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느린 아기들 괜찮은거죠?
사실 말 느리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엄마 아빠만 하고 다른 단어 물, 우유 이런 단어는
아예 못하기는 해요.
근데 시어머니가 애아빠는 두 돌때
한글 다 읽었다고 말 느린거 아니냐고
걱정하시고 자꾸 물으세요..
아이아빠 어릴때 똑똑했던거 엄청 강조하시구요.
말만 못할 뿐 수용언어나 인지는 괜찮아요 다 표현하구요..
아기 키운 어머님들께 여쭈고 싶은게
말빠른 아기들이 정말 똑똑이들이 많나요?
시어머님이 닥달하시는 이유가
시이모님 손주도 우리아이와 비슷한 개월이라
더더 비교가 되시나봐요.
전화받기 괴롭네요ㅠ
시이모님 손녀는 몬테소리 프뢰벨 전집사고 프리샘
불러서 수업은 시키더라구요.
전 어릴때 과도한 학습은 큰 의미없다 생각되어서
단행본이나 중고책 사서 보여주고
맛있는거 먹고 아기랑 놀면서 하루 다 보내는데
시어머니는 제가 꼭 애를 안가르쳐서
말이 느린것처럼 말씀하시니 속상하네요.
1. ...
'18.5.31 11:56 AM (58.230.xxx.110)말보다 눈맞추거나
아이 표정 유심히 관찰하시구요...
단순 말느림은 어느날 수다장이 되는날 와요~
시어머니들 원래 오바해서 저러는건
신경끄세요...
우리애 25개월에 자다 이불에 오줌쌌다고
저능아 아닌지 검사하라더군요~
말을 섞지말아야지...2. 흠
'18.5.31 11:57 AM (61.109.xxx.246)두돌때 한글 다 읽은 시어머님의 아드님의 지금 현재 스코어는??
3. 괜찮습니다
'18.5.31 11:59 AM (116.48.xxx.229)제가 봤을 땐 똑똑한 아이들이 말이 빠른 확률이 높은 듯 하지만 말이 빠른 아이가 다 똑똑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18개월에 그 정도는 정상인 거 같아요.4. 어머니 쫌~~!!!!!!
'18.5.31 12:0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5살 까지 말을 잘 못해서 특수 학교 보내야 하나 걱정하던 아이,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 , 대학 과 수석으로 졸업한 친척있어요
이제 18개월이 말을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 어머님 진지 드셨나요 하고 문안인사라도 한답니까?5. ㄲ
'18.5.31 12:01 PM (110.70.xxx.120) - 삭제된댓글남자애들은 그맘때 여자애들이랑 비교가 안되요
말늦어서 걱정했는데 단어 열댓개 말하던 25개월쯤 열린 창문으로 빗소리 들리니까 ‘엄마 주룩주룩 비가 와’ 이래서 자다가 정신이 번쩍 났네요ㅎㅎ6. ...
'18.5.31 12:02 PM (14.39.xxx.191)6살에도 간신히 한 문장씩 말하던 우리 아들, 중딩인 지금 수학은 잘하네요. 천재까지는 안되지만, 학교에서 꼽힐 정도 됩니다. 대신 아직도 말은 유창하진 않아요.
7. 00
'18.5.31 12:03 PM (175.123.xxx.201)뭔가 몰입해도 조심히봐야 할 나이에
웬 한글..;;; 옛날에 하루종일 책만보는아이
검사하니 자폐였고...
이런글 있었던것같아요8. ㄴㄴ
'18.5.31 12:07 PM (61.37.xxx.130)벌써 이런걸로 속상하심 우째요
아가들 봇물터지듯 말문터져요
좀만있음 시끄럽다할정도로요9. ..
'18.5.31 12:09 PM (211.212.xxx.236)18개월이면-_-;; 느린것도 아니예요.
두돌 넘으면서도 그러면 언어검사 받아보세요.
