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하면 부자가 될까요?

....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8-05-31 14:18:08

학창시절 친구들 보면

쿠폰 좋아하고 알뜰하고 이런 친구들 보면

다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저를 포함해서요.

저는 지금도 최저가 이런 거 좋아합니다. ㅎㅎ


그런데 집안형편은 비슷한데,

최저가 이런 거 관심없고

돈도 별로 안 아끼고

때론 좀 과감하게 내지른다고 해야 하나요?

이런 친구가 사업해서 잘 사네요.


저희 엄마는 아직도

알뜰해야 부자가 된다고 그러는데...

저희 사장님 보면 맞는 이야기인 것도 같고

(400억대 부자인데, 아직도 휴지를 두 칸만 쓰심 ㅎㅎ)


또 잘 사는 친구 보면

친구들 밥값 같은 거 신경 안 써요. (부자되기 전에도)

옷도 사 놓고 환불하기 귀찮다고 누구 줘 버리고요.

그런데 사업 수완 좋고

잘 사는 거 보면 신기하네요.


IP : 220.116.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1 2:19 PM (49.142.xxx.181)

    잘 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거죠. 물론 잘 쓰기도 해야 하지만.. 알뜰하다고 부자되는건 아니예요.

  • 2. 악착같이
    '18.5.31 2:23 PM (175.223.xxx.19)

    여기 82보면 십원 한장이라도 쓰지말고
    모으라는데 글캐 한다고 부자 안돼요
    7 80년대 허리띠 졸라메던 시절 이야기임
    지금은 악착같이 모아도 부자 안돼요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투기 상속등
    루트가 다르게 어마어마한 돈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더 부자가 돼요

  • 3. ...
    '18.5.31 2:24 PM (1.224.xxx.86)

    어떻게 버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똑같이 벌면 아끼는 사람이 더 잘 모으긴 하겠지만
    아무리 잘 모아봤자 수입 좋은사람 못따라가요
    티끌모아 티끌 ㅜㅜ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 4. ...
    '18.5.31 2:26 PM (220.116.xxx.73)

    맞아요 윗분들 말씀이 맞는 거 같아요

    가만히 보면 얼마 안 되는 돈에 째째하게 안 굴고

    큰 그림을 보는 거 같아요. 뭔가 돈의 흐름을 읽는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시간 아깝게 낭비하느니 그냥 줘 버리고 말자, 나는 내가 집중해야 하는 거에 투자한다

    이런 마인드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관계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친구 보면 사업수완 중에 돈 많은 사람들(투자자)와 관계가 좋아요.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알뜰한 사람이 승리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친구들도 이 친구가 생일선물을 하나 해도 좋은 거 하니까...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요.

    암튼 요즘 들어서 알뜰한 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5. 자잘한게 신경안쓰고
    '18.5.31 2:35 PM (210.210.xxx.226)

    통크게 세상보고,통크게 돈을 쓰는거죠.

    알뜰해서 돈 모으는거 한계가 있고,돈도 잘벌어야 하고,그돈을 불리고 굴릴줄 알아야 해요.

    쿠폰 좋아하고,지갑안열려하고..그러니 인맥도 부족하고,자기돈 아까와서 못쓰는거 남들도 다 알거든요.

    기분좋게 쓰고,도움주고 도움받고.돈 잘 버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살더라구요.

    저는 전업이라서 돈벌이는 못해도,남편이 벌어오는걸로 불리고 굴려서 우리 기준으로는 자산이 많이 증식됬어요..앞으로 15억 목표고..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그렇게 살아요..

    근데 아는 사람중에 공짜 좋아하고,남한테 얻어먹고..그런 사람들이 돈 더 벌고 잘 되야 할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아요..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사람이 쓸데 돈을 안쓰니까,돈이 안붙는 느낌이 있어요..

    과소비는 지양해야 하지만,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잘 벌고 잘쓰고 잘 모으고..이게 최상이죠ㅎ

  • 6.
    '18.5.31 2:36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아끼고만 살았어요
    월급쟁이 외벌이에 아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맞벌이 7년쯤이고 남편도 사업한지 3년째인데
    외벌이 15 년간 모은돈보다
    둘이 각자 사업하며 모은돈이 더 커요
    애들에게 돈 많이드는 시기인데도요
    아끼는건 한계가 있고 버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은 밥값도 잘내고 좋은차타며 쓰고 살아요

  • 7.
    '18.5.31 2:37 PM (1.237.xxx.67)

    사과장수 부자된이야기
    가난하지만 성실한 사과장수는 사과를 도매로 사서 반짝이게 닦아 2배값에 팔아 돈을 모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먼 친척에게 유산을 상속받아 벼락부자가됩니다

  • 8. ........
    '18.5.31 2:51 PM (211.200.xxx.66)

    수입이 많으니까 아끼지 않고, 밥값 사람들 만날때 쉽게 쓸수 있는거죠.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람만날때 밥값 차값같은 상대적 푼돈에는 돈 안아껴요.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다 살만한 사람들이고 돈 많은 사람들인데, 밥값 차값 아끼느라고 없어보이는데 데려가봐야 오히려 욕만 뒤에서 먹고, 대접 안하느니만 못한 소리 돌아온다고.
    돈을 쓸거면 제대로 대접하고 잘 써서, 상대방이 너무 잘 대접받아 고맙다. 나중에 도움줘야겠다 이런 생각이 상대방에게 들게 하는게 오히려 돈쓸거면 가성비적인 면으로 보면 나은거라고. 하는 분도 봤구요.
    그런 상황 아니고 수입에 한계가 있으면 아끼며 사는게 당연한거구요.

