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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방탄소년단 징글징글합니다

Oo 조회수 : 5,557
작성일 : 2018-05-30 09:57:48
팬분들 많은거 같은데 죄송.
고1딸아이 어느날 옷장 정리하려고 구석구석 보다보니
같은 앨범이 수두룩 쌓여있고
등교후 청소하려고 방에 갔다 몇번 컴퓨터가 켜있는거 같아서보니
스밍인지 뭔지 오빠들 순위높여주려고
듣지도 않는 노래를 소리없이 재생시켜놓은거더라구요.
휴..
콘서트라고 하면 용돈모은걸로
매회차를 다 가요. 음악방송 이런데도 몇번씩 쫓아다니고
다음날 힘들어서 학교갈라면 헤롱거리죠.

자기는 꿈이 얼른 어른되서 돈벌어서
팬질에 마음껏 돈쓰는거래요;;;;

요즘엔 빌보드때문에 여기 게시판도 징그럽네요...

IP : 175.223.xxx.20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8.5.30 9:59 AM (211.111.xxx.30)

    그 마음 이해가 되네요 ㅠㅠ
    딸아...엄마 마음을 좀 헤아려 주렴

  • 2. ㅇㅇ
    '18.5.30 10:01 AM (182.211.xxx.227)

    전 제가 스밍하고 앨범 몇십개사고 ㅎㅎ

  • 3. ㅇㅇ
    '18.5.30 10:02 AM (175.223.xxx.205)

    위에 님 제딸의 워너비시네요...

  • 4. ㅇㅇ
    '18.5.30 10:03 AM (175.113.xxx.179)

    전 고등학생 대학생 20대에도 아이돌 관심없고 남자에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연애도 결혼도 안했고...
    지금 아이돌 보면 설레이는 마음이 있어요.
    방탄,워너원,위너 등.
    40대인데 말이죠.
    나이가 많아 팬질하기도 그렇고..
    오빠라고 부를 나이가 좋아 보여요.
    따님도 앗 하다보면 금방 30 40 50 될텐데
    제 나이때 좋아하게 놔두는 거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어릴 때 항상 공부하고 돈 버는 일만 했어요.
    직접 출세에 이익되는 일들만.
    살아보니 공부하고 돈 버는건 나이들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일이더라구요.

  • 5. ㅅㅅ
    '18.5.30 10:05 AM (119.64.xxx.164)

    제 주변에는 엄마가 같이 덕질해서
    사춘기 애랑 맨날 하하호호 넘 좋아보였어요.
    저도 울딸이랑 같이 하니까.. 딸이 넘 신나해요 ㅎㅎ

  • 6. 맞아요
    '18.5.30 10:05 AM (211.111.xxx.30)

    다 때가 있더라는...
    제 조카도 방탄 티켓 못사서 콘서트장에 친구들 7명 우르르 그냥 다녀왔다고 인터넷에서도 파는 응원봉 하나 사들고 왔다고 속터져하는 언니보면서....
    (사실 언니도 에쵸티 열광하도 그랬자너.....해줬어요)
    다 잘 크고 잘 살아요

  • 7. ㅇㅇ
    '18.5.30 10:07 AM (175.223.xxx.205)

    놔둡니다. 누군 이래서 멋있다 티비 나올때 악악 거려도 다 들어줘요. 콘서트도 한번은 제가 돈 줘요. 그냥 속으로 적당히 했으면 할뿐..

  • 8. ㅅㅅ
    '18.5.30 10:07 AM (119.64.xxx.164)

    그 빌보드 때문에
    엊그제 대통령이 방탄과 그 팬클럽에게도 같이 축전을 보냈어요.

  • 9. ..
    '18.5.30 10:07 AM (223.39.xxx.66)

    제아이는 다른 아이돌 덕질하는데
    아이좋아하는 가수나오면 앨범 몇장씩 사주고 공기계스밍하느라 스밍꺼졌나 확인해주고 해요
    콘서트도 표 매진되연 그냥 플미얹은거 사주고 지방이라 차대절같은것도 제가 트윗서치해서 대신신청해주고요.
    덕질못하게 하면 싸움나니 제가 아이대신 노동해요
    제아이도 얼른 서울로 대학가서 공방다녀보는게 소원이래요
    저도 한때그랬었서 그냥 유전이려니.....

  • 10. ;;
    '18.5.30 10:08 AM (59.23.xxx.202)

    방탄은 아주 건전한 선한 영향력을 주고싶어하는 그룹이라 다른곳에빠지는것보다 괜찮지않나요?;;;

  • 11. 제딸요
    '18.5.30 10:09 AM (124.5.xxx.13)

    공부하나도 안하고 그짓하고
    심지어 새벽 사녹보고 바로 학교에 간적도 있어요 선생님께는 병원들려왔다고 거짓말 했나보더라구요
    새벽까지 안자고 방탄에 미쳐 날뛰고 학교가서는 엎어져 잔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제딸 그래서 고졸입니다..
    어휴...
    지인생 지가 사는거죠 뭐....

