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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타고 나지 않아도 열심히 하면 가능성 있나요?

아이교육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18-05-30 13:03:15
공부 머리도 그냥 그렇고 공부를 아주 좋아하는것도 아니예요
그래도 그냥 쭉 하면 성적이 나서 공부쪽으로 갈수 있을까요?
저희 딸 이야깁니다
지금12살인데 현실감 없는 아이 같아요
의사 되고 싶다는데 공부도 머리도 보통이거든요
그냥 책읽기는 그나마 좋아하는데
수학 머리도 없고 근데 공부쪽으로 하고 싶다 해서 남편이나
저나 좀 당황? 스럽네요
멋부리기 좋아해 매일 거울 보며 머리 만지는 시간이 제일
많아요
아이가 하고 싶다니까 최대 목표 의사 안되면 그쪽 다른 연결 고리
찾아볼까 하는데 .... 의사는 공부를 보통 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머리가 아주 좋던지.
아이가 하고 싶다고 목표를 잡고 있어 제가 해줄수 있는 거는
해주며 응원하고 싶은데 사실 참 마음을 속이기 어렵네요.
써전은 싫다는데 물론 다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 쉬운 과도 있을까요?
IP : 1.132.xxx.1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쭉
    '18.5.30 1:0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하는건 어려운일인데요.
    머리가 안돌아가는데 부모는 성적 쪼고 심리는 불안하고 성적 안나오는데 무슨 재미가 있어서 쭉 하나요.
    재미가 있어야 쭉 하죠

  • 2. 차니맘
    '18.5.30 1:05 PM (124.58.xxx.66)

    공부도 재능인듯.. ~~ 두 아이 키워보니. 타고난 머리는..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닌듯요

  • 3. 그냥 쭉
    '18.5.30 1:05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하는건 어려운일인데요.
    머리가 안돌아가는데 부모는 성적 쪼고 심리는 불안하고 성적 안나오는데 무슨 재미가 있어서 쭉 하나요.
    재미가 있어야 쭉 하죠
    가만 냅두면 애가 현실 파악해서 성적 올리든 할겁니다.

  • 4. ...
    '18.5.30 1:09 P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

    공부는 진짜 적성인것 같아요...초등학교.중학교 동창중에 의사하는 친구 있는데...그친구를 떠올려면 공부는 정말 장난아니게 잘했던것 같네요..여기 지방이라서.... 전교권 10등안에는 항상 들었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같은학교 아니었는데...그때도 잘했던것 같아요..

  • 5. ..
    '18.5.30 1:09 PM (211.224.xxx.248)

    중등까지는 본인이 악착같이 성실하고 돈 들이면 될 수도. 근데 고등으로 가면 힘들지 않을까요?

  • 6. 12살에
    '18.5.30 1:09 PM (175.213.xxx.182)

    그 나이에 장래희망은 수백번 바뀔수 있는거고
    아이꿈을 열심히 밀어주세요.
    공부에 취미를 붙이도록 자극과 분위기 조성을 해주시는게...당장은 공부 못해도 책만 많이 읽어도 큰거죠.

  • 7. ..
    '18.5.30 1:10 PM (175.113.xxx.64)

    공부는 진짜 적성인것 같아요...초등학교.중학교 동창중에 의사하는 친구 있는데...그친구를 떠올려면 공부는 정말 장난아니게 잘했던것 같네요..여기 지방이라서.... 전교권 10등안에는 항상 들었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같은학교 아니었는데...그때도 잘했을테고. 개네 아버지도 의사인데... 개 아버지 닮았구나.하는생각 들 정도로.. 공부는 잘했던것 같아요..

  • 8. 공부도 재능 22
    '18.5.30 1:12 PM (119.198.xxx.118)

    근데 덧붙여서

    노력 역시 재능 같아요.

    노력도 재능이에요
    타고나는 거죠.

