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쁜말 곱씹지 않고 쉽게 잊어버리는 노하우 있으신분?

...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18-05-30 15:44:31
저는 그 당시엔 그냥 듣고넘겼는데

집에와서 곱씹다가 자꾸 기분이 상하거든요

이런거 금방 잊어먹어야 정신건강에 좋고 스트래스 안받는다는데

왜 못그러나 모르겠어요

아는 동네언니가 있는데 저랑 둘다 노처녀거든요
저는 객관적이게 이쁜 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꾸준히 있는 편이에요
한번은 ** 씨는 매력이 어디있어서 그렇게 남자가 붙지?
당시엔 별 생각 안들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늬양스가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러다 오랜만에 만났어요
제가 혼자 세놓을 집을 요즘 고치고있어요. 셀프 리모델링

그런데 남자친구는 뭐하고 **씨 혼자하냐고. 도와주러 안오냐고

제 남자친구는 제가 새로 들어가서 살 집에 저 대신 가전가구 옮겨주고 싱크대 화장실 등등 다 청소해주고
제가 새로 들어가 살 집이 거리가 먼데 마침 남자친구 직장이 그 근처라 퇴근후에 거기서 저희집 청소 해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기분나쁜거에요

그래서 연애하는 제가 부러운가보다..생각하고 넘어가자 싶었는데그 부정적인 기운, 시기하는 듯한 뉘양스
자꾸 생각나서 기분이 별로에요

아무것도 아닌건 저도 좀 확 떨쳐내고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노하우 있으신가요?
IP : 14.49.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0 3:54 PM (49.169.xxx.133)

    잊는 방법은 모르겠고 이미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마나는 횟수를 줄여야죠..

  • 2. ㅌㅌ
    '18.5.30 3:57 PM (42.82.xxx.152)

    그게 참 반박하기도 애매하게 말해서
    진짜 한바탕 할수도 없고 집에가서 속터지죠..
    저는 안좋은 말 들었을때 제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요
    외국인이면 욕을 아무리해도 못알아들으니까 화날일도 없다
    또는 상대방이 외국어로 욕하더라도 제가 못알아들으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겠죠
    말을 알아들으니 화가나고 쓸데없는말은 귀담아들을 필요도 없다고 세뇌시켜요

  • 3.
    '18.5.30 4:00 PM (117.111.xxx.223)

    바로 그자리에서 할말한다
    그자리에서 못했으면 담에 만났을때 얘기한다
    부작용은 까칠하다 소문나요

  • 4. ....
    '18.5.30 4:01 PM (223.62.xxx.8)

    안만나면 돼요.
    안만나면 점점 관심이 멀어지면서 생각이 안나거든요.

  • 5. ..
    '18.5.30 4:08 PM (1.229.xxx.189)

    좋은사람은 아닌거같아요

    곱씹게 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 6. ..
    '18.5.30 4:18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와, 제 친구인가 싶을 정도로 말투와 상황이 100% 일치하네요.

    저는 나중에는 받아쳤어요. 즉각. 받아치는 게 중요해요.
    어머! 나 디스하는 거야 지금?
    어머! 나 까는거야 지금?
    호호호호 웃으면서요~

    그럼 당황하다가, 금방 또 받아쳐요.
    그런 사람 특징이 순발력이 좋아서,
    구렁이 담넘듯 농담인듯 아닌듯 잘 빠져나가거든요.

    결국 저는 멀리했습니다.
    자격지심.질투.피해의식 부글부글해서
    남 잘되는 것은 절대 못보는 사람 안 바뀌더라구요.

  • 7. 질투한다고 생각하면 되요.
    '18.5.30 4:34 PM (112.155.xxx.101)

    ** 씨는 매력이 어디있어서 그렇게 남자가 붙지?
    남자친구는 뭐하고 **씨 혼자하냐고. 도와주러 안오냐
    -----------------------------------------------------
    사람에 따라 사실 기분나쁠정도의 말은 아니네요.
    첫번째 말은 좀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좀 둔감하게 듣는것도 필요해요. 내가 예민하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반복되다 보면
    나를 질투하는 구나 생각하는게 젤 편해요.
    실제로 다른 사람의 성미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은
    내재적으로 질투심이 있는것 같아요. 특히 시모들이 그렇잖아요.

