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8.5.30 9:3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가치관 차이죠, 뭐.
70대 이상 할머니들 중에 남편이 평생 생활비 안 주고, 오입질 하고 다녀도 병든 몸으로 기어들어오면 지극정성 병수발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게 옳다고 믿기 때문에 억울하지 않은 거예요.
종교인들도 그렇고요.
2. ....
'18.5.30 9:3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희 시부모님도 자식넷 낳아 당신들 먹고입을거 아껴가며 쌩고생으로 키우셨는데 자식들은 다 아이 많이 낳길 바라세요. 자식 많아봐야 명절에 용돈 쬐금 더 받는거 말곤 없거든요. 자식들이 생활비를 나눠서 드리지도 못하고 있고요. 자식 많이 낳아 우애있게 사는게 삶의 보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젤 행복하게 웃음꽃 피어서 사는 미혼 시누를 그렇게 걱정하신답니다.
3. 흠
'18.5.30 9:37 AM
(121.176.xxx.177)
세뇌돼서 그런거죠 뭐...
그 시절 분들 죽어도 새누리당 지지하고 아빠죽어 불쌍하다고 찍어주고 나라 살려야 한다고 금갖다 바치고 이런걸 당연시 여긴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4. ......
'18.5.30 9:39 AM
(61.106.xxx.177)
사고방식의 차이죠.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집단보다는 개인이 소중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자식을 대하는 눈높이도 달라졌구요.
옛날 부모님들에게 자식은 대충 밥이나 먹여 키우면 생활비도 벌어오고 노후부양도 해주는 쓸모 많은 소유물이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많이 낳아 키우는게 가능했지만 요즘 부모님들에게 자식은 소중히 키워 집까지 사서 독립시켜야 할 무거운 짐이 됐죠.
5. 김정숙
'18.5.30 9:39 AM
(221.162.xxx.21)
우리 부모님세대는 대부분 그랬지요 대신 그자녀 세대는 부모님 그늘아래 큰 고생없이 살아왔고 결혼이라는 굴레가 남자 촉 여자쪽 다 희생과 부담이 따르는 행위잖아요 자식을 낳아 기른다는건 더 큰 부담이고요
책임과 부담 희생과 거리가 먼 세대가 책임 부담 희생을
기피하는건 당연한거라 봅니다
젊은 나이 일수록 외동일 가능성 많고 혼자 모든 혜택 받기만한 애들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시간 물질 육체적 노동력 희생나눔을 해야하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6. ......
'18.5.30 9:40 AM
(211.46.xxx.233)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2222222
생각이란걸 하고 살게 된거죠.
7. ..
'18.5.30 9:41 AM
(117.111.xxx.54)
유교사상이죠
인명은 제천이고
자기먹을밥그릇은 타고난다하고
8. 그 시절
'18.5.30 9:42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자식이 노동력이고 짧은 교육만으로도 금새 앞가림하고 집안 살림에 보태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었죠.
요즘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교육이고 그게 다 돈이고 오래 배우지만 취직도 힘들고 취직해도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세상이잖아요.
9. 저희는
'18.5.30 9:43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은 둘째 낳으라고 엄청 바라셨고
친정엄마는 하나만 잘 키우면 된다고..ㅎ
두 분 다 자식 셋 키우신 건 같구요..
10. ....
'18.5.30 9:44 AM
(183.109.xxx.87)
세뇌와 망각 아닐까요?
대를 이어야한다, 결혼과 자식은 꼭 있어야한다는 세뇌된 가치관
그 힘든시절 다 잊고 나이드니 외로울때 자식이 있어서 그래도 좋다는 생각만 남은 망각의 장점
요즘 싱글인분들이 경제력있고 외로움 없이 자유로와 좋다고 하면서도 다들 고민하는건 고독사잖아요
11. ....
'18.5.30 9:44 AM
(121.157.xxx.212)
꼭 그렇지는 않을지도 몰라요. 80세인 저희 엄마 ~막내(지금 49세) 낳고나서는 인공유산도 여러번 하셨어요.
그래도 안되니 결국엔 영구피임수술?? 하셨어요.
그전엔 피임이 일반화안된거 뿐이구요.
자식들에게 자식을 낳기를 권하시긴 했어요.
자식이 주는 기쁨과 유교적 습성때문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지금처럼 유교적 관념이 없어지고 , 다른 기쁨이 많은시기에 엄마가 사셨다면 생각이 바뀌었을거라에 한표합니다.
12. .........
'18.5.30 9:48 AM
(216.40.xxx.50)
망각이죠.
13. 옛날엔
'18.5.30 9:50 A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노동력이고 돈벌이였고 노후를 책임져줄 보험
요즘은 자식이 돈들어갈 구멍이면서
노후는 보장받지도 못하죠.
