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서로 존대하시는 분들

부부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8-05-31 07:46:56
남편이 너무 편하다보니
가끔 자식 대하듯 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말도 함부로 하게 될 때도 있구요.
서로 존대하면 사이가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IP : 39.7.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공주
    '18.5.31 8:04 AM (122.38.xxx.145)

    저희부부 한살차이나는데 반말 존대말 섞어하고있어요
    반말70 존대30정도?ㅎㅎ
    나이차이안나서 싸우거나할때 막말할까봐 그렇게했는데
    확실히 서로에게 함부로 못하는거같아요

  • 2. 저요
    '18.5.31 8:32 AM (182.221.xxx.73)

    사이가 더 좋아지는지는... 처음부터 해와서 잘 모르겠지만요.
    싸울때도 거친 말은 안 하게 되는것 같아요.
    야, 너, 니가 뭔데... 이런 말들 안쓰니까요.
    그리고 아이도 엄마아빠한테 존대말을 잘 써요.
    좋은 점이 많은 거 같아요.

  • 3. ..
    '18.5.31 8:45 AM (59.15.xxx.141)

    윗님 동감요
    저흰 네살차이고 결혼 이십년차
    서로 존중하게 되고 감정이 격해져도 말이 거칠게 안나가니까 싸움이 안커져요
    부부사이 좋고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존대말써요

  • 4. 반말하는 동갑부부임
    '18.5.31 8:56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이름 불러주고 항상 고맙다,미안하다는 말 달고 살고
    언제나 권유형으로 조근조근 다정한 말투임
    가끔 빈정상할일은 있어도 싸울일은 없음

  • 5.
    '18.5.31 9:00 AM (61.106.xxx.177)

    존대말 하는 부부를 보면 거리감 느껴지던데 그 거리감 때문에 함부로 못하기는 하겠군요.
    우리나라 부부들은 서로의 거리 조절에 실패해서 싸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6. ㅡ,ㅡ
    '18.5.31 9:0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서로 존대하다가 잠자리하면 몇배 더 섹시함

  • 7. ㅋㅋㅋㅋㅋㅋㅋ
    '18.5.31 9:09 AM (61.106.xxx.177)

    거리감 있는 타인과의 잠자리는 섹시한 법이죠.
    그래서 바람 피우는 거잖아요.
    반말로 허물없는 부부는 가족이라서 맹숭맹숭~

  • 8. ...
    '18.5.31 10:10 AM (175.223.xxx.213)

    애들 어릴때 하두 싸워서 안되겠어서 서로 존댓말 쓰는데
    오십이 가까워오는 지금 저는 부부 존댓말 찬성입니다.
    실보다 득이 많아요.
    남편이 아주 가끔 반말하면 얄짤없이 같이 반말쓰는데
    남편이 움찔해요..

  • 9. ...
    '18.5.31 10:46 AM (222.111.xxx.182)

    제 친구네 부부가 서로 존대를 하더라구요.
    연애결혼했고 나이는 동갑, 정확히는 친구가 남편보다 몇달 위.
    아이들은 이미 다 대학생.
    연애할 때부터 그 남편 잘 아는데요.
    젊어서는 오히려 반말하더니, 나이들어서 언젠가부터 존대를 하더라구요.
    극존칭 존대는 아닌데...

    친구가 핸드폰을 놓고 와서 제 폰으로 남편이랑 잠깐 메시지를 주고 받았거든요.
    존대긴 한데 거리감 없는 말투더라구요.
    오래된 부부도 거리감없이 존대하고 잘 살 수 있구나 싶어서 좀 놀랐어요

  • 10. ^^
    '18.5.31 12:07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결혼 37년차.
    평생을 극존칭은 아니지만 서로 존댓말 합니다.
    연애3년. 남편 2살위
    언제부터 했는지 생각도 안나요.
    싸움도 잘해서 딸들아이가 존댓말하면서 치열하게 싸워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 기운이 없어 싸울일 없고 잘 살고 있어요.
    시집간 딸아이 사위랑 서로 존댓말 하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335 택배기사에 대한 측은지심 그만 좀 하세요 17 ... 2018/06/04 4,227
818334 선거 공약들 다 비슷한것겉아요 ;; 2 ... 2018/06/04 320
818333 나이70이 넘어서도 부모원망하는 사람... 9 .. 2018/06/04 3,019
818332 이재명은 안됩니다 16 노노노 2018/06/04 1,006
818331 새끼고양이 입양하실분 계신가요? 1 .. 2018/06/04 970
818330 할 일을 안하면 죄책감 드나요? 2 /// 2018/06/04 656
818329 기레기님 사진 잘 찍어주세요. 요즘 간지가 장난아닙니다 17 이재명후보 2018/06/04 1,934
818328 살짝미쳐도좋아보셧어요? 1 ........ 2018/06/04 1,067
818327 저도 경기도민입니다. 36 ..... 2018/06/04 1,761
818326 혹시 파리 전문가님 계시나요? 5 ㅠㅠ 2018/06/04 963
818325 나혼자산다 기안84 좀 안쓰러워 보여요. 62 호박냥이 2018/06/04 22,996
818324 기자가 안티 1 ..... 2018/06/04 450
818323 조그만 학원 일주 3회 초등반..일이 많네요 7 2018/06/04 1,715
818322 이 분만 생각하면 열불나고 미치겠어요 1 분석가 2018/06/04 710
818321 기억하십니까?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해외 여행 간 경기도.. 2 탱자 2018/06/04 1,272
818320 흉터제거수술 병원 추천바래요. 3 2018/06/04 1,842
818319 아닙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아웃입니다 15 아닙니다 2018/06/04 1,410
818318 뉴스킨 갈바닉 스파시스템..ㅜㅜ 2018/06/04 1,188
818317 오중기 후보 잘모르는데.. 9 ㅇㅇ 2018/06/04 550
818316 6월 5일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8 ..... 2018/06/04 660
818315 미스트리스 vs 시크릿마더 .. 2018/06/04 716
818314 카레에 물 생겼는데 못먹나요? 3 .. 2018/06/04 3,909
818313 유방암 검사 받으러 갔다가 3 불안해요 2018/06/04 3,281
818312 오중기 후보께 아주 조금 후원했어요 5 .. 2018/06/04 392
818311 둘다 찍기 싫지만.. 그래도 민주당이라서... 4 .. 2018/06/04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