  • 12. ㅇㅇ
    '18.5.30 10:12 AM (175.223.xxx.205)

    나쁜 영향 줘야지하는 아이돌도 있나요?;;;;

  • 13. 그래도
    '18.5.30 10:14 AM (106.243.xxx.175)

    원글님은 저보다 낫네요 .대학생 우리딸은 왜 여자친구 우주소녀 이런 여자아이돌그룹 팬질이나 하면서 남친하나 못사귀는지 ㅜ ㅜ 얼굴 몸매 진짜 주의에서 칭찬하는데 남친하나 없는게 저렇게 팬질이나 하고 다녀서 아닐까 어느날은 잠도 안옵니다

  • 14. dd
    '18.5.30 10:1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집 작은애가 그렇게 가수에 미쳐
    용돈으로 온갖거 다 사고 콘서트가고 그러더군요
    한창 공부해야할 시기에 그러니 공부는 그냥 그렇더군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휴학해서 수능공부하는데
    그때 자기가 왜 그랬을까 그러더군요
    사는 사람 있음 다 팔고 싶다고~

  • 15. 음..
    '18.5.30 10:17 AM (59.23.xxx.202)

    여돌을 그렇게 사생활없이 팬질한다면.....정체성의심을해보심이..;;;

  • 16. 님 이해 합니다.
    '18.5.30 10:19 AM (1.247.xxx.110)

    어제 유투브에 60 산거 개봉하는거 있더군요. 너무 과한 듯 보였지만...경제력이 되서 하는거라면 그것도 한 때라 생각 합니다.

    저는 어릴 때는 특별히 덕질안해보고 컸는데 방탄은 처음 나올 때부터 좋아해서 지금까지 갈수록 더 좋아져요.^^

    그런데 고3딸과 남편은 관심이 없어해서 80넘은 엄마께 BTS 노래 설명을 열심히 합니다.
    초기 치매이신 엄마는 매번 처음 듣는 것처럼 들어주시니까요.

  • 17. 모르시나본데
    '18.5.30 10:26 AM (58.122.xxx.102)

    제 조카는 트와이스 앨범을 통장 다 털어서 사서ㅠㅠ
    물론 통장에 15만원이 전부여서 다행이었을까요?
    언니가 앨범파는데 전화하고 난리...결국 보니 팬미팅 당첨률을 높이려고 샀던거더라구요 ㅠㅠ
    당근 당첨은 안됐구요..중딩인데 그러더라구요.

  • 18. ㅇㅇ
    '18.5.30 10:37 AM (223.33.xxx.63)

    애들 숨구멍이거니 하고 좀 놔두세요.
    숨구멍 막으려고 하면 더 반항이 거세지는건 당연한거구요.
    다만 어느정도 절제력이 요구되는데 그 절제력 기르려면
    어른이 같이 흥미가지고 균형 잡아주는게 젤 효과 있어요

  • 19. ㅁㅁ
    '18.5.30 10:40 A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ㅎㅎ전국 0.2퍼 수재로 자란 아이도
    한때 고지용이랑 결혼 한댓어요
    지금요
    대기업사원과 결혼해 얼라낳고
    종종 뉴스도 타는 인물로 삽니다

  • 20. .....
    '18.5.30 10:56 AM (59.29.xxx.128)

    징글징글하다뇨.ㅋㅋㅋ
    전 제가 방탄 공연장 가고 싶으나, 아이들이 엄마 거기가서 애들 사이에 껴서 방탄밤 휘두를 자신 없으면 가지 말래요.ㅎㅎㅎ

    조용필 콘서트나 가야 할까....^^

  • 21. bts
    '18.5.30 11:17 AM (110.10.xxx.157)

    10대 시기가 가장 편견이 없고 순수해서 그런가 가장 먼저 스타를 알아보면서 열정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어른인 우리도 노래와 춤에 매료 되서 이렇게 좋아라 하는데 한참 열정적일 시기 아이들은 오죽 할까 싶기도^
    저야 늦덕이라 이제 1년차 되가는 팬 이지만 우리딸은 고2때부터 좋아라 했다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초중딩때 빅뱅에 쭉 빠져있던 시기도 있어서 그런가 어느 정도 자제 하는 덕질을 해서 입시도 잘 치루고
    대학1학년이 됬어요.부모가 어느 정도 제한선을 잡아주고 공부와 잘 병행 되도록 조화가 되면 좋겠네요.

