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네살 남매 키우고 있어요.
여섯살 딸 아이는 저랑 똑같이 생기고 좋아하는 것도 같고 내성적인 것고 같아요. 다만 고집이랑 성깔은 저와 달리 좀 쎄고요. 남의 말 신경쓰는 것도 저
닮은 거고요. 말이 늦됐고 발음이 부정확해서 제가 좀 힘들었어요. 못알아들으면 애가 너무 속상해해서 항상 신경 곤두세우고 듣고, 정황상 파악하고요. (언어치료 받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뭘 요구해요.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인형놀이 하자 연극놀이 하자 원에 안가는 날은 엄마 소리를 하루에 천번도 더 듣는 것 같고.. 인형 놀이 하고 집안일 하러 일어서면 뒷모습에 엄마. 그새 못참고 부르고 설거지 하다가도 몇번씩 고무장갑 빼고 뭔갈 하줘야하고. 상처 잘 받는 아이라서 제가 정말 잘해주고 싶어서 감정 노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작은 아이는 특별히 느리지 않고 어디 가서 주눅 들지 않더라구요.
혼자서도 잘 놀고 요구할거 하고 아니면 울긴해도 그냥 아이가 하는 행동이지 다루기가 쉬워요. 둘째랑 있으면 힘든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큰애에게 너무 잘하려고 해서 저 스스로 힘든걸까요
아이가 무거워하는 내 마음을 알까봐도 겁나요
둘째에게 하듯이 편하게 하고 싶어요 지금보다 잘해주고 맞춰주지 못해도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자식에 따라 대하는 마음이 다를 수 있나요
Dsa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8-05-30 02:03:35
IP : 1.228.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 .
'18.5.30 2:08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언어치료등 받는 딸 아이가 안스러워서
엄마가 먼저 딸을 특별대우 해 주시는거 같고요
딸 역시 그런상황을 잘 아는지라
엄마에게 더 관심달라 보채는 상황인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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