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장면값으로 10만원 쓸번했어요

... 조회수 : 4,968
작성일 : 2018-05-30 13:30:09

방금 중국집에서 뭘 시켜먹었는데 가격이 13000원이였거든요

제가 집에 현금이 없어서

연초에 세뱃돈 받은 돈...사실 아까워서 쓰면 안되는 돈인데(오복 들어오라고 어머니가 5천원짜리로 20만원 만들어서 주신 돈)

현금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5천원짜리 두장을 썼는데

5만원짜리 두장 5천원짜리로 10만원 해서 20만원 있었던건가봐요

돈이 9만원 남는다면서
제가 5만원 짜리 두장준거 같다면서
중국집에서 다시 오셔서 9만원 주고 가셨네요


진짜 세뱃돈 봉투 살펴보니 5천원짜리 20장이 남아있네요

단골 중국집이긴 하지만...9만원 돌려주신거 너무 감동이고

가슴 쓸어내리네요

진짜 돈 없어지는거 한순간인데 너무 아둥바둥 인심잃어가며 살지 말아야지 ㅠㅠ

IP : 14.49.xxx.1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장면에 꽂혀서
    '18.5.30 1:3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돈을 못봄.

  • 2. ...
    '18.5.30 1:31 PM (125.132.xxx.69)

    첫댓글 하나도 안웃겨요~
    저도 5만원내고 장터서 김사봐서요.
    아주머니가 따라와 주고 가셨죠.

  • 3. ......
    '18.5.30 1:32 PM (121.150.xxx.49)

    첫댓글 지못미... 굳이 안웃긴다는 댓글을 달건 뭐람.... 사람들 참 이상해...

  • 4. 짜장면에 꽂혀서
    '18.5.30 1:3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난 웃기라고 안웃기라고 댓글을 안달아서....
    그냥 달았어.

  • 5. ㅇㅇ
    '18.5.30 1:34 PM (220.93.xxx.92)

    저도 5만원 처음 유통될때 5천원짜리랑 굉장히 헛갈렸어요.
    지금도 조심합니다.

  • 6. ...
    '18.5.30 1:35 PM (125.132.xxx.69)

    야자타임인가 다들 반말이네요.
    잘달았어.

  • 7. ㅇㄹㅇ
    '18.5.30 1:39 PM (175.223.xxx.6)

    오 그집 감동이네요
    또 시켜드셔야 겠어요 고마워서.

  • 8. 노상 과일트럭에서
    '18.5.30 1:47 PM (1.216.xxx.18)

    제가 만원 더 줬다고 돌려줘서
    그자리에서 만원 참외 한봉지 샀어요
    어차피 없어도 모를 돈이었으니까요

  • 9. ..
    '18.5.30 1:59 PM (1.243.xxx.44)

    5만원 짜리 만든 인간 누구인지..
    너무 헷갈려요. 저도 잘보고 씁니다.

  • 10. 건강
    '18.5.30 2:04 PM (14.34.xxx.200)

    배달해준(돈 받아가신 분)이 양심이 있으신거죠
    그집 주인아저씨께서
    배달하신거 아니면요
    고맙죠

  • 11. ..
    '18.5.30 2:09 PM (14.49.xxx.101)

    동네에 하나있는 중국집이에요. 주인아저씨가 배달하세요

    자주 시켜먹고 자주 가서 먹고 단골이긴 한데

    장사야 잘되는집이라 9만원이 큰돈이 아니겠지만 저한텐 큰돈이잖아요

    그걸 돌려주러 다시 오셨다는거에 너무 감동이네요 감사감사...

    아침부터 별거아닌거에 짜증냈는데 갑자기 감사하며 살게되었어요

  • 12. 제발 5천원짜리
    '18.5.30 2:44 PM (79.209.xxx.154) - 삭제된댓글

    색깔 좀 바꾸면 좋겠어요. 그거땜에 피해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피해 안 볼려고 계속 신경써야 하는것도 짜증나고...

  • 13. ....
    '18.5.30 2:51 PM (218.98.xxx.50)

    밤길 어두운 택시 안에선 진짜..5천원인지 5만원인지

  • 14. ...
    '18.5.30 4:09 PM (58.230.xxx.110)

    저도 주인이 얼른 거스름돈 줘서 다행인적 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408 민주당에서 난민신청 남용방지법 발의 2 .... 2018/07/02 741
828407 누가 잘못했나요? 24 ... 2018/07/02 3,628
828406 동네 산책하고 운동하러갔는데 1 ㅠ환경을살리.. 2018/07/02 1,153
828405 요즘 머리 어떠세요? ㅠㅠ 29 장마철 2018/07/02 6,628
828404 아동수당 1 아동수당 2018/07/02 851
828403 라이프 온 마스_영화 같아요 19 ... 2018/07/02 4,695
828402 점집 말고 무당 6 재미 2018/07/02 2,698
828401 서촌 가면 안되겠어요 12 ... 2018/07/02 7,354
828400 저희 애도 초1인데 영어 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돼요. 4 근데 2018/07/02 1,516
828399 하태경 정알못이네요. 9 판도라 2018/07/02 2,359
828398 50대 김성령.jpg 17 40대 2018/07/02 11,492
828397 이재명이 광고낸 각 신문사 광고단가를 찾아봤어요 8 혜경궁찢궁찢.. 2018/07/02 1,244
828396 끈적함 못참고 에어컨켰는데~ 2 ㅇㅇ 2018/07/02 3,061
828395 중딩 딸이랑 밥 먹다 빵 터졌네요 ㅋ ㅋ 9 중딩맘 2018/07/02 7,275
828394 생활의달인 넘 멋져요! 2 캠핑달인 2018/07/02 2,405
828393 책상 의자 주문하려는데요, 매쉬소재,인조가죽 중 4 .... 2018/07/02 1,187
828392 이재명, 대대적 취임 광고 논란.jpg 25 으아 2018/07/02 2,857
828391 워킹맘인데 방배동에서 초등아이 키우기 괜찮나요? 6 ㅇㅇ 2018/07/02 2,946
828390 sat수업 5 과외 2018/07/02 841
828389 sbs 스페셜 515회 식탁위로 돌아온 미세플라스틱 다시보기입니.. 2 플라스틱 무.. 2018/07/02 1,968
828388 전세자금대출 질문이요 1 우리 2018/07/02 837
828387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아요. ㅠ 26 이럴수가 2018/07/02 6,071
828386 조현우 선수 글을보니 참 결이 곱고 반듯하네요 11 ... 2018/07/02 2,973
828385 반려견 목욕 후 피부에 발진이 생겼어요. ㅠㅠ 2018/07/02 530
828384 엄마들은 참! 3 병아리 2018/07/02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