  • 9. 아끼면
    '18.5.31 3:07 PM (59.8.xxx.4) - 삭제된댓글

    작은 부자는 됩니다,
    아니 밥먹고 사는거에 부담없이 된다는거지요
    이거 중요해요
    사람이 노력하면 작은 부자는 되고요
    하늘이 허락하면 큰 부자가 된대요
    우리는 작은 부자도 아니고 그냥 밥먹고사는데 불편함 없이 사네요
    그래서 저는 행복해요
    나이 50넘어서 노후에 편하게 밥 먹을수 있다는거 이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 10. ...
    '18.5.31 3:10 PM (220.116.xxx.73)

    아끼면 님 말씀도 새겨 들어야겠네요.
    일리가 있으신 거 같아요.

    사람이 노력하면 작은 부자는 되고요
    하늘이 허락하면 큰 부자가 된대요

    밥 먹고 사는 데 불편함 없는 것도 좋은 복인 거 같아요.

  • 11. .....
    '18.5.31 3:46 PM (223.62.xxx.8)

    쫄딱 망한 사람 손에 600만원이 들어왔어요.
    한 달 생활비도 없던 사람이라 엄청 큰 돈이었는데
    500만원을 나눠 세군데다 즉시 로비를 했습니다.
    도박을 한거죠.
    그러고 딱 한 달 반만에 재기해서 역전시키는 걸 봤어요.
    잘 되고 나서도 지를 타이밍 기가 막히게 잡고
    지를 땐 대책없이 통 큰 것 같아요.
    푼돈을 아껴서 모으려는 생각보다는 투자를 해서 한 몫챙기겠다는 큰 그림을 항상 그리더군요.

  • 12. ....
    '18.5.31 5:23 PM (218.98.xxx.50)

    통큰건 모 아니면 도 아닌가요. 도박심리가 강한..
    그럭저럭 사는 사람들은 알뜰하게 살아야 그나마 살죠.
    막쓰면 거지 되기 십상이잖아요?

  • 13. ㅡㅡ
    '18.5.31 6:23 PM (223.33.xxx.46) - 삭제된댓글

    그것도 사람나름 이고 자기 깜냥대로 사는 거지요
    돈 척척 쓴다고 다 부자될 거라고야 생각 안하는게
    사업수완이 있는 거죠
    사업수완도 없고 연봉도 안높은 월급쟁이나 고만고만한
    사업자야 아껴야 살죠 어떻게 살아요?

  • 14. wii
    '18.5.31 10:57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작은 부자는 될 수도 있죠.
    부자는 못 되어도 남에게 손 안 벌리는 정도는 될 거고. 그 것만 해도 자기 앞가림 하는 인생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625 옛날 82 장터 생각나네요.^^ 13 2018/06/01 1,415
817624 주차직원이랑 싸우고 왔어요ㅠㅠ 4 주차 2018/06/01 2,711
817623 묶다가 아니고 묵다, 썪다가 아니고 썩다입니다 35 지나가다 2018/06/01 2,858
817622 나의 아저씨 겸덕 4 뒤늦게 뒷북.. 2018/06/01 2,410
817621 강아지 손줘 교육 참 안되네요 14 ㅇㅇ 2018/06/01 1,978
817620 처음 장사 5 무식 2018/06/01 1,203
817619 목돈 없는집 계시나요 9 2018/06/01 4,487
817618 남경필보다는 이재명이 되어야하는게 아닌가요? 67 고민 2018/06/01 1,902
817617 3살때 애버리고 집나가는 엄마는 인간인가요 8 격정적 2018/06/01 4,074
817616 강아지 동물등록하고 목걸이 문의드릴게요 1 ㅇㅇ 2018/06/01 648
817615 CVI적폐 선언! 3 읍! 2018/06/01 672
817614 고등2 여아, 보충 빼달라 하는데요. 3 봄노래 2018/06/01 887
817613 더워지니 머리 고민이네요 1 자르다 2018/06/01 933
817612 jtbc기레기 리선권한테 한방 먹었네요 ㅎㅎ 20 ㅇㅇ 2018/06/01 3,855
817611 후원금을 입금하고 꼭 연락을 해야하나요? 2 ㅇㅇ 2018/06/01 530
817610 폼롤러 정말 좋네요. 근데 정말 운동이 될까요? 8 운동 2018/06/01 5,271
817609 쇼핑하러간거 아닌데 하나씩 사네요 3 Tt 2018/06/01 1,411
817608 의료실비 보장리스트 변경해도 되나요? 1 .. 2018/06/01 597
817607 알뜰폰 썼었는데 약정 요금제 쓰니 저렴하지도 않는 듯 6 중등 핸드폰.. 2018/06/01 1,449
817606 음주 역주행 사고 잊었나..고속도로 음주운전 무더기 적발 3 샬랄라 2018/06/01 642
817605 성균관스캔들 재밌다고 하신 분들이 많아서 8 ........ 2018/06/01 1,809
817604 이사업체 고민이요 3 이사 2018/06/01 803
817603 제 행동이 상식이 벗어난 행동인지요 21 궁금해서 2018/06/01 5,561
817602 나의 아저씨 이후 모든 드라마가 시들하네요.ㅠㅠ 12 드라마~~ 2018/06/01 2,696
817601 결혼하고부터 불행해요 62 제가 2018/06/01 2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