  • 22. dd
    '18.5.30 12:21 PM (211.215.xxx.146) - 삭제된댓글

    십대에 피는 끓는데 연애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연예인 팬질이라도 할수있게 둬야해요 엄마가 같이 공감해주고 지원해주면 사춘기도 스무스하게 넘어갈수있구요
    사실 저 에쵸티팬이였을때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모범생인애들이 에쵸티 광팬이였구요 날라리에 노는애들은 남친사귀어서 할꺼다하고다니지 연예인 라이트하게 좋아할뿐 쫓아다니지않아요

    그리고 방탄같이 대형팬덤있는 아이돌 좋아하면 같은 공감대로 학년바뀔때마다 친구도 잘사귀고 학창시절 추억도 많이 만들고 수월하게 넘기기좋아요

    어차피 이십대되면 다 자기 인생 살아요 걱정안해도되요

  • 23. ㅋㅋ
    '18.5.30 12:24 PM (211.114.xxx.19)

    저는 낼 모레 50인데 아이돌은 아니고 승환님 덕질하고 사는데요.
    어제도 스밍돌리고 자고, 콘서트 쫓아다니고, 이벵물품 만들고 그러고 살아서 넘 공감이 ㅋㅋ
    전 결혼 전에 콘 다니다가 20년 쉬다가 애들 대학 보내고 군대 보내고 우연히 다시 콘서트 갔다가, 확 빠졌어요.
    이젠 스탠딩 공연 다니기 위해 운동하고, 직장 다니기 싫어도 덕질을 위해 꾹 참고 다녀요.
    얼마 전엔 락페스티벌도 다녀 왔구요.
    저희 중딩 때도 조용필에 푹 빠져서 서울까지 다니던 애들 있었는데, 다 잘 살아요.
    팬클럽 지부장까지 하면서요.

  • 24. ㅇㅇ
    '18.5.30 1:3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하현우 팬인 친구가 저러더군요. 사십 넘어서 스티커 공구하고.ㅎㅎ

  • 25. 공감
    '18.5.30 2:26 PM (1.211.xxx.54)

    저는 방탄아니고 타팬이지만 제가 팬질하느라 저런 경험이 있어요. 사십대중반 되고는 라이트하게
    하고 있고요. 젊은애들이 나이많은 아줌마팬들 욕하고 흉보더라고요.
    그런데 만약 제아이가 팬질한다고 공부는 안하고 저러면 속상할것 같아요.
    따님 잘 구슬려서 대학가서 실컷하라고 해보세요.
    제가 팬질하는 아이돌의 한 팬은 서울대가기로 약속하고 진짜 서울대 과잠입고 팬싸에 왔더군요.
    그래서 그아이돌들이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고 멘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더라고요.

  • 26. ..
    '18.5.30 3:31 PM (223.33.xxx.93) - 삭제된댓글

    전 방탄은 아니지만 팬질하면서 행복합니다
    따님 그것 빼면 공부인데 사실 공부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세상이 삭막해서요
    그냥 하게 두세요

  • 27. ..
    '18.5.30 4:13 PM (203.163.xxx.37) - 삭제된댓글

    한때가 아니라 사람 성향인것 같아요.
    저나 제 주변은 연예인 좋아해도 절대 내 돈과 시간 써가며 콘서트 쫒아가고 팬미팅가고 그러진 않거든요.
    그냥 티비보며 허허 좋아하는고 관련 기사읽는게 끝.
    성향자체가 너무 현실적이라 별 소득없는 활동에 그렇게 확 빠지고 매진하는 스탈이 아닌거죠.
    학창시절에 그렇게 열성적으로 하는 애들은 커서도 대상만 바뀌지 그 열정은 어디가지 않더라는ㅎㅎ
    근데 그게 또 삶의 활력이 되니까 좋아보여요. 그 세대만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이 된다고 할까.

  • 28.
    '18.5.30 8:04 PM (112.206.xxx.186)

    다 추억이니 놔두세요.
    무언가에 흠뻑 빠져본 사람이 나중에 다른 일에도 열심히 합니다.
    현재 나름 사회적으로 선호하는 전문직종에 있는데요
    저도 한때 아이돌 덕질 많이 했고요 (사실 지금도 방탄...)
    대학동기(모두 같은 직종) 중 팬클럽 회장 출신인 친구도 있었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덕후들 많았어요.
    다들 한 열정 하구요.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너무 나쁘게만 보실 일 아니라는 말씀 드립니다.

  • 29. 미국에서도
    '18.5.31 12:02 AM (222.117.xxx.40)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방탄에 난리 났는데
    학부모들도 지지해준대요.
    우울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미국 가수들보다 훨씬 메세지가 좋아서 좋아한대요.
    엄마도 함께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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