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이상한가요?

카르마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8-05-30 13:55:28
뉴스에 보니 엘지 회장님 덕분에 수목장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합니다
자료 화면 영상에 수목장 지내는 숲이 나오는데 나무마다 알파벳과 숫자가
적힌 주소같은 표식이 달려 있구요
저는 그냥 나무가 아닌 바다에 뿌려달라고 하고 싶어요
요즘은 불법 아니라고 하던데요
내 자리라고 표식 달린 나무가 어느날 병들어 죽어 있다면 찾아간 가족들도
뭔가 황당할거 같기도하고 원래 산보다 바다가 더 좋기도하구요
그리고 장례식 자체를 없애는건 정말 아닌가요?
부조금 수금하려고 장례식 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지인과 인사나누는 자리라면
그게 꼭 필요한가 싶고 사실 올사람도 많지도 않아서요
자식들 지인들은 어느집이나 모친상보다 부친상때나 더 많이 조문하니 그리하면 될거 같아 저는 생략하고 싶어요
이렇게하면 본디없는 집안이라고 욕먹을까요?
당사자 유언이라고 해도 이건 아직 아닌건지 궁금하네요
IP : 183.109.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해도돼요
    '18.5.30 1:58 PM (112.184.xxx.17)

    바다에 뿌리는건 잘 모르겠구요
    장례식 안해도 됩니다
    여기도 그 문제로 여러번 글이 올라 왔었는데
    안해도 되고 안한다고 문제 생기지도 않아요
    저도 안하고 싶은데 그건 남은 사람들의 생각에 달려서.

  • 2. 본인 장례식을 말씀하시는것이죠?
    '18.5.30 1:5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럼 앞으로 몇십년 후일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요
    우리나라는 바뀌면 서서히 바뀐다기 보다 확~ 바뀌는 경향이 있어서요
    사실 화장 문화도 얼마 안되지 않나요? 한 20년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장례는 나의 의지 보다, 장례를 치뤄줄 사람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대로 안한다고 관에서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고 ㅠ

  • 3. ....
    '18.5.30 1:59 PM (221.157.xxx.127)

    수목장 돈많이 든다고 들었어요

  • 4. 카르마
    '18.5.30 2:00 PM (183.109.xxx.87)

    안하고 싶고 안해도 되는건 나만의 생각이고
    아직은 사회적으로 손가락 받을일인지
    특히 회사생활하는 남자들 입장은 어떤지 그게 궁금해서요

  • 5. ...
    '18.5.30 2:07 PM (119.69.xxx.115)

    아뇨.. 다들 훌륭하다고 할걸요?? 누가 손가락질을 할까요? 본인들 입과 손가락이 부끄러운거죠. 이렇게 남의 일에 관심많고 함부로 말하는 문화가 부끄러워요. 저는

  • 6. 다들
    '18.5.30 2:15 PM (39.7.xxx.218)

    다들 자기식대로 하면되는거지
    문화가 어딨어요
    님이 수목장뿌려지고싶으면
    그리하면되는거고 납골당가고픈 사람들은
    그리하면 되는걱고 사는데정답이 어딨어요

  • 7. ..
    '18.5.30 2:15 PM (180.66.xxx.164)

    수목장도 진짜 돈 적게드는건 아니예요 싼것도 있지만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수목장하더라도 때되면 가야하고 관리하고 성묘해야되요~~~ 무덤에서 나무로 바뀌었을뿐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그냥 뿌리라고 하고싶어요~~그리고 요즘 가족장례식 많이해요 대신 부조는 하긴하더라구요 받은게있으니~~ 부담안주려고 안부른 추세예요

  • 8. can
    '18.5.30 2:16 PM (39.7.xxx.187)

    바다에 뿌리는 거 있어요. 바다에도 아무데나 뿌리면 불법이에요. 보니까 배타고 나가서 지정된 장소에 뿌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선박 운영하는 회사가 있울거에요.

  • 9.
    '18.5.30 2:22 PM (211.49.xxx.218)

    저도 아들아이 하나고
    아들이 친구도 안많고 친척도 남편쪽으로는
    형제간 연락도 안하고 친정쪽도 언니 오빠뿐.
    가까운 이모나 사촌형들에게는 알리고
    저도 장례치르지 말고 화장해서 강이나 바다에 뿌리던가 하라고 하고 싶어요.
    아들 아직 고2라서 이런얘기 하면 정말 싫어할거라
    남편하고 술한잔 하며 얘기나눈적 있는데
    아들 혼자 남았을 때 큰일 닥치면 제대로 잘 치룰수 있을지 걱정만 한바가지 하고 말았네요.

