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1년된 새댁인데
결혼 전엔 옷 진짜 좋아했거든요
거의 매달 백화점이나 아울렛
스파브랜드 중엔 cos를 참새방앗간처럼 들락거렸어요
결혼 후 1년 사이에는 옷을 산게 세 번쯤?(세벌은 아니구요ㅠ)
지금도 옷장은 터질듯이 꽉 차있는데
왜 이렇게 입을 게 없죠?ㅠㅠ
1,2년 이상된 옷들은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후줄근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옷은 또 왤케 많은지..
작년 같은 계절에 안 입었던 옷은 다 정리해버릴까요?
6월에 중요한 미팅 하나, 결혼식 하나, 모임 하나가 있어요.
미팅이랑 모임은 다들 캐주얼하게 입는 분위기라
차려입은 느낌나지 않는 선에서 옷이 필요할 거 같고
결혼식은 아무래도 원피스가 필요할 거 같아요.
예전엔 주로 마인이나 라움편집샵에서 여성스러운 스타일 사고
시스템이나 코스에서 캐주얼을 샀었는데
확실히 비싸게 주고 산 옷은 아직도 빳빳하고 힘이 있네요
캐주얼룩이랑 원피스 같은 옷 두어벌 필요하긴 한데 어디가서 뭘 살까요?
요즘은 어떤 스타일이 이쁜가요?
옷도 자주 안 사 버릇하니까 감이 떨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