    꿈은 클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해 보고 되면 좋고
    안되면 그 근처라도 가겠죠

    제 초딩때 애들 장래희망보면
    대통령. 의사.변호사.피아니스트 등등 ;

    중딩되면 현실 파악할지도 모르죠

  • 9. ..
    '18.5.30 1:1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머리는 정말 타고나더라구요.
    고등 큰아이 정말 책한자 안보는데 모의고사 나오는것보면 신기하고
    고등 둘째아이 정말 새벽까지 매일 숙제하고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나와요.
    둘째보면 짠하고 그래요.

  • 10. 공부
    '18.5.30 1:15 PM (1.132.xxx.101)

    그냥 자극과 분위기 조성 해주고 지켜 봐줘야 겠네요 ~^^
    하다가 할만하면 더 열심히 하던지 포기 하던지
    하겠지요~ 의사가 될수 있나 없나가 아니라 공부쪽에
    큰 재능이 없어도 본인이 하고자 하면 잘할수도 있나가
    제 의문 이였는데 .글 재주가 없네요.

  • 11. 유전, 노력 둘 다
    '18.5.30 1:20 PM (117.53.xxx.53)

    타고난 부분... 플러스... 노력 이지요.
    둘 중에 하나만 가져서는 최상위까진 못 가요.
    중등까진 악바리로 독하게 공부하면 따라 가는데요.
    고등 가서 수학에서 타고난 머리 좋은 애들이 열심히까지 하면 그건 정말 무섭게 확확 치고 올라 가거든요.
    타고난 머리 없는 애들은, 고등 수학에서 나는 해도 안 되는구나 하고 좌절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 12. .....
    '18.5.30 1:21 PM (221.157.xxx.127)

    아직어리니까 의사안되면 다른거 하면되지 꿈도 못꾸나요 울아들도 초6까지 외교관이 꿈이었는데 학년올라가면서 현실파악 너무잘해서 눈높이가 느무낮아져서 꿈은 좀 높게가지는거라고 얘기해줬어요 ㅡㄴ

  • 13. 공부는 재능이 맞습니다
    '18.5.30 1:21 PM (61.106.xxx.177)

    노력은 플러스 알파일뿐이죠.
    1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면 우사인 볼트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야 하는 겁니다.
    거기에 노력은 운동화 같은 거구요.
    아무리 우사인 볼트라도 맨발로는 세계 상위권은 가능해도 신기록까지는 힘드니까요.

  • 14. 해외맘
    '18.5.30 1:31 PM (101.188.xxx.37)

    한국처럼 공부한다고 성적 올라가지 않는 교육시스템에서 아이를 키워보니

    타고나는 아이들은 다르더라구요.

    이해력과 입심이 중요해요. (여기서는 에세이와 발표, 토론이 중요하니 입심이라 칭해요)

    차라리 한국처럼 앉아서 책 붙잡고 하는 공부는 쉽더라구요.

  • 15. 글쎄
    '18.5.30 1:37 PM (112.221.xxx.186)

    의사는 어려워도 교사는 될수있어요 예전친구가 공부못했는데 엉덩이가 무거웠거든요 결국 수학교사됐어요

  • 16. 푸우우산
    '18.5.30 1:42 PM (39.7.xxx.3)

    아무리 밑받침해줘도 애가 안하면 소용없죠.
    소귀에 경읽기네요.

  • 17. 50대
    '18.5.30 1:47 PM (222.106.xxx.19)