예전처럼 늦게 틔이는 아이도 있지만(저희아이도 그랬어요) 간혹 설측 문제나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거든요. 일단은 상황을 알아야 대처도 가능하고, 정상이란걸 들어야 맘도 편하니까요.
저 아는분은 아이가 30개월 넘게까지 단어로만 말했는데 그냥 늦되려니 하고 검사 안받았는데
30개월 넘어서 검사했더니 경미한 자폐 판정받고 치료받고있어요. 경미한 자폐 자체를 그냥 늦되다 넘어가기도 한다 하더라구요.10. 여기도요
'18.5.31 12:10 PM (115.138.xxx.72)우리 애도 네살까지 말못했어요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말문트이니 말못하게 하는 게 가장 큰벌이였죠ㅋ
반에서도 1등은 못했지만 학구열 대단한 동네에서 고등3년 반장했구요,,대학도 좋은 곳은 아니지만 공대갔답니다
사견이지만 귀지는 제대로 파주셨나요
우리 앤 청력검사도 해서 괜찮았는데 어떤 애는 귀지 파주는게 무서워 못팠는데 어는 날 이비인후과가서 귀지파고 말문 트였대요11. ..
'18.5.31 12:13 PM (124.111.xxx.201)두돌때 오만 말 다 한 큰애보다
두돌까지도 입도 안뗀 작은애가 더 똑똑합니다.
지금은 오빠가 여동생을 당해내지 못해요.
전에도 썼지만 애가 쫌만 더 이쁘고 자기가 한다고 했으면
아나운서 시키고 싶을 정도로 말도 잘하고 논리적이고
발음도 좋아요.12. 고독한고로케
'18.5.31 12:16 PM (183.96.xxx.164)저희 아들이 26개월쯤부터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진 엄마 우~~(우유)물 3단어
아빠란단어조차 말하지못했답니다
병원에갔었는데
다른사람들 말귀를 알아들으면 더기다려보라고해서
기다렸고요
또래랑있음 말이트일까해서 그쯤 어린이집에도보냈는데
적응이힘들었고요
26개월지나면서 말문이 트이면서 동시에 한글도 읽더라고요.
지금은 20살아주 평범하고요13. ...
'18.5.31 12:22 PM (222.111.xxx.182)18 개월....
지인 할머님의 손자가 네살이 되도록 말을 안해서 걱정을 하셨더랬어요.
멀쩡히 할일 다 잘하고 놀기도 잘 놀면서 말만 못했죠.
그러더니 4살 생일이 딱 지나자마자 갑자기 말문이 트이더래요.
할머님 말씀이 저렇게 수다쟁이가 어떻게 여태 참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몇년치 참은 거 한꺼번에 다 쏟아 놓는 것 같다고.... ㅎㅎㅎ
그 친구 지금 중학생인데요. 멀리 이사가서 할머니 댁 올 때 1년에 한두번 보는데요.
얼마나 훤칠하고 능글능글한 총각이 됐는지요... 귀여운 수다쟁이예요.
좀 기다려보세요. 아직 기다려도 되니까 엄마 마음 무장하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내공을 쌓으시길...14. ...
'18.5.31 12:25 PM (222.111.xxx.182)언어 장애라 말이 늦는 아이는 좀 달라요. 비 전문가라서 딱히 뭐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좀 달라요.
걱정이 되면 신중하게 관찰은 하고 계세요.
위에 경우와 비슷하게 4살 되도 말을 잘 못하는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제가 언어 검사를 해보시라고 어머님께 권했어요. 뭔가 좀 달라서...
결국 언어 지체라서 치료받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관찰만 하고 계세요.15. 음
'18.5.31 12:29 PM (223.38.xxx.46)남자애고 첫째면 말 느린 경우 많고 지능과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머리좋은 케이스들 많앙ᆢㄷ16. 말만
'18.5.31 12:3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늦은거면 괜찮아요.