14. 글쎄요
'18.5.30 9:50 AM
(124.54.xxx.150)
저희엄마는 저 어릴때부터 능력되면 혼자살아라하시고 애는 하나만 낳아라하셨는데 ㅋㅋ 결국 전 내동 전업에 애는 둘.. 왜 엄마말 안들었을까 싶던데 ㅠㅠ 이제사 일한다고 힘들어요 울애들은 능력되면 혼자살아라했더니 꼭 결혼할거래요;;;;
15. ..
'18.5.30 9:51 AM
(221.149.xxx.195)
-
삭제된댓글
자식 뿐이 아니구요
저 아는 분은 객관적으로 왜 이혼을 안하는 걸까 생각이 들만큼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결혼 생활을 하는 분인데
미혼 조카한테 왜 결혼 안하냐고 얼마나 훈수를 두고 안타깝다고 하는지;;;
댁을 보면 결혼하고 싶겠냐고 묻고 싶은 걸 참았어요.
16. 잉여롭다
'18.5.30 9:55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에 나오는 부모는 전형적인 옳은 부모죠
그런부모들은 애저녁에 골병들어 저세상 가셨고요
지금 남아있는 분들은 한량에 케세라세라로 살고
자기몸 하나만 중요해서 명줄만 길고
자식들은 셀프로 성장하다싶이 컸으니 한만 남았겠죠
부모나름이고 원글님이 말한 부모의 자식들은 또 많이낳고 잘 키웁니다
무지하고 못난 부모 만난 사람들이 질려서 안낳는거지
17. ㅇㅇ
'18.5.30 10:11 AM
(175.113.xxx.179)
전에 김영하였나 누가 힐링캠프였나 어디서 분석한거 보면..
옛날엔 못살았어도 상향세라
자식을 낳으면 자식이 더 잘되니까 그랬던거고..
지금은 잘 살아도 성장율이 하향세라...
자식이 부모보다 못살게 되는 세대...
그러니 자식에게 거는 기대도 없고 희망도 덜하고..
큰 야망보다도 소확행 같은거에 기대고 그러죠
18. ‥
'18.5.30 10:14 AM
(117.111.xxx.223)
지금 처럼 자식 키우라면 그세대들도 저렇게 자식 많이
못낳아요 ‥ 밥이없어 자식 굶겨도 애들 계속 낳는 세대인데
그냥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했겠죠‥
19. .....
'18.5.30 10:20 A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 구청 복지행정, 자원봉사등등일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자식 셋 넷 이상 있는게 대부분이고
독거노인들도 자식이 다섯 이상인 부모들 대부분이에요
아프리카, 이슬람난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등
5명이상 다출산 경향이 뚜렷해요
20. 원글
'18.5.30 10:32 AM
(175.116.xxx.169)
에효..
부모님의 경우 교육 혜택 못받다가 아버지께선 늘그막에 기업에서 일하시면서 많이 정신적 보상 받으신거
같고 어머니의 경우는 검정고시로 고졸 자격따고 알만한 여대 뒤늦게 들어가셔서 2년 다니시다가
아프셔서 못하셨는데 사실 교육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석박 하신 시아버지조차 아이들은 많이 낳
아라 주의기때문에..
세뇌와 망각은 저희 세대도 부모로부터 줄창 당했는데 왜 그들은 훨씬 개고생하고도 생각이 굳건한걸까요?
유년기와 젊은 시절 번성하는 시절 보내고 너무 못살던 때로부터 탈출해서 어쨌건 계속 좋아졌기 때문에
희망을 안버린 세대라서일까요?
신기해요
21. 선배언니가
'18.5.30 10:32 AM
(14.138.xxx.96)
애를 자유롭게 키우다 애가 학업에 벽에 부딪히니 사교육에 뛰어들었어요 성취가 보이니 안 할 수 없고 돈은 점차 증가하는데 애는 최상위는 못 된채 중간을 맴돌고 사교육 끊었더니 하락하고 하나인데 드는 돈은 크니 둘이였으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그런 식으로 키우는 사람이 소수였죠
22. 사용중인닉넴
'18.5.30 10:43 AM
(121.176.xxx.177)
원글님 여기서 말하는 교육수준이 반드시 학력만을 말하는 거 같진 않아요.
의식수준이라고 봐야겠죠. 그렇게 따지면 북한에도 김일성대학이라는 최고대학 나온 사람들은 완전히 진보적인 생각 가지고 있어야게요. 집단적으로 사회에서 주입받는 분위기와 시민의식 수준이 있어요. 부모님 세대는 그게 낮은 거예용.
23. 노이해
'18.5.30 11:31 AM
(223.62.xxx.196)
부유한 환경에서 편하게 자식 키운 친정엄마는 저더러 애 안낳아도 된다는데, 남편 잘못만나 고생고생 하며 자식 키운 시모는 저만 보면 빨리 애 낳으래요. 이해 안감 ㅋ
24. 초이스
'18.5.30 11:45 AM
(49.196.xxx.124)
피임 방법이 없었잖아요 그때는..
솔직히 먹고 살만 하니 육아 어렵지도 않고 할만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