    제가 초등학교때 공부를 잘했어요.
    지방이라 학원이 없었고 개인과외나 그룹과외는 있었는데 저는 형편상 꿈도 못꿨어요.
    숙제를 안해가 손바닥 맞기 일쑤였지만 항상 2등였어요. 1등인 애는 개인과외를 받았어요.
    중고등학교 시절엔 집안사정 때문에 공부를 거의 안해서 대학은 고시보다 어려워 보였어요.
    1등였던 애는 국립대에 무난하게 들어갔고요. 졸업 후 교사가 됐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했는데 영어를 많이 쓰는 곳이었어요.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퇴근하면 집에 와서 영어공부를 죽기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대졸자보다 영어를 더 잘하게 됐어요. 외국인들이 중요한 일은 저한테 시켰어요.
    몇년 후 대학에 장학금 받으며 입학했고 졸업 후 시험봐서 취업했고 대학원까지 다녔어요.
    대학강사시절인 30대 후반 초등학교 동문회에 나갔는데 친구들이 타고난 머리는 어디 안가는구나 하더군요.
    1등였던 친구는 저를 피했어요.
    그런데 보통 머리여도 머리좋은 사람에게 과외를 받거나 같이 일하게 되면 똑똑해져요.

  • 18. 중간급까지
    '18.5.30 1:50 PM (222.106.xxx.3)

    가능하죠 최상은 노력 더하기. 두뇌입니다

  • 19. 저희아이도요
    '18.5.30 1:57 PM (125.191.xxx.148)

    공부 재능 없어요; 정말..
    근데 수학과 영어는 어쨋든 계속 노출시키고 하라합니다..
    3년차 되니 영어는 발음이 정말 좋아졋고( 저를 가르쳐요;;)
    수학은 아직 멀엇지만.. 중간이라도 하자 합니다..(기초만 잘하자)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을 좀 찾아주는게 중요한것같아요..뭐든요..

  • 20. ㅇㅇ
    '18.5.30 1:58 PM (211.49.xxx.218)

    머리가 안따라주면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에 부딪쳐요.
    어느정도 공부머리가 있어야 노력이 결실을 맺는 거죠.

  • 21. 한결같이 나오는 소리
    '18.5.30 2:11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다
    엉덩이가 하는 것이다
    의자에 얼만큼 앉아있느냐가 결과를 내는 것이다.

    노력도 안 하면서 어떻게 의사가 될까요.
    우리 조카가 되고싶다는 티라노 사우루스급 꿈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우리 조카는 노력을 많이 하긴 해요.
    공룡책과 장난감을 끼고 살면서 친구 공룡들과 10시간 이상을 날마다 놀아주거든요.
    한 십년 지나면 변해 있을지도..;;;

  • 22. 솔직히
    '18.5.30 2:15 PM (218.148.xxx.164)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 보니, 공부로 대성할 아이들은 초등 4학년쯤 윤곽이 드러나요. 특히나 여자 아이들은 변동이 별로 없고 남자 아이들 중 극소수가 고등때 반전을 일으키기도 하죠. 반전을 일으키는 아이들은 대부분 수학 머리가 뒷받침되는 아이들인데 어떤 깨달음(?)을 통해 뒷심을 발휘하는 거고요. 여자 모범생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관리가 잘되는 아이들이라 성실성과 공부 욕심이 어려부터 대부분 티가 나고요.

  • 23. ㄴㄴ
    '18.5.30 2:34 PM (49.163.xxx.76)

    의사될아이들은 타고나는겁니다
    지금쯤이면 벌써 윤곽이 보이고도남죠
    어쩌다 뒤늦게 머리 트이는경우도있지만요
    보통은 타고난애들이 노력까지 죽어라해야 되는거예요
    그나이때 의사꿈은 누구나 한번 꾸지않나요?
    엄마가 아이말에 휘둘리면 괜히 애들 공부하라고 잡아서 고생만시켜요
    딸능력에 맞게 조용히 뒷바라지만해주세요

  • 24. ..
    '18.5.30 3:08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거 맞을거예요.
    또 댓글다는데요
    지금 고등 우리 두아이
    예전 초5,6학년때 수학 연산 문제집 풀라고하면
    큰아이는 두꺼운 연산책 한권을 신기하게 삼사일에 다 풀었고
    (일주일분량을 하루 몇시간에 뚝딱 풀었어요)
    둘째는 두꺼운 연산책 한권 푸는데 삼사개월 걸렸어요.

  • 25. ...
    '18.5.30 5:4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도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근성도 타고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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