3은 폰정지시키면 집을 나가겠대요.

  • 4.
    '18.5.31 3:14 P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중에 저렇게 살수있는 애들 거의 없어요ㅜ 중3가지 폰 없는 애들도 별로 없고요. 원글님 바라는대로 생활하면 너무 이상적이죠. 하지만 저건 너무 과하게 바라시는거에요.

  • 5. 그럼,
    '18.5.31 3:16 PM (125.181.xxx.195)

    기회를 다시 주어야하나요??
    부모에게 하는 행동도 더 4가지가 없어지네요. 제 딸인지..싶나싶고..
    어쩔 땐 내가 보듬어야지 하면서 보듬다가도 정이 뚝,떨어지고...
    너무 너무 힘들어 눈물나요.

  • 6. ,,,,
    '18.5.31 3:16 PM (115.22.xxx.148)

    자기도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듯 해요..우리집 아이도 제가 손에다가 이식해줄까 할정도로 손에서 놓지를 않아요
    몰랐으면 몰랐지 이미 발을 들였고 자기손에 있던 물건인데 강제로 정지한다고 순순히 받아들여서 공부에 매진할까 싶네요 아이가 스스로 제어하는법을 알아가야하는데 참 쉽지 않아요

  • 7. ...
    '18.5.31 3:21 PM (128.134.xxx.127)

    입장 바꿔서 생각 해보세요

    지하철 타면 거의 대부분 폰에 빠져들 계시는데 아이만 통제가 가능할까요?

    학교 갔다와서 10분이라니...

  • 8. 모든 규칙은
    '18.5.31 3:25 PM (125.181.xxx.195)

    아이가 정한겁니다.
    도보로 다니니 오면서 10분이상은 사용 할 듯하고요.
    본인도 정지한다라고 적어 놓고....
    학교와 학원이래도 못 가지고 다니게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네요.

  • 9. 사준뒤엔
    '18.5.31 3:46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헬이 열리는거죠. 지금까지 못했던것 폭발하는거고요
    우리애도 안되서 결국 돈내고 앱깔았어요 시간되면 핸드폰 자체가 먹통되요
    문자랑 전화는 먹통이 안되서 그건 시간지나도 자유롭게 합니다

  • 10. ㅇㅇ
    '18.5.31 3:48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실현 불가능한 약속이지요
    어른들한테 시간 정해서 하라면 할 수 있을까요?
    그 누구도 정해진 시간만 하는 사람 있으면 제가 오백원 드릴게요

  • 11. 투덜이스머프
    '18.5.31 3:50 PM (211.218.xxx.37)

    저는 정해진 규칙을 어길시에는 꼭 지켰습니다.

    보통 애기 기를 때, 양육자가 약속한 건 꼭 지켜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조건에서도 꼭 제가 했던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하며 키워왔구요.

    그건 대학생이 된 지금은 좀 느슨해 졌지만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는 잘 지켰네요.

    저라면 정지시킵니다.
    그래야 자기가 약속지키지 않으면 손해라는 걸 인지하고
    다음엔 철저히 지킵니다.

    그러면 애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어쩌다 하는데
    저는 양육자가 애들에게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성인이 되는 때까지는 마찬가지구요.

    저희 아이도 처음에 스마트폰 샀을 때 벌써 겪어봤구요.
    학교가서 친구 폰을 보던 어쩌던 그런 약속이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구요.
    아이도 자기 폰 못보니 차츰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아이가 아무리 반항해도 약속은 꼭 지키시구요.
    그 대신 ,,,,다음엔 약속을 좀 함부로 안하게 돼요.ㅠㅠ
    저도 큰 소리 나는 거 싫으니 그렇게 되고, 아이도 그렇구요.
    서로 꼭 지킬 약속만 하게 됩니다. ㅠㅠ

  • 12. 카페라떼사랑
    '18.5.31 4:14 PM (117.111.xxx.108)

    저는 어플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사용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요.