5살이 넘어야 말문이 트이는 애들도 있더라구요.17. 愛
'18.5.31 1:22 PM (117.123.xxx.188)제 아들은 5살에도 단어만 가능햇지 문장을 못햇어요
25살 지금...군대 잘 다녀오고 아무문제 없어요
시어머니..병원가봐야지 그냥 잇냐고 닥달...저는
부모가 아무문제 없는데 뭔일 잇겟어요(사실 이건 말이 안되죠)
..이러고 태평18. berobero
'18.5.31 1:34 PM (27.44.xxx.157)두돌때 한글 다 읽으면 뭘하나요 그게 멀 알고읽는건가요
멋이 중요한지도 모르는 시어머니네요..
말은 언제터지든 하면 되는거지 그걸 멀 그리 큰일인마냥.
두돌때 터지든 네돌때 터지든 한번 터지면 평생 입 안물텐데..19. ...
'18.5.31 4:51 PM (175.223.xxx.213)제가 초2까지 말이 느렸어요.
근데 초중고등 전교일등으로 십년을 보냈어요..
말 느린건 지능과 무관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7131 | 전복 장조림 맛있게하는법 알려주세요 1 | 요리초보 | 2018/06/01 | 1,579 |
817130 | 스텐 연마제 제거할 때 식용유말구요 5 | 궁금 | 2018/06/01 | 2,768 |
817129 | 강아지 굶겨도 될까요? 8 | .. | 2018/06/01 | 2,357 |
817128 | 깊은맛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3 | .. | 2018/06/01 | 1,035 |
817127 | 딸에게 허언증이냐? 소리나 듣고 ㅠ 10 | 아침 댓바람.. | 2018/06/01 | 4,126 |
817126 | 깍두기 비법 절대강추 174 | 대박 | 2018/06/01 | 25,275 |
817125 | 비트를 넣은 과일쥬스 먹는데요..(대변관련) 7 | 비트쥬스 | 2018/06/01 | 10,195 |
817124 | 자한당 CVID D-12 2 | ^^;; | 2018/06/01 | 334 |
817123 | 아이 폴더폰 사줄 때요.. 5 | ..... | 2018/06/01 | 761 |
817122 | 가부장제사회에서 결혼과 성매매는 과연 다를까요? 2 | oo | 2018/06/01 | 1,116 |
817121 | 임현주 아나운서 1 | ㅇㅇ | 2018/06/01 | 1,382 |
817120 | 방탄..전하지못한 진심.. 너무 좋네요... 25 | .. | 2018/06/01 | 3,414 |
817119 | 기침 한달 가까이 낫다 하다가.. 이제 허파 아래뼈가 아픈데요 16 | 힘들다 | 2018/06/01 | 2,868 |
817118 | 왜 못 자르나요? 16 | 정말 | 2018/06/01 | 2,550 |
817117 | (엠팍펌)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전모.jpg 6 | 최다추천 | 2018/06/01 | 3,026 |
817116 | 고등아이 지각 생기부기록 4 | ... | 2018/06/01 | 2,047 |
817115 | 오지 말래도 나는 간다”…홍준표 부산 총력전 폈지만... 7 | ㅇㅇ | 2018/06/01 | 1,426 |
817114 | 아이학교 엄마들 어떻게 사귀나요? 26 | 고독 | 2018/06/01 | 5,001 |
817113 | 빌라매매 괜찮겠지요? 10 | . . | 2018/06/01 | 2,694 |
817112 | 오리털거위털 메모리폼 베게 | 구스 | 2018/06/01 | 391 |
817111 | 초3 세계명작책 추천해주세요~ | 책 | 2018/06/01 | 463 |
817110 | 집 마당에서 까마귀를 보았는데요 8 | .. | 2018/06/01 | 2,259 |
817109 | 울강쥐는 왜 내 눈만보면 10 | ㅇㅇ | 2018/06/01 | 2,612 |
817108 | 스맛폰 켜기만하면 나오는 광고. 안나오게 1 | .. | 2018/06/01 | 727 |
817107 | 지금도 구스이불 덮고 있는데요 7 | ㅇㅇ | 2018/06/01 | 2,5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