  • 10. 보고싶을때
    '18.5.30 2:26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지금 꾸역꾸역 산소에 찾아가는 거....며느리 입장에서는 싫겠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가보고 싶고...회상하고 싶을 겁니다.
    어려울 일 있을때도, 보고 싶을 때...있어요.
    나는 내가 다니는 산에 뿌리거나...아니면 수목장 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부모 생각날때..한번 다녀갈 수 있도록요.

  • 11. ...
    '18.5.30 2:39 PM (39.7.xxx.82)

    화장터에 가면 뿌리는곳 있어요.

  • 12. .....
    '18.5.30 2:55 PM (218.236.xxx.244)

    저희 시부님, 서울서 가장 가까운 납골공원에 모셨는데요, 아주 작은 공간인데도 비싸더라구요.
    때마다 찾아뵙기는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태어나고 살아가는것 자체가 지구를 오염시키는 행위인데, 죽어서까지 한자리 차지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죽을때 장례식도 필요없고, 합법적이고 적당한 곳에 뿌려달라고 할거예요. 흔적 남지않게...
    아이가 정 찾아오고 싶으면 뿌린곳에라도 오겠지만, 아마 그것도 몇번 오다가 안 올겁니다.

  • 13. ,,,
    '18.5.30 3:53 PM (121.167.xxx.212)

    수목장은 나무가 몇년후에 죽는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유언을 해서 이렇게 하라고 해도 자식 마음에 달린것 같아요.
    죽은 사람이 일어 나서 장례 진행할수도 없고요.
    자식이 간단하게 하고 싶으면 간단하게 하는거고
    다른 사람들처럼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945 눈에들어가도 자극없는 강아지 천연애견비누 추천해주세요 10 ㅇㅇ 2018/07/14 791
831944 고기 보관 좀 알려주세요 ㅠㅠ 4 ㅇㅇ 2018/07/14 1,053
831943 그때 문재인 대통령은 예비검속 1순위, 군사재판 1순위였다. 3 임태훈 2018/07/14 1,507
831942 치과 과잉짐료가 아닌 진료태만 치과 2018/07/14 897
831941 42살이 보는 34살은 어떤느낌인가요 27 Asdl 2018/07/14 8,222
831940 꽃할배 용건할베 유머감각 최고네요. 23 이계인 2018/07/14 8,859
831939 안희정 아내 눈물 '남편 의심 안 해' 46 ... 2018/07/14 9,268
831938 음식물쓰레기에 비닐은 같이 버리지 말아요 10 그냥 2018/07/13 3,849
831937 에어컨 올해 처음 켰는데.. 12 ㄱㄴㄷ 2018/07/13 3,700
831936 김해공항 가해자새끼 얘기 들으셨어요? 8 욕나온다 2018/07/13 7,682
831935 급질문드려요 ㅠㅠ 3 ........ 2018/07/13 688
831934 뉴욕 사는 시동생이 새 여자랑 재혼을 하나 봅니다. 28 기운센 2018/07/13 13,129
831933 의류 텍 번호 앞자리는 같은데 뒷자리가 틀려요 2 mko 2018/07/13 820
831932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4 .. 2018/07/13 1,042
831931 꽃할배..멋쟁이 17 아. 2018/07/13 6,713
831930 올가스킨 이라는 제품 아세요? 2 ㅇㅇ 2018/07/13 983
831929 이상한 며느리보는데 시아버지가 모유수유 얘기까지하니 징그러워요... 10 .... 2018/07/13 4,795
831928 장터 인견이불 판매처 여쭤봐요ㅠ 3 satir 2018/07/13 1,514
831927 주휴수당 따로 안줘도 됩니다. 자영업자분들 참고하세요. 7 ㅇㅇㅇ 2018/07/13 3,742
831926 촉, 느낌, 직감이라는 거 특히 남녀관계에서 9 연애 2018/07/13 8,332
831925 과고 영재고 외고 국제고 학비 많이 들죠? 19 ??? 2018/07/13 5,475
831924 러닝맨판사 풀버전ㅋ ㅇㅇㅇ 2018/07/13 576
831923 스와로프스키 미국 공홈에서 50프로 할인하네요. ... 2018/07/13 1,097
831922 어떤 걱정거리가 있으신가요? 14 아이스커피 2018/07/13 3,933
831921 선을 넘는 녀석들 보는분 안계세요? 22 ..... 2018/07/13 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