    전 살면서
    아무것도 아닌걸로 생활을 망칠정도로
    곱씹고 예민의 끝판왕들이 여자들을 많이 봤어요.

  • 8. ..
    '18.5.30 5:08 PM (223.33.xxx.93)

    전 싱글인데요 오래된 친구만 만나요
    심지어 종교모임에서 또래 만나면 제가 남자 만나고있다하니 싫은 표정을 못숨기더라구요
    싱글이라 서로 응원하고 그럴 거 같져?
    싱글도 오래된 친구 중에서만 그런 사람 있어요
    만나지 마세요 다른 걸로도 계속 그럴 거에요

  • 9. ...
    '18.5.30 5:21 PM (175.121.xxx.86)

    특정인만 자꾸 그런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을 멀리 하고
    특정인에 상관없이 본인이 자꾸 신경써서 괴로워지는 경우라면
    이런 비유를 생각해보세요.
    일부러 그랬든 무심코 그랬든, 남이 나한테 쓰레기를 던져줬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걸 계속 껴안고 다니고 수시로 열어보면서
    네가 언제 어디서 나한테 **란 쓰레기를 줬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렇게 부들거리고 있는 것과 같아요.
    쓰레기는 받으면 바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세요. 안고 있지 말고요.
    누가 준 쓰레기냐, 어떤 쓰레기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쓰레기는 즉시 쓰레기통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527 남한 기자 뼈 때린 북한 리선권 26 ㅎㅎ 2018/06/02 3,882
817526 꿀벌옷이 돈받은 정황이 가장 확실한 리스크인가봐요 1 일베말랭이 2018/06/02 1,162
817525 방탄) 아무래도 그래미 무대에 설 것 같네요 39 사누 2018/06/02 5,125
817524 전기밥솥 안쓰시는 분 있나요? 11 날개 2018/06/02 2,176
817523 평화철도111 누구 아이디언가요? 임팩트 쪄네요. 11 ㅇㅇ 2018/06/02 2,142
817522 사람과 너무 닮은 로봇에 거부감 느끼는 심리 용어 8 용어 2018/06/02 2,229
817521 여럿이 모이면 불편한데.. 7 ... 2018/06/02 1,875
817520 집산걸 다 말할 필요 없는건데 제가 실수한거죠? 2 aa 2018/06/02 3,102
817519 1000만 반려인 잡아라.. 반려동물 공약 봇물 5 ........ 2018/06/02 922
817518 홈쇼핑 된장담그기 후기 9 장담기 2018/06/02 4,511
817517 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11 say785.. 2018/06/02 3,447
817516 홀시아버지 18 이정아 2018/06/02 4,659
817515 강아지 키우는데 연간 비용 얼마나 들까요 6 익명1 2018/06/02 1,461
817514 딸같은 며느리는 세심하게 챙겨주고 어머님은 받기만 하고,, 14 ㅡㅡ 2018/06/02 4,005
817513 한국 어린이들 예쁜얼굴은 아닌거같아요. 23 chodin.. 2018/06/02 7,580
817512 이런 말 할 필요 없는거죠? 2 aa 2018/06/02 701
817511 빵을 좋아하는데 만드는건 좀 괜찮을까요. 4 ㅃ앙 2018/06/02 982
817510 닭갈비볶으려는데 4 닭갈비 2018/06/02 874
817509 드루킹은 이제 안통할거 같네요. 4 ㅅㄴ 2018/06/02 1,938
817508 7-8월에 서울과 뉴욕, 어디가 더 덥나요? 5 ㅁㅁㅁ 2018/06/02 1,192
817507 조카 입원 7 문병 2018/06/02 1,684
817506 메이크업포에버 파우더요 3 파우더 2018/06/02 1,586
817505 저번에 올린 갓난 토끼 아기 구출: 업데이트 12 토끼 2018/06/02 2,804
817504 시국사건 전과자가 잡범 전과 4범 이재명에게! (오유펌) 5 오피말랭이 2018/06/02 888
817503 저한테는 참외가 약인가봐요 11 .. 2018/06/02 4,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