    넌 얼마나 쓰니 라는 어플인데
    사용자의 핸드폰 평균 사용시간을 알려줘요.
    그리고 일정시간 사용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사용하면
    나머지 시간은 전화를 제외하고는 핸드폰이 잠깁니다.

    약속을 정해놓고도 지키지 않는다면 이 방법도 한번 해 보셔요.

  • 13. 정지라고 해봐야...
    '18.5.31 4:17 PM (221.149.xxx.47)

    정지라는건 핸드폰으로 전화 송수신 안되는것 하고 데이타 못 쓰는거죠?
    이미 개통한 폰은 와이파이 되는데선 일반 앱은 다 사용 가능해요
    보통 SNS하거나 웹툰보거나 게임하거나 중에 하난데
    모두 와이파이 상황에선 다 됩니다
    정지라는게 의미가 없어요
    요새 애들이 도서관에 잘 가는 이유가 도서관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라지요?
    그냥 압수 하세요!

  • 14. 해준뒤에는
    '18.5.31 5:12 PM (124.54.xxx.150)

    후회만 남죠
    님한테도 님엄마가 핸드폰 하루 1시간만 봐라 하면 그러시겠어요? 역지사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28 마당에서 키우는 개는 분리불안없나요? 15 ㅇㅇ 2018/06/21 2,010
826027 한끼줍쇼 .. 2018/06/21 1,360
826026 어른 adhd 인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6 자유 2018/06/21 2,321
826025 이 원피스 지적 좀 해주세요 38 .. 2018/06/21 5,075
826024 김신명숙 “분노에 찬 페미니스트에겐 ‘여신’이 필요해” 2 oo 2018/06/21 963
826023 ‘낙지집 영수증’ 관련 증거 1개 경찰 제출 17 낙지사 2018/06/21 3,323
826022 당근시러님 열무물김치 실패했어요. 16 물김치 2018/06/21 3,551
826021 82엔 금지어 없나요 찢이란 단어 안보고싶어요 73 ... 2018/06/21 1,601
826020 임실장님... 8 내비도 2018/06/21 1,528
826019 속보- 트럼프 "북한, 오늘 미군유해 200구 돌려보냈.. 11 ㅇㅇ 2018/06/21 2,778
826018 건강식이나 채식 위주 식단 배울곳 5 ^^ 2018/06/21 1,187
826017 검경수사권 조정 발표입니다 21 속보 2018/06/21 1,784
826016 코스트코 씰리메트리스 사용하시는분~~ 6 산과 바다 2018/06/21 2,600
826015 미국일주일가는데 휴대폰 어떻게 쓰는게 효율적인가요? 7 데이터 2018/06/21 741
826014 솔직히 다른집 잘되는 얘기 들으면 20 000 2018/06/21 5,673
826013 대학생인데 시험기간에 쪼리신고 가는거. 38 알사탕 2018/06/21 6,183
826012 읍을 왜 감싸는가. (부제:진영의 문제가 아닌 권력의 문제) .. 33 복습 2018/06/21 1,088
826011 빈 폴 아웃도어는 5 ㅇㅇ 2018/06/21 1,120
826010 더 치트가 뭔가요? 4 pianoh.. 2018/06/21 1,501
826009 어제 명란젓 한통 사왔는데 고춧가루가 중국산 ㅜㅜ 5 명란 2018/06/21 982
826008 김혜연 집 좋네요 6 .... 2018/06/21 4,637
826007 김경수 춤신춤왕 최신영상 13 ㅇㅇ 2018/06/21 2,144
826006 엄마가 돌아가셨는데도 마음 깊은 곳에 섭섭함이 남아있나봐요 17 ,,, 2018/06/21 5,273
826005 눈주름...심각해요 3 ... 2018/06/21 1,963
826004 의료보험 개편된것도 외국인 3개월 돈 내면 보험적용 받는거 맞.. 1 이게 맞는 .. 2018/06/21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