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가 학폭위 대상이 되나요?

고1여학생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8-05-31 13:19:33

딸이 남여공학 고1 여학생입니다.

고1 처음부터 무리에 끼지 못했는데 여학생이  12명 정도밖에  안 되니

친한친구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혼자 다니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은근 친구들이 무시하고 조롱하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수학 여행가면  나 재랑 같은 방 쓰기 싫다고 지들끼리 들리게 말하고

식당에서 친구들이 밥 먹길래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옆에 가서 앉으면

막 싫은내색을 팍팍 내고 본인들 밥 다 먹고 가면서 아무말 없이 휙 가버리고...

화장안한다고 재는 화장도 안한다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자리 이동 수업할때도 아무데나 앉으면 왜 여기 앉냐고 비아냥 거린답니다.

특히 3명의 여학생이 심하고 나머지는 동조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아침에 울면서 왕따로 선생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학폭위 대상이 되나요?

제가 어떻게 대처 해야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만약 이런 걸로 학폭위가 열리게 된다면

제 딸을 더 심하게 왕따를 시키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IP : 218.148.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5.31 1:24 PM (119.75.xxx.114)

    되긴하는데.. 증거가 없어서 힘들걸요.

    그런데 저 정도는 본인이 겪고 이겨내야할 정도라.. 애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자퇴한다면 자퇴도 시킬정도로..

  • 2. 원글이
    '18.5.31 1:28 PM (218.148.xxx.12)

    왕따 시키는 카톡 챕쳐본 증거는 있습니다.

  • 3. 그 캡쳐본이
    '18.5.31 1:35 PM (175.116.xxx.169)

    왕따 시키는 캡쳐본이란게 학교에서 현장에서 직접 말하거나 행동하는걸
    찍어 놓은 것인가요?

    아니면 카톡 자기들끼리 서로 대화한것 중에 저런 내용이 있는건가요?

    제일 좋은 건 담임선생님에게 중재를 신청하시고
    아이들과 서로 대화를 해보고나서 이후에도 동일하게 저러면 그때가서도 늦지 않아요

    명백한 증거 아니면 상대로부터 나중에 고소당할수도 있어요
    그 증거라는게 법적으로 인정되는 증거여야 해서 원글님이 생각하는 걸로 증거능력이
    안되는 경우일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성급한 행동 자제시키고 담임을 만나서 정말 아이 생활이 학교에서 그런지 정확히 들어보세요

    아이가 자기 혼자 그렇게 생각하거나 뭔가 아이자체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담임선생님이 중재하거나 조절해서 사이가 좋아져 유야무야 잘 지내게 되는 경우들도 봤어요

  • 4. 그 캡쳐본이
    '18.5.31 1:37 PM (175.116.xxx.169)

    주변 아는 분도 아이말만 듣고 성급히 열었다가 나중에 오히려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된 경우 봤어요
    생각하시는 것과 법적 진행은 달라요.
    학폭위 쉽게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구요
    아이가 그리 느끼고 있다면 빨리 담임에게 중재를 요청하고 다른 애들과 잘 섞이도록
    어떻게라도 방법을 연구하시는게 우선이에요

  • 5. ...
    '18.5.31 1:37 PM (118.37.xxx.89) - 삭제된댓글

    카톡 있으면 담임선생님 선에서 앞으로 이런 일 발생시에는 학폭에 올린다고 따끔하게 얘기하고 해결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그 정도하면 조심하더라구요. 학생보고 담임선생님과 면담해보라고 하세요. 도와주실거에요.

  • 6. 원글이
    '18.5.31 1:50 PM (218.148.xxx.12)

    카톡 캡쳐본은 반톡에서 저희아이를 왕따시키는 말을 자기네들끼리 주고 받는 내용입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고려할 사항이 많네요...

  • 7. 반톡에서
    '18.5.31 2:06 PM (175.116.xxx.169)

    만약 반톡에서 원글님 아이를 배제하자거나 하는 말들이 있었다면
    이건 당연히 학교측에 강력히 말할수 있는 사항이긴 해요
    하지만 어쨌건 제일 중요한건 담임에게 의견을 먼저 물으시고 중재기간을 일주일이라도 갖고
    해당 아이들에게 행동 변화를 말해놓고도 변화가 없다면 그때가서 학폭위 해도 늦지 않아요

  • 8. ..
    '18.5.31 2:24 PM (112.187.xxx.244)

    위에 어느 분 댓글처럼 담임쌤 선에서 학폭위에 올린다고 얘기하면 수그러드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학폭위에는 피해학생 보호 조치라는 게 있어서
    피해학생에게 보복을 할 경우에는 더 강한 조치가 있음을 학교측에서 가해학생에게 미리 주지를 시켜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학교에서는 담임쌤이 부모역활을 하는 거니까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을 청해 보세요.
    그나저나 따님이 많이 힘들겠네요.
    잘 해결이 되면 좋겠어요.

  • 9.
    '18.5.31 4:2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담임이 중재해도 왕따는 괴롭히지 않는 정도 밖에 해결 안나요.
    차라리 학폭 열면 면전에서 깐족대는 애들은 없어요.
    그 지경이면 교우는 포기하고 강단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죠.
    당분간 증거수집에 집중해요.
    처벌한다는 결심으로도 아이의 자존감이 살아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736 양보다 질 위주로 드시는 분들 6 음식 2018/06/01 3,042
816735 전세금 계약시보다 올려달라는데 6 2018/06/01 1,796
816734 아무리 가족이라도 적당한 거리감은 필요한것같아요. 7 ,, 2018/06/01 3,744
816733 (부끄러워서 펑예정) 나이 마흔,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16 제가 저를 2018/06/01 6,401
816732 유기견 보호소 물품 후원글. 7 도르 2018/06/01 1,121
816731 자존감 바닥인 인생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159 마우 2018/06/01 26,496
816730 이재명 후보님께 10 2018/06/01 1,152
816729 이재명 일산유세에 십만명! 26 08혜경궁 2018/06/01 4,792
816728 82쿡 화면 바뀔때마다 나오는 광고 2 광고 2018/06/01 439
816727 피쉬콜라겐 1 삼성니가뭔데.. 2018/06/01 1,244
816726 징징 울면서 말하기 시작한 4살 아이... 6 고민 2018/06/01 4,178
816725 데님 브랜드좀 찾아주세요 너무 궁금 .. 2018/06/01 402
816724 이재명씨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지요? 33 궁금 2018/06/01 2,312
816723 뽀뽀 5분마다 하는 언니네 17 징글 2018/06/01 6,931
816722 아나..최용수가 어쨌길래. 3 블하 2018/06/01 3,141
816721 이승훈 참 얘도 웃기는 놈이네요 16 .. 2018/06/01 10,166
816720 친구가 없는 20대 7 ..... 2018/06/01 3,666
816719 임플란트 하려고 어금니 발치 4 걱정걱정 2018/06/01 2,337
816718 중소기업은 취직해봤자 ㅠ 2 2018/06/01 2,731
816717 저혈압인 분들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10 .. 2018/06/01 3,679
816716 블랙하우스 정주행했네요 9 둥둥 2018/06/01 2,743
816715 너무 억울하네요 ㅜ.ㅜ 1 이읍읍 아웃.. 2018/06/01 1,526
816714 아기항문에 약바르면 위험한가요? 10 .. 2018/06/01 2,588
816713 경북 오중기후보 홍보물 제작 자봉 애타게 찾습니다 4 ... 2018/06/01 695
816712 짠돌이 남편. 봐주세요 32 스크루지 2018/06/01 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