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직장인 다 힘들어요.
근데 좀 달라요.
직장일은 어려워요. 잘하지 못하거나 제 시간에 못마지면 데미지가 커요. 나 하나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위험해져요. 그래도 사회적 보상과 인정이 있어요.
집안일은 어렵지는 않아요. 못하거나 미뤄도 데미지는 크지 않아요. 그런데 누군가 꼭 해야하는 일이면서도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이에요.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는데 사회적 인정도 없어요. 보상은 더더욱 없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은 reluctant, 회사일은 difficult
ㅇㅇ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8-05-30 19:36:46
IP : 121.134.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개인적으로
'18.5.30 7:38 PM (121.171.xxx.12)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유를 하자면...
대학교때 시험보면 절대평가가 있고 상대평가가 있잖아요?
집안일-절대평가
회사일-상대평가
이런 느낌? ㅎㅎㅎ
개인적으론 집안일이 회사일보다 수월해요. 일단 마음부터가 더 편안.2. 영어 번역 좀 해 주세요.
'18.5.30 7:40 PM (42.147.xxx.246)영어를 모르니 뭔말인지.
3. ..
'18.5.30 7:42 PM (125.182.xxx.231)원글님 말이 딱 맞는 표현인것 같네요^^
4. ,,
'18.5.30 7:45 PM (211.44.xxx.57)당당하게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 쓰고
재산 분할받을 수 있으면 그게 그 집안사회 인정이고
보상이죠.5. 전업이
'18.5.30 7:50 PM (101.188.xxx.37)인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타인에 의해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혼자서 맘내킬땐 대청소하고 진수성찬 차려내고, 힘들땐 다 때려치고 중국집에 자장면 전화해서 먹고,
직장일은 그럴수 없잖아요. 휴가조차도 솔직히 결재받아야 가능한거죠.
집안일도 누군가에게 통제를 받고, 결재를 받고, 평가를 받는거라면 인정받을듯.6. 알겠고요.
'18.5.30 8:49 PM (119.193.xxx.164)평가는 도우미분들 평가하세요. 여기서 가르치지 말고요.
7. ...
'18.5.30 9:51 PM (223.62.xxx.234)원글님 말이 딱.
그래서 서로 쉬워보인다거나 아니면 부러워하거나 그러죠.8. ...
'18.5.30 9:52 PM (223.62.xxx.234)결국 생각하기 나름. 사람마다 다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5274 | 난민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 5 | 하회탈 | 2018/06/20 | 1,537 |
825273 | 펑.. 42 | ... | 2018/06/20 | 23,933 |
825272 | 혜경궁, "지랄한다. 문죄인 아들은 아직도 거기 다니냐.. 20 | 참지말어고소.. | 2018/06/20 | 4,524 |
825271 | 펌/ 제주도 예멘 입국자들은 난민일까? 10 | 추천 | 2018/06/20 | 2,018 |
825270 | 왜 식당들은 대강 음식을 만들까요? 9 | 2018/06/20 | 2,999 | |
825269 | 남편이나 남친 만나기 전에 조짐 있었나요? 14 | ... | 2018/06/20 | 4,679 |
825268 | 소설책 추천합니다~~ 14 | .... | 2018/06/20 | 3,215 |
825267 | 청와대 앞에 쌓인 택배박스. . 왜?? 30 | 후. . | 2018/06/20 | 6,310 |
825266 | 집에서 돈카스 튀겨 보신분 팁 좀 주세요 10 | 셀ㄹ | 2018/06/20 | 2,323 |
825265 | 설경구..왜 싫어하는거에요? 16 | ?? | 2018/06/20 | 3,759 |
825264 | 시월드 단톡방 나와도 될까요? 10 | 휴 | 2018/06/20 | 2,945 |
825263 | 아이허브 주문했는데 똑같은 게 2박스가 왔어요. 7 | .. | 2018/06/20 | 2,104 |
825262 |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어떤 종류 쓰세요? 7 | 여행 | 2018/06/20 | 1,546 |
825261 | 다큐 어머니와 사진사 보신 분이요 6 | .... | 2018/06/20 | 1,219 |
825260 | [정보] 통신지원금 할인율 20 → 25%로 조정되었어요. 8 | 오늘은선물 | 2018/06/20 | 1,624 |
825259 | 초등 저학년 보드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 ㅎㅎ | 2018/06/20 | 1,718 |
825258 | 원글 펑합니다 40 | 사랑과지혜 | 2018/06/20 | 13,548 |
825257 | 멍청하게 돈쓴거 10 | 콩 | 2018/06/20 | 5,163 |
825256 | 남대문이나 동대문 도매상가 입점하는거요 1 | 기기 | 2018/06/20 | 784 |
825255 | 입어본 옷중 가장 편한게 35 | ㅇㅇ | 2018/06/20 | 21,203 |
825254 | 1,000 VS 5명 2 | 고독한 김경.. | 2018/06/20 | 882 |
825253 | 보수는 이럴때 목소리 높혀야되는거 아닌가요? 7 | .... | 2018/06/20 | 1,064 |
825252 | 혹시 음반가게 비욘더문 아세요??? 1 | ... | 2018/06/20 | 555 |
825251 |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 보고 문득.. 수유초등학교? 3 | ,. | 2018/06/20 | 999 |
825250 | 스마트폰, 충전기에 올려놓고 영상 보는 게 위험한가요 1 | . | 2018/06/